웰컴투 동막골 (7/10)

웰컴투 동막골 (7/10)

웰컴투 동막골 (7/10)

URL : http://www.dongmakgol2005.co.kr/
이 영화의 몇가지 환타지적 요소(옥수수가 팝콘이 되어 하늘을 뒤덮는 등의)는
그것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관객들에게는 ‘메타포’로
그렇지 않은 관객에게는 ‘진부한 상상력’으로
이해된다.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나비 아이콘은
솔직히 식상하다.
전쟁과 세속의 비극에서 벗어난 초월 공간 혹은 그 입구를
전쟁이 앗아간 무고한 생명을
불현듯 깨고나니 한순간의 꿈이었노라 하는 식의 남가일몽으로 치환하고 마는.
진부하지 않은가?
‘멧돼지 전투신’ 같은 신선함이 돋보인 부분도 한편 존재한다.
마치 만화를 보는 듯 주요 장면 단위로 과장된 표정들을 잡아내는 앵글의 효과는
매우 새롭다.
그러나 다소 길며 그리하여 효과도 반감되고 만다.
다시 한번 물어보자.
이데올로기가 아닌 것이 있던가?
그것에서 진정 자유로울 수 있던가?

Similar Posts

  • 핸콕 (6/10)

    http://www.imdb.com/title/tt0448157/ 20자평 :슈퍼 히어로, 요즘은 심심하다. 관련된 글: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6/10) 플라이트플랜(Flight plan) (7/10) Mr.로빈 꼬시기 (4/10) 거룩한 계보 (4/10) 블러드 다이아몬드 (blood diamond) (9/10) 투건즈 (6/10)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6/10) 아웃레이지 비욘드 (9/10)

  • 화이트 타이거 (9/10)

    이 작품은 추천합니다. 흔한 발리우드 영화인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서 결말을 보고나서는 매우 놀랐습니다. 인도의 카스트 제도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고, 기존의 정치 체계에 대한 불신도 가득합니다. 오히려 발람을 인간적으로 대해주었던 아쇽이 희생되는 것도 아이러니하고 그런 발람이 아쇽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도 의미심장했습니다. 흥겨운 음악에 맞춘 집단 가무도 등장하지 않고, 뼛 속까지 하인이 되고 싶은 운명과 카스트를 깨부수며…

  •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10/8)

    http://www.imdb.com/title/tt0421715 사람들은 흔히 이렇게 이야기한다.“다시 대학생이 되면 정말 잘 할 것 같아”사실 이러한 소망은 자신의 현재가 마음에 차지 않는다는 말과 같다.그런 의미에서 시간이 지날 수록 어려지는 이 남자의 이야기는 극이 종반으로 치닫는 순간부터 격한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현재만큼 소중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다른 사람들과 같은 시간을 공유하지 못하는 그 순간부터 그는 살아 있지만 더이상  살아있는 것이…

  • 헌트 (2/10)

    이 작품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손도 대지 마세요. 관련된 글: 엘프 (6/10) 밤과 낮 – 홍상수 (9/10) 나의 아저씨 (9/10) 말모이 (8/10) 아미 오브 더 데드 (3/10) 투건즈 (6/10) 인생은 아름다워 (7/10)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밤

  • Batman Begins (6/10)

    관련 링크 : http://imdb.com/title/tt0372784/ ‘Batman begins’에 너무 큰 기대를 갖지 않는 것이 좋아요.여기저기서 떠들어 대는 것 처럼이 작품이(팀 버튼의 뱃맨 이후 훼손되거나 망각된)뱃맨의 철학적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페르소나와 트라우마를부활시키지는 못하고 있거든요.올드보이 식으로 얘기하자면.“말.이 너.무 많.아.요” 관련된 글: 효자동 이발사 (7/10) 이터널 선샤인 (9/10) 미션임파서블 3 (Mission impossibole 3) (8/10) 한반도 (2/10) scoop (7/10) 뱅크잡…

  • 스쿨 오브 락 (9/10)

    추천합니다. 매우 유쾌합니다. 이 작품은 꽤 오래 전부터 보고 싶었는데 ‘비카인드 리와인드‘에 이어 감상하게 됐습니다. 현대를 휩쓸고 있는 ‘랩’의 시대 이전에는 바로 ‘락’의 시대가 있었죠. 물론 최근에도 메탈리카나 뮤즈 같은 밴드들이 활약 중이긴 합니다만 시대 정신은 랩으로 옮겨간 지 한참입니다. 바로 그 우드 스탁의 ‘락 스피릿’을 들고 명문 사립 학교로 몰래 들어가는 데서 영화는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