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 동막골 (7/10)

웰컴투 동막골 (7/10)

웰컴투 동막골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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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몇가지 환타지적 요소(옥수수가 팝콘이 되어 하늘을 뒤덮는 등의)는
그것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관객들에게는 ‘메타포’로
그렇지 않은 관객에게는 ‘진부한 상상력’으로
이해된다.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나비 아이콘은
솔직히 식상하다.
전쟁과 세속의 비극에서 벗어난 초월 공간 혹은 그 입구를
전쟁이 앗아간 무고한 생명을
불현듯 깨고나니 한순간의 꿈이었노라 하는 식의 남가일몽으로 치환하고 마는.
진부하지 않은가?
‘멧돼지 전투신’ 같은 신선함이 돋보인 부분도 한편 존재한다.
마치 만화를 보는 듯 주요 장면 단위로 과장된 표정들을 잡아내는 앵글의 효과는
매우 새롭다.
그러나 다소 길며 그리하여 효과도 반감되고 만다.
다시 한번 물어보자.
이데올로기가 아닌 것이 있던가?
그것에서 진정 자유로울 수 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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