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금자씨 (7/10)

친절한 금자씨 (7/10)

친절한 금자씨 (7/10)

복수 3부작 운운은 무리.
그의 작품들-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는-이 다소 비슷한 점은 있으나, 그것을 ‘복수’라는 테마로 묶기에는 너무 광범위하지 않을까?

어쨌든 다시 ‘친절한 금자씨’ (이하 금자씨)로 돌아가서.

1. 금자씨를 바라보고 있는 3인칭의 나레이션
은 주인공의 심리를 객관적인 사물로 인식하기를 원하는 감독의 장치.이렇게 금자씨에게 거리를 둔채 감독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Atonement, it can be possible?

2. 속죄가
과연 가능한 것인가의 문제를 감독은 다양한 질문을 통해 묻고 있다.
금자씨는 자신의 죄를, 짓지도 않은 자신의 죄를 빌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 것일까?
백선생을 살해하는 9명의 부모들은 죄를 짓는 것인가? 용서를 구하는 것인가?
그렇게 살해당한 백선생은 역설적으로 그래서 죄 값을 다 한 것인가? 용서해야 되는가?

3. 복수가, 속죄가, 구원이
다가올 수록 금자씨의 눈화장은 점점 옅어진다.
끝내 그녀는 눈화장을 지웠지만, 그렇지만 변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렇다. 나는 잘 모르겠다.
당신은, 당신은 아는가?
당신은 당신의 죄로부터 용서 받을 방법을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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