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은 돌보다 무겁다. 강형철

고생대 지나 빙하기를 네번이나 지나도록
당신이 보이지 않아
저는 견딘다는 말을 곱씹으며 심연으로 가라앉고 있습니다.
https://creators.spotify.com/pod/profile/the3rdpen/embed/episodes/ep-e3ageq/a-ab460c

고생대 지나 빙하기를 네번이나 지나도록
당신이 보이지 않아
저는 견딘다는 말을 곱씹으며 심연으로 가라앉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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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을 갖고 싶다는 욕심이 불현듯 생겼습니다.문신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자마자 거의 동시에 내 머리엔 내가 가져야 할 문신이 떠올랐습니다.겨드랑이에 날개가 돋는 최인훈의 소설이 있었지요? 바로 그것이었습니다.어깨와 겨드랑이 중간쯤에서 살갗을 비집고 고개를 쳐드는 날개,라기 보다는 비늘에 더 가까운. …..화려하게 꾸민 옷 같은 몸을 가지고 있어요. 양어깨에는 용틀임하며 올라가는 용의 비늘들이 소용돌이치고 있고, 팔에는 인도의 윤회의 수레바퀴…
서래마을의 프랑스식 디저트 전문점 오뗄두스의 정홍연 셰프가 소개하는 구움과자 레시피입니다. 오뗄두스(프랑스어로 달콤한 호텔)에 가보지는 못했지만 책에 소개된 디저트들은 구미를 당기고 레시피에 소개된 사전 느낌의 사진과 달리 실제 소비자들의 후기를 보니 맛보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이 책은 아주 상세한 레시피가 들어있긴 합니다. 그러나 집에서 시도하기는 쉽지 않았는데 각 레시피마다 구하기 어려운 결정적인 재료들이 한두개씩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이 책은 사람들이 왜 팀을 이뤄야 하며 왜 팀웍이 필요한 것이지 그리고 팀웍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을 다양한 에피소드와 아포리즘으로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책에 의하면 우리는 이미 어느 팀엔가에 반드시 속해있다. 회사내의 부서와 팀은 말할 것도 없고 부부도, 식구도 이미 하나의 팀인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 존 맥스웰이 저술한 여러 리더쉽, 팀웍 관련 서적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헌신’이다. 내가…
남해금산은 어떻게 변했을까…궁금해 하며열어본 이성복의 새 시집은명.불.허.전이었다. 아, 역시 시는 고통스러운 장르야. 라는 오래된 기억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절제와 상징. 단어 하나, 문장 부호 하나에까지 차고 넘치는 의미, 의미, 의미들.그 풍요로운 생각의 넘침이 날 흡족하게 만든다.‘토사물도 물기가 빠지면 추하지 않’은 것처럼 비루하고 남루한 삶도 견딜만 하다고 위로해 주는 시인의 속삭임이 너무 따뜻한 것이다. 24좀처럼 달이 뜨지…
이런 팀장이 회사를 살린다김승용 지음/미래지식 아, 무척이나 재미없는 책이다. 아래와 같은 구절을 읽다 보면 짜증이 절로 난다. 우수한 팀장이 되기 위해서는 사명감이 투철해야 한다. 사명감이란 책임감보다 강한 느낌을 주는 마음의 상태로서, 사리사욕을 억제하고 자신을 회사 속에 매진시킬 수 있는 자세를 말한다. ‘이 회사에서 나의 인생을 걸어보자’, ‘업무에 매진해보자’, ‘이 회사에서 내 인생의 승부를 걸어보자’고 하는…
‘벼리는 불교가 궁금헤’ 이후 두번째로 접한 불교 서적이었는데, 이 책은 매우 간결하면서도 제목대로 핵심이 잘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저자 곽철환은 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를 졸업했는데 불교에 관한 책을 다수 저술했다. 책을 읽을 때 저자의 이력은 주의하지 않는 편인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았다. 왜냐하면 너무나 단호한 어투로 설명하고 있어서 ‘대체 뭐하는 사람인데 이렇게?’ 하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