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은 돌보다 무겁다. 강형철

고생대 지나 빙하기를 네번이나 지나도록
당신이 보이지 않아
저는 견딘다는 말을 곱씹으며 심연으로 가라앉고 있습니다.
https://creators.spotify.com/pod/profile/the3rdpen/embed/episodes/ep-e3ageq/a-ab460c

고생대 지나 빙하기를 네번이나 지나도록
당신이 보이지 않아
저는 견딘다는 말을 곱씹으며 심연으로 가라앉고 있습니다.
https://creators.spotify.com/pod/profile/the3rdpen/embed/episodes/ep-e3ageq/a-ab460c
이미 고인이 된 에코의 신작이 보이길래 냉큼 주문했는데, 읽어보니 초등학생을 위한 우화였다. 2학년 정도만 되도 충분이 읽을 수 있는 내용이었다. 사람들 사이의 다양성을 서로 존중해야 하고,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하고, 핵전쟁은 절대적으로 막아야한다는 이야기다. 에코가 아쉽고, 잡스도 아쉽고, 백기완 선생, 신영복 선생, 박완서 선생, 박경리 선생, 최인훈 선생, 장국영, 패트릭 스웨이지, 김대중 전 대통령……
아멜리 노통의 새책이 두권 나왔습니다. 첫번째. 앙테크리스타 두번째. 불쏘시개불쏘시개는 희곡이군요.호오, 작가가 자신의 욕망을 가장 잘 드러내는 장르 아니던가요?기대됩니다.그나저나, 이번 신간의 저자 이름이 ‘아멜리 노통브’라고 나오는데, 이게 맞나요?Amelie Nothomb, 불어 이름이라면 뒤의 b는 묵음이 되는게 맞을텐데요. 혹시 아시는 분? 관련된 글: 소설. 머큐리, 공격. 아멜리 노통브 1/100 왕자의 특권 (아멜리 노통브) 소설. 2/100 겨울 여행 –…
아멜리 노통브의 신간 머큐리는 미녀와야수(혹은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공격은 노틀담의 꼽추를 패로디하고 있다.그러나 그 패로디 안에 기가 막힌 반전이나 신선한 재구성은없다.그녀가 늘 그래왔듯이 지독한 수다를 퍼부어 대는 것.아멜리의 지독한 수다는 등장인물들의 대화인지 아멜리의 독백인지 모호한 경우가 많고 또한 그 수다들의 대부분이 매우 깊은 독서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독서량이 일천한 독자들에게는 현학적으로 비춰질 수 밖에 없다.솔직히그녀의 수다는…
늘 요즘 정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가려움이 있었다. 즉 자본이 생산 수단에 투자되지 않고 금융 자본으로 주 무대를 옮기고 나서 더이상 이윤이 생산되지 않는 현재 상황에 대해서도 약간은 언급되어 있고, 무엇보다 알기 쉽고 읽기 쉽다. 또한 뵘바베르크의 주장대로 ‘상품에 대한 마르크스의 가정’은 여전히 옳은 지 않다면’ 종종 궁금했는데, 이도 추가로 읽을 부분이다. 관련된 글: 산문집….
마르코스의 책을 두권 샀다. 진작부터 읽었어야 했는데, 그간 너무 나태하게 살았다. 그나저나 인터파크 책 무지하게 빨리 온다.어제 오후 5시쯤 주문했는데, 오늘 12시 도착이라니. 흠흠. 1. 분노의 그림자 – 멕시코 한 혁명가로부터 온 편지 (심안) 이 책은 라칸도나 정글의 선언을 비롯해 1994년 1월~6월까지 40여통의 편지를 담은 책. 아래는 한겨레 신문사의 정세라 기자의 글. … 그의 편지는…
나를 키운건 8할이 바람이다. 라고 서정주가 얘기한 적 있다. 예전 같으면, 독기를 품고 ‘쓰레기’라고 욕했을 것이다. …요새는 좀 다른데, 아무래도 나이탓인가 보다. ‘그 인간은 역겨우나, 표현은 참 멋들어진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는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친일 행각 뿐만 아니라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에 이르기까지 독재정권에 대해서도 끝없이 찬양을 이어가는 역사적 과오를 범했다. 문학적 업적과 별개로 이는 누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