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가 되는 방법

소설가가 되는 방법

일본 만화의 세계는 정말 넓다. 소설가를 소재로 이렇게 재미있는 만화를 만들다니.
아쿠타가와상이나 나오키상을 비롯 무라카미 류, 엔도 슈샤쿠, 하루키, 다자이 오사무 등의 작가 이름이 쉴 새 없이 나오는 컷들에서 나는 미소를 숨길 수 없었다.
노력으로 살아가야 하는 많은 범인들을 압도하는 천재성이 어디에나 있다. 인류가 아닐 지도 모르는 그들을 보면 감탄을 넘어 경외에 이르게 되는데, 그 천재들의 기이한 행적과 이해할 수 없는 사고회로가 어떻게 만들어져 작동하는 지 잘 보여주고 있다.
모두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아니 어쩌면 당연히 그럴지도 모르지만, 무엇보다 확고한 자기 세계와 그에 대한 믿음을 천재들은 반드시 갖고 있다.
소설가가 되는 방법
그냥 쓸 뿐.
이런 생각만으로도 주인공 히비키가 보여주는 불멸의 자아와 절대로 타협하지 않는 일상의 자세는 새삼 깨우침이 있다.
강추. 소설가가 되는 방법

Similar Posts

  • 노암 촘스키 – 한국을 말한다

    몇 년 전의 글과 동영상이 최근이 한국상황에 너무 잘 들어맞아 옮겨 둔다. 1. 노암촘스키 – 한국을 말한다 신자유주의 시대를 비롯, FTA와 세계화, 파병과 세계 평화, 북한과 미국, 교육개혁, 지식인 2. 촘스키 ‘한국 국민이 투쟁해서 민주주의 되찾아야’ 박근혜 정부 들어서 퇴보하고 있는 민주주의를 보는 것이 매우 고통스럽다는 촘스키는, 1980년대 한국의 민주주의를 밖에서 누가 도와서 이루지 않았던…

  • 50/100 김남주 평전

    책으로 나의 무뎌진 자세를 벼릴 수 있다고 생각한 걸까? 아니면 그 시대로 돌아가고 싶은 걸까?김남주는 누가 뭐래도 치열한 시인이었고 자신에게 투철한 전사였고 죽을 때까지 싸움으로 일관한 열정을 가진 사람이었다. 늘 그렇듯, 김남주를 읽고나면 절반 쯤은 부끄럽고 절반 쯤은 기운이 난다.대충 대충 살지 말자. 관련된 글: 옛 마을을 지나며.김남주 노암 촘스키를 다시 읽으며 시. 이야기를 할…

  • 산문. 6/100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열린책들 지난 달 다녀온 도서박람회에서 싸게 얻어온 책 중의 하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는 정말이지 뛰어난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웬일인지 그 후속작인 신/나무/뇌/타나토스 등에는 이상하게 손이 가지 않았다. 이 책은 지식을 가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잘 설명해주는 것이다.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그것을 왜곡하지 않고 재해석하거나 더 큰 의미를…

  • 어느날 애인들은. 허수경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지 못한다. 애인이 보낸 편지를 받지 못한 채 갑자기 나이가 들어버렸고, 그 순간 내 마음 속에 있는 보석같은 순간들이 모두 별자리가 되어 하늘로 올랐다. 별이 환히 빛나는 밤하늘 아래 어딘가 나는 쓰러졌다. 그 위로 차가운 바람이 불어 온다. … 관련된 글: 시. 혼자 가는 먼 집, 불취불귀 – 허수경 박준….

  • 자기계발. 12/100 래리킹, 대화의 법칙

    잘 말하기 위해서는 잘 들어라. 래리 킹의 충고도 다르지 않다. 열심히 듣는다는 것은 그가 무슨 말을 전하려고 하는 지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길고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관련된 글: 동천년로 항장곡 2010년 첫날, 다섯권의 책 소설. 3/100 Double side A – 박민규 산문. 6/100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노암 촘스키를 다시 읽으며 시. 이야기를 할…

  • The present – 선물

    ‘현재(present)’에 충실하는 것이 가장 큰 ‘선물(present)’이라고 주장하는 이 책은, 너무 비싸고 재미도 없는데다가 양장으로 나와서 환경오염의 폐해도 있습니다. 관련된 글: 만화. 피바다 학생작품집 1 Akiko Hatsu – 꿈 그리고 환상 소설. 20/100 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허수경이 갔다. 혼자서. 먼 집으로. 그리움은 돌보다 무겁다. 강형철 철학이 있는 목공수업 정지돈, 금정연, 오한기, 이상우, 박솔뫼 2024년 2분기 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