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깡패 같은 애인 (7/10)

내 깡패 같은 애인 (7/10)

http://www.imdb.com/title/tt1672091

내 깡패 같은 애인 (7/10)
내 깡패 같은 애인


영화는 솔직히 그저 그렇다. 나쁜 영화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좋은 영화도 아니다.
끝까지 밀어부치지 못한 아쉬움이 많이 남고, 서사와 미장센은 어디선가 들어본 듯 쳐다본 듯 낯이 익다. 그리고 음악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박중훈은 조금씩 늙어가고 있었다. 그의 주름과 퍼런 츄리닝이 몹시도 잘 어울렸다.
PS. 박중훈은 자신의 트위터(@moviejhp)에서 이 영화를 아래와 같이 홍보했다.
이러한 제작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는 철저하게 ‘롤랑 바르트’파이면서 ‘택스트주의자’이기 때문에 감독의 의도나 저자의 관심사 따위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실제로 이런 저런 뒷얘기는 매우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작품의 재창조 자체에도 매우 활발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영화 뿐만 아니라 문학과 미술, 음악 등의 영역에서도 이와 같은 직접적인 노출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

Similar Posts

  • 강철비 (2017) (6/10)

    내 점수 : 6.0초반부 너무 많은 설정과 인물들이 겹쳐 집중하기 힘들었는데 갈등 구조가 선명해지면서 디테일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최근 진전되고 있는 북한의 비핵화 논의 덕분에 오히려 영화의 리얼리티가 떨어지게 되었지만 말이다. 관련된 글: 모가디슈 (8/10) 야차 (7/10) 스파이더맨2 (9/10) 첫 키스만 50번째 (9/10) Love actually (10/10) 공각기동대 Ghost In The Shell : Innocence (9/10) 우리 형…

  •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5/10)

    아오이 유우를 보고 싶었을 뿐. 관련된 글: 허니와 클로버 (Hachimitsu to Clover) (2/10)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Midnight Meat Train (4/10) 다찌마와 리 (7/10) 레지던트 이블 디제너레이션 (8/10) 지구가 멈추는 날 The Day the Earth Stood Still (6/10) 볼트 (9/10) 세븐 파운즈 7 pounds (9/10) 배틀 인 시애틀 (9/10)

  • 서울의 봄

    늦었지만 ‘서울의 봄’을 봤습니다. 죄를 지은 사람이 더 많은 부와 권력을 잡는 한국의 역사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죄를 짓지 않으려는 사람은 더 불행해집니다. 이런 ‘단죄’의 부재가 대한민국의 역사의 뿌리에 깔려있고 그로 인해 대한민국은 썩어갑니다. 전두환도 노태우도 그 외의 많은 신군부의 죄인들은 호의호식하며 권력을 휘둘렀습니다. 물론 일부 죄값을 치르기도 했지만, 그들의 죄에 비하면 언 발에…

  • 페인 앤 게인 (6/10)

    재미가 아주 없지는 않지만, 추천하지는 않아요. 20자평.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현실, 이 영화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이게 실화라는 것. 관련된 글: 나의 아저씨 (9/10) 프로젝트 파워 (6/10) 프레스티지 (8/10) 콜 (4/10) 혹성 탈출 – 진화의 시작 (9/10) 시그널 (10/10) 아이캔 스피크 (8/10) 기적 (9/10)

  • 애드 아스트라 (10/10)

    추천합니다. 한번도 우주에 나가본 적은 없지만, 우주를 여행한다면 그리고 근미래에 인류가 우주에서 살게 된다면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하는 사실감을 느꼈습니다. 우주 장면 대부분은 지극히 어둡고 메말라 있고 폭발 장면에서도 아무 효과음이 들리지 않습니다. 당연히, 우주에는 음파를 전달한 공기가 없으니까요. 2019년에 나온 이 작품을 어째서 아직 모르고 있었을까는 큰 의문이지만 최근에 본 SF 영화들 중에서 이렇게…

  • 터미널 (7/10)

    ‘올드보이’톤으로 얘기하자면,“스필버그, 당신은 말이 너무 많아~” 스필버그식 화법의 치명적인 단점 중의 하나는, 너무 상세히 설명해 준다는 것입니다. 여백의 미를, 행간의 여운을 전혀 남기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차근차근 알려줘야 속이 시원한 것이지요.그래서 런닝타임도 쓸데없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고는 하나, 모티브 정도만을 빌려온 것이어서 이야기는 온전히 스필버그 식입니다.따뜻한 자본주의. 자체지요. 영화를 보고 나올 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