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중앙 박물관, 가볼 만하다!

국립 중앙 박물관, 가볼 만하다!

이번에 짬을 내서 다녀온 국립중앙박물관은 한마디로 말해서 가볼 만하다. 별점을 준다면 5개 만점에 4개 반을 줘도 후하지 않다.
국립 중앙 박물관, 가볼 만하다!
입장료는 2,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나 잘 정리된 주차장, 쾌적한 전시 환경, 무엇보다도 감동이 따르는 유물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 10 배를 준다 해도 아깝지 않다.
곳곳에 배치되어있는 나레이터와 입구에서 대여할 수 있는 PDA, MP3 안내기등을 통해 학습 효과와 관람의 재미를 배가할 수도 있다.
전시 동선이 매우 잘 짜여져 있어 방의 번호나 화살표를 따라 이동하면 한반도의 역사를 따라 그 장대한 흐름에 떠있는 유물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특히나 섬세하고 자세히 처리한 각종 유물들은 이전에 우리가 박물관에서 느꼈던 그 성의 없는 어색함을 완전히 지울수 있게 배려돼 있다.
특히 3층에 전시되어있는 동아시아 유물들은 한국의 유물과 미묘한 차이를 보이며 색다른 재미를 더해준다.
‘한글’이 별도의 전시실을 갖고 있는 것도 매우 흥미롭다. 창제원리와 다양한 서체는 물론 이전에 접하지 못했던 ‘한글이 새겨진 백자’등의 새로운 유물들도 매우 이색적이다.

뒷면에 ‘명동’이라고 씌여진 백자.

모쪼록의 시간이었으나 한번에 다 둘러보기는 벅찬 분량이다. 다음을 기약하는 즐거움도 놓치지 말기 바란다.

Similar Posts

  • 2010 한가위 율동 공원

    년초에 다리가 부러진 이후로 사진을 찍지 못했다. 오래간만에 아이들과 조카들을 데리고 분당 율동 공원에 산책 겸 출사를 나갔다. 북 테마파크 나무 그늘 아래 자리를 잡았다. 아이들은 축구공과 함께 잔디밭을 뛰어다니고 난 사진기를 들고 어슬렁거렸다. 아래 두 사진은 같은 조각이다.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하면 사물이 어떻게 달라지는 지 잘 보여준다. 나이가 들면서 확신하게 되는 것 중의 하나는…

  • 내셔널 지오그래픽 외

    과월호를 몇권 사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아메리칸 포토. 1만3천원씩 팔리던 책들이 한달이 지났다는 이유로 1천2백원에 팔린다. 책도 지식의 탈을 쓴 ‘상품’이 되버린 지 이미 오래. 관련된 글: 송소고택 흥, 이 정도 추위 쯤이야. MBA의 투자가치 나의 환칭은… 사루만? 바람난 명랑 소위와 중사, 누가 더 높을까? 5월 22일 한강 로드런 바뀐 웹 저작권, 포털 블로거에게 치명적이지 않습니까?

  • 바다가 된 여자

    여기는 竹島. 대나무는 보이지 않는다.잠을 자다가 음식을 먹 는다는 행태는 권태롭다.허겁지겁 깨워 어딜가자는 말만 하지 않았으면 좋을만큼, 그러나 졸립다.내 인연의 여러갈래 길.버려야 할 특별한그 무엇도 가지지 못한 자에게바다는 너무 냉정한 거인이다.스물 일곱.그동안 몇몇의 바다를 다녔지만, 그의 미세한 숨결을 느끼며 그가 정말로 살아있다고 느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잔잔히 바라보고 있노라면 바다는 어울리지 않게 부드러운 목소리로 쉼없이…

  • |

    [번역] 폴매카트니 : 비틀즈 해산후 나는 음악을 그만둘 뻔 했다.

    긴 세월이 지나 마침내 폴이 속내를 털어 놓는 것을 보니, 웬지 남겨 두고 싶어졌습니다.원문 링크 : Paul McCartney: I nearly quit music after The Beatles split동영상 폴매카트니 : 비틀즈 해산후 나는 음악을 그만둘 뻔 했다. 폴 매카트니 경은 비틀즈 해산 후 음악을 그만둘 뻔 했고 폭음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1970년 밴드가 악다구니 속에 해산될 때 그는…

  • 현대의 탄생석?

    Jewelry CEntral에 갔다가 탄생석 코너를 훑어 본다. 현대의/ 히브리의/ 로마의/ 아랍의/ 힌두의탄생석으로 분류해 놓은 것이 재밌다. ‘현대의’라는 것은, 구하기 쉬운 것일까? 비싼 것일까? 🙂 나의 탄생석은현대로는 감람석히브리식, 로마식으로는 홍옥수아랍식으로는 붉은 줄 무늬 마노힌두식으로는 루비 관련된 글: 송소고택 1/4분기 성적표 심상정 후보 사퇴를 반대하며. 5년 동안 나는 무엇을 했을까? 스마트폰 앱 업데이트 남해 금산 리차드 쏜,…

  • CEO

    회사에서는 누군가 책임을 져야만 한다. 그것이 우리에게 CEO가 있는 이유이다. 관련된 글: Akiko Hatsu – 꿈 그리고 환상 비밀 1 토마토 죽어가다 강천산 가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외 아들의 첫번째 생일에 아빠가 보내는 편지 성공한 CEO가 되려면 맥에서 네트워크 프린터 셋업 – Africo MPC 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