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카지노로얄 (Casino Royale) (6/10)

007 카지노로얄 (Casino Royale) (6/10)

http://www.imdb.com/title/tt0381061/

007 카지노로얄 (Casino Royale) (6/10)

007은 사실상 고르바초프가 끝냈다.

냉전의 종식, 자본주의의 대칭 축을 이루던 사회주의 체제의 몰락과 더불어 007은 힘 겨루기 할 대상을 잃었다. 때로 권력화된 미디어 자본이 등장하고 주체사상으로 무장한 북조선 혹은 돈에 눈이 먼 퇴물 첩보원과 테러리스트가 등장하지만 그들 모두 태생부터가 거대한 악당으로서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새롭게 등장한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은 그간의 날카롭고 세련된 레이피어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우직하고 무거운 도리깨처럼 등장한다. 고층 건물의 공사 현장에서 위험천만의 야마자키를 마다하지 않고 필요하다면 대사관 안에서 총질은 물론 본드 걸 앞에서도 살인을 서슴지 않는다.

마티니? 치운지 오래.

캐릭터의 변신은 성공적이나 문제는 여전히 맞써 싸울 상대가 없는 것.
MI6에 맞서려면, 모사드나 CIA 하다못해 공안 정도의 조직이어야 하는 것 아닐까?

Similar Posts

  • 산부인과

    그렇소, 나는 反여성주의자요. by iCE 0. gossip1) 잡담, 한담, 부질없는 세상 이야기, 공론, 쑥덕공론2) 남의 뒷말, 험담, 뒷공론, 가십, 신문의 만필, 뜬소문 이야기3) 수다쟁이 1. gossip cinema직각으로 뻗어 있는 큼직한 흑백 타이틀과 잘잘한 신문 기사들이 어우러진 흰스케치북. 언뜻 스크랩북을 떠올리게 만드는 ‘가십시네마’라는 장르에 대해 박철수 감독은 다음과 같이 표현 했다.“<산부인과>의 경우는 처음부터 가십에 초점을 두었다….

  • The Ultimate Matrix Collection Boxset

    주말에 매트릭스 3부작을 다시 보게 되면서 알게된, 확신하게된 몇가지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매트릭스는 빠르다.– 매트릭스의 스토리 전개는 기존의 어느 작품보다도 빠르다. 니오가 현실을 각인하게 되는 시점이 언제인지, 트리니티의 공중 발차기가 언제 등장하는 지 다시 한번 보시기 바란다.기-승-전-결의 일반적인 서술 구조가 매트릭스에서는 기승-전결의 무지막지한 단계로 압축되고 있는데, 그 스피드가 만들어내는 위압감이란! 2. 매트릭스는 방대하다.– 확신컨대…

  • 센티널 (The sentinel) (6/10)

    관련 영화 : http://www.imdb.com/title/tt0443632/ 뜬금 없는 우정 행각에 무국적 스파이 KGB, 옥의 티라기엔 흠이 너무 크다. ps. 마이클 더글라스는 아직 생생하다. 관련된 글: 스파이더맨2 (9/10) 첫 키스만 50번째 (9/10) Love actually (10/10) 공각기동대 Ghost In The Shell : Innocence (9/10) 우리 형 (5/10) 말아톤 (8/10) NYT가 소개하는 1,000개의 영화 베니스의 상인 (8/10)

  • 레지던트 이블 디제너레이션 (8/10)

    http://www.imdb.com/title/tt1174954/ 명불허전.어색함이 느껴지지 않는 CG와 현실감넘치는 묘사와 탄탄하기 그지 없는 스토리, 게다가  자극적인 카메라 앵글까지최고다. 관련된 글: unknown (9/10) 블러드 다이아몬드 (blood diamond) (9/10) 묵공 (Battle of Wits) (9/10)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9/10) Felon (8/10)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Midnight Meat Train (4/10) 퀀텀 오브 솔러스 (8/10) 님은 먼 곳에 (8/10)

  • 다빈치 코드(The Da Vinci Code) (4/10)

    재해석이 없는 리메이크, 맥 빠지는 하품만. 관련된 글: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Midnight Meat Train (4/10) 다찌마와 리 (7/10) 레지던트 이블 디제너레이션 (8/10) 지구가 멈추는 날 The Day the Earth Stood Still (6/10) 볼트 (9/10) 세븐 파운즈 7 pounds (9/10) 배틀 인 시애틀 (9/10) [옮겨두기] 인터뷰. 진짜는 귀하다. 흔하지 않다.

  • 샤오린 최후의 결전 (3/10)

    추천하지 않습니다. 판빙빙은 생각보다 연기를 잘하고 생각보다 서구적으로 생겨서 놀랐습니다. 성룡과 유덕화의 연기는 살짝 겉도는 느낌이고 언제나 중원 최후의 보루인 소림사의 몰락이 잘 와닿지 않아서 스토리에 잘 몰입할 수 없었습니다. 관련된 글: 더 포리너 (7/10) 명장 (6/10) 묵공 (Battle of Wits) (9/10) 하류인생 (5/10) 레드 노티스 (6/10) 신 테르마이 로마이 (3/10) 아이 유스트 비 페이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