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와 클로버 (Hachimitsu to Clover) (2/10)
http://www.imdb.com/title/tt0810400/
20자 평 :
이 한개의 별은 아오이 유우에게.
ps. 원작의 감성과 여백을 살리는 것은 어쩌면 처음부터 불가능했을 지도 모르겠다.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추천하지 않아요. 드웨인 존슨과 라이언 레이놀즈라는 걸출한 스타 배우들을 끌어들였지만 유명 배우만으로 영화가 성공하는 시대는 지난 지 오래입니다.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얄팍하고 진부해서 반전이라고 꾸며 놓은 여러 시퀀스들이 밋밋하고 예측 가능했습니다. 물론 가끔씩 흥미진진한 추격씬이 있긴 하지만 그것만이라는 게 많이 아쉬었습니다. 생각하기를 멈추고 봤다면 재미있을 수도 있었을텐데 그렇더라도 아마 1주일 후에는 무슨 영화인지 기억도…
강력히 추천합니다. 특히 로드 자전거를 좋아하신다면 필수입니다. 로드 자전거에 대한 어떤 정보를 찾다가 발견한 작품입니다. 런닝타임이 47분으로 그리 길지 않지만 페페의 레이스를 지켜보는 내내 저는 여러가지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됐습니다. 인생, 사랑, 결혼, 가족, 형제, 열정, 팀과 동료, 추억 같은 것들 말입니다. 심지어 복수나 음모, 반전, 갈등 같은 극적 요소가 전혀 없는데도 작품의 몰입도가…
related imdb : http://www.imdb.com/title/tt0454848/ 시나리오의 구성은 탄탄함을 넘어서고 있다. 꿰어맞춘 흔적 따위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천의무봉의 수준이라고 할까? 게다가 스파이크 리 특유의 ‘편견’에 대한 블랙 유머까지 멋드러지게 어울려, 엔딩 타이틀을 보고 있노라면 ‘coo~l’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관련된 글: 플라이트플랜(Flight plan) (7/10) 강적 (1/10) 짝패 (2/10) 너는 내 운명 (9/10) 13 구역 (Banlieue 13) (8/10) 2016…
‘음란’과 ‘서생’이라는 병립할 수 없는 두 단어를 나열한 제목부터 인상적이다. 유교적 엄숙주의가 극성을 피우다 못해 ‘몸’에 대한 억압으로까지 치닫던 시대에, 성 담론은 고사하고 열녀문이 무엇보다도 큰 가문의 자랑이었던 그 지랄같은 조선 시대에, 사대부 ‘서생’의 입에서 튀어나는 ‘음란’한 경망스러움이라니 말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겉 다르고 속 다른 조선 시대 지식인/지배 계급의 위선을 발라내는 진지한 작업은 이 영화에서 잘 드러나지 않는다. 윤서(한석규)와 정빈(김민정)의 로맨스, 체포, 심문,…
(문소리를 좋아하신다면) 완벽한 영화가 될 것이고 (문소리에 별 관심이 없더라도) 추천합니다. 누군가의 비밀을 엿보는 것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특히나 그것이 스크린을 휘젓는 인기 여배우라면 이보다 더 재미있는 일이 있겠습니까. 이 작품은 ‘여배우’라고 지칭되는 어떤 상징성이 일상에 부대끼는 비애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민노당이나 메릴 스트립, 홍상수 같은 단어들이 실존 인물 ‘문소리’와 ‘여배우’의 정체성과 잘 섞여 실소를 금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