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 (running wild) (7/10)
세 남자 모두 야수였을까?
ps. 대부와 무간도에 대한 오마쥬는 인상적이다.
세 남자 모두 야수였을까?
ps. 대부와 무간도에 대한 오마쥬는 인상적이다.
http://www.imdb.com/title/tt0405296/ 이 기이한 애니메이션은, 필립 K 딕의 마지막 반전처럼 감탄사를 자아내게 만든다.‘내가 누구인가’라는 정체성에 대한 물음을 수사관으로서, 마약 중독자로서, 그리고 감시자로서 끊임없이 강제하는 만큼, 전반부는 다소 지루한 감이 없지 않으나 후반부로 갈 수록 몰입감은 배가 된다. 무엇보다도 난 일찌기 이처럼 세련되고 예술적인 마약 경고문을 본 적이 없다. 관련된 글: 월E (10/10) 릴리 슈슈의 모든 것…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산 카세트테잎은 마이클 잭슨의 첫 번째 솔로 앨범이었다. 이제 막 빌보드 차트라는 게 있다는 걸 알아가던 시절, MJ의 음악은 그때까지 들어본 어떤 음악과도 달랐다. 팔등신의 늘씬한 체형, 처음 보는 춤, 처음 듣는 박자와 호흡. 나는 그 테잎이 늘어질 때까지 듣고 또 들었다. 그가 네버랜드라 이름 붙인 거대한 저택에서 홀연히 세상을 떠난 지도…
IMDb 점수 : 9이 작품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체온과 그들이 고흐를 얼마 좋아하는 지 알 수 있는 영화였다.유화로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발상, 그걸 가능하게 만드는 성숙한 문화와 환경, 그리고 이런 작품을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부러운 영화다.고흐의 죽음을 살펴보다가 그것이 타살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만들어내고, 그 흔적을 따라가면서 다시 고흐의 내면을 파고드는 이야기의 전개도 매우 흥미로웠다. 모든 사람들을 생각하면,…
슬램덩크를 재미있게 보셨다면 추천합니다. 다케히꼬 이노우에. 그 이름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이노우에가 얼마나 뛰어난 아티스트인지 보여주는 장면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해변에 와 부서지는 파도의 거품, 해가 넘어가는 황혼의 구름, 턱을 타고 떨어지는 땀방울, 77-76 1점차로 역전한 후 무음으로 일관하는 긴 시퀀스, 움직이는 수채화를 보는 듯한 동화, 특히 더 돋보인 부드러운 움직임, 배경음악 등등 말입니다….
음. 추천하지 않습니다. 기묘한 이야기 ‘밀리 바비 브라운’의 팬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홈즈의 여동생이라는 재미있는 컨셉에 흥미가 당겼다면 후회할 것입니다. 애초에 엄마가 집을 나간 이유도 설득력이 없는데다가 에놀라가 엄마를 찾아가는 과정이 별로 흥미롭지 않습니다. 오빠들과 벌이는 추리 대결도 (거의) 없고, 죽을 것 같은 위험한 위기가 있지만 예상을 벗어나지 않지요. 관련된 글: 몬티 파이선과 성배 (10/10)…
왜일까? 노튼에게선 늘 배신의 냄새가 난다. 에드워드 노튼. 이탈리안 잡에서 그의 연기는 단연 돋보인다.베니스에서 심드렁하게 성공을 자축하는 표정에서 관객은 의심의 눈길을 보낼 수 밖에 없고, LA에서 대형 TV를 벗삼아 일상을 소비하는 표정은, 무미건조해진 삶의 권태 그 자체다. 이탈리안 잡. IMDB의 정보에 의하면1969년도 마이클 캐인 감독의 동명의 작품이 있다.이 작품은 관객에게 ‘adventure’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