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 19/100 인간의 그늘에서. 제인 구달

산문. 19/100 인간의 그늘에서. 제인 구달

초반을 넘기고 보니, 이미 읽은 책이었다. 그런데도 끝까지 새로운 기분으로 읽을 수 있었다. 아마 나중에 다시 들쳐봐도 또 다시 읽을 수 있으리.

산문. 19/100 인간의 그늘에서. 제인 구달

침팬지는 인간에 비해 더 정직하다.
힘겨루기에 비겁한 속임수는 없으며 일단 우열이 갈리면 승복하고 서로의 털을 골라준다.
제인 구달이 행복해 보이는 까닭은 ‘정직한’ 것을 보며 사는 탓일게다.

Similar Posts

  • 소설. 21/100 다빈치코드

    영화를 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이제서야 책을 들쳐보게 되었다. 번역이 제대로 되지 않은 탓일지는 모르겠으나 몇몇 에너그램에 대한 idea를 제외하고는 소설의 구성과 문장, 모두 다 매우 실망이다. 대학 교수나 추기경이나 암살자나 모두 같은 말투를 쓰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에코의 작품들에 넘쳐나는 은유와 오의를 생각한다면, 이 작품은 형편없는 수준이다. 관련된 글: 소설.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소설….

  • 소설. 16/100 Go. 가네시로 가즈키

    시원한 소설이다. 가네시로 가즈키 소설의 주인공은 동일 인물이다. 그는 재일 한국인(Korean Japanese)의 부당한 차별대우에 항거하며 늘 어두운 그림자를 지니고 있으나, 담배나 술은 입에도 대지 않는 엄숙한 정결함과 끊임없는 독서 -그것도 소설이 아니라 철학,인문학,자연학의-를 바탕으로 박식하며 정돈된 논리를 튼튼히 한다. 육체적인 단련도 게을리 하지 않아 3명 정도의 상대는 가뿐하게 처리할 수 있고 100미터는 12초 안에 주파한다….

  • 헤밍웨이의 요리책

    헤밍웨이는 좋아하는 작가 중의 하나인데,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는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헤밍웨이가 요리책을 쓴 적이 있나?’하는 궁금증으로 열어봤다가 이내 그의 문학 세계에 등장하는 요리와 술을 재구성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 아이디어에 한번 놀라고 또 그 팬심에 놀랐습니다. 헤밍웨이가 1차 세계대전 동안 이탈리아에서, 1920년대에 파리와 스페인에서, 1930-40년대에 카리브해에서, 그리고 1950년대에 동아프리카 사파리에서 먹었던 음식들을 차례로 만날…

  • |

    아름다운 사찰여행 : 인생에 쉼표가 필요하다면 산사로 가라

    주말에는 전국에 산재한 대한불교조계종의 교구본사를 찾아가 사진을 찍고 글을 남기는 일을 하고 있다.다른 사람들은 어떤 감상을 가졌을까? 어떤 사찰을 찾아다닐까? 궁금해서 열어본 책. 저자는 전국의 아름다운 사찰들을 소개하며, 그곳이 단순히 종교적인 장소가 아니라 우리 영혼이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안식처’라고 이야기한다. 산사의 정막함과 처마 끝 풍경 소리.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계절마다 달라지는 산사의…

  • 산문. 6/100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열린책들 지난 달 다녀온 도서박람회에서 싸게 얻어온 책 중의 하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는 정말이지 뛰어난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웬일인지 그 후속작인 신/나무/뇌/타나토스 등에는 이상하게 손이 가지 않았다. 이 책은 지식을 가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잘 설명해주는 것이다.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그것을 왜곡하지 않고 재해석하거나 더 큰 의미를…

  • 만년 by 다자이 오사무

    만년 – 다자이 오사무 지음, 송태욱 옮김/서커스 07년 2월에 처음 읽은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이후 두번째 손대는 작품인데, 경이와 감탄 그 자체이다.다자이 오사무는 평생 5번이나 자살을 기도했는데, 그런 상황이 조금은 이해가 갈만큼 그 감수성과 시선은 여리고 여리다. 끝없는 자괴감과 부끄러움, 세상을 바로 쳐다보는 것조차 버거운 사내. 그러나 1940년대를 살면서 그가 쏟아낸 작품은 구성이나 수법이 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