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 (6/10)

아이덴티티 (6/10)

이 영화 ‘아이덴티티‘의 치명적인 약점은?

아이덴티티 (6/10)

도입부에서 치밀한 구조를 가지고 관객을 몰입하게 만드는데 성공하였으나,
제목이 너무 정직한게 탈이다.
영화가 시작하고나서 5분간 각 캐릭터의 연걸은 환상적이다.
사고가 났어요, 전화 있어요 라며 모텔로 뛰어드는 부부.
부부 사고 나기 전에, 하이일에 펑크나고,
하이힐은 오렌지 농장을 꿈꾸는 후커가 흘리고 가고,
후커는 우연히 에드의 차를 집어타고….하는 식의.
거의 완벽한!
그러나, 너무도 성급하게
다중인격에 관한 법정 심리 장면이 등장함으로 해서
이러한 치밀하고도 흥미있는 장치들이
허사가 되고
만다.
——-
판사와 변호사가 모인 그자리에서,
‘피고가 왔습니다’ 라고 들어오는 사람이,
에드(존 쿠삭)가 아니어서 오히려 이상할 정도이니 말이다.
아, 제목을 정직하게 붙이는 것도 미덕이 될 수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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