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의 삶

  • 입원과 자기 암시

    생각하기도 싫은 복통으로 급작스런 입원을 ‘또’ 하고 말았다.몸을 이완시켜줄 어떤 자기 암시 같은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요가에 관한 책을 찾다가 습관처럼 몇권의 책을 더 샀다. 내 몸을 살리는 요가 30분 : 이완, 쉼, 여유, 정적인, 고요한 무엇인가가 내게 필요하다. 체 게바라 핸드북 (양장) : 여지껏 본 게바라 관련 서적 중에서 가장 화려한 편집과 사진자료를 보여주고 있다….

  • 2004 FEZ 인천 국제 인라인 마라톤 대회

    2004년 6월 6일 “2004 FEZ 인천 국제 인라인 마라톤 대회” 참여. 레이싱으로 업그레이드 한 후 첫 대회였는데, 최악이었다.험악한 도로에서 레이싱 스케이트를 신고 장거리 주행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그 여파로 양쪽 발이 다 까져버렸다. 아래는 출발 전 이태희님과 한 컷. 이게 무슨 기록인가.작년에 피트니스 신고도 50분대에 들어왔는데.

  • Movable type 3.0 upgrade

    Movable type의 새버전 3.0으로 version up. 1. 그간 사용하던 나야나 계정을 옮길 때가 되었고 2. 새버전인 3.0에 대한 안정성과 편의성을 기대하며 과감히 업그레이드.db backup에 조금 문제가 있어, 그간 3rd party의 plug in을 이용하여 작성된 entry들은 br tag가 하나도 먹지 않는다. 1. trackback이 comment와 합쳐졌는데, 이는 트랙백이 interaction의 하나일 뿐이라는 성격을 반영한 것이다. 2. 그외 비공식적이지만,…

  • 5월 22일 한강 로드런

    피스피아 분들과 함께 했던 지난 주 로드런 사진. 🙂당산대교부터 반화대교까지 왕복 18km 조금 안되는 데, 이 코스 정말 괜찮다.아스팔트 상태 극상이고, 굴곡도 거의 없어서 직진 활주 연습에 이상적인 코스.ps. 정말 까맣군. 🙁

  • 도깨비 스톰 + 서울시립미술관

    1. 도깨비 스톰도깨비 스톰은 각종 악기 및 도구들을 연주하고 두드리는 non verbal performance입니다.난타가 이런 장르의 원조격인데, 도깨비 스톰도 볼 만은 합니다.이 작품은 한 2년 전에도 한번 본 적이 있는데, 그때와 비교하자면 다른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한국색이 강화된 무대장치 – 세계무대의 경쟁력 확보 차원인 듯하며, 적절한 변화입니다.-. 보다 정교한 세부 구성 – 특히 도입부에서 회사->도깨비 세상으로…

  • 안단테 콘 모토

    모딜리아니를 읽기 시작하다.서장의 제목은 “안단테 콘 모토” 파괴적이나 부드러운, 그의 그림들과 잘 어울린다.느.리.게.그.러.나.활.기.차.게.큰 모자를 쓴 쟌느 에퓨테른느.1917.모딜리아니. ps. 이 여자는 모딜리아니가 죽은 지 이틀 후에 투신자살했다.오늘 하루는 안단테 콘 모토로.———-cf.Grave그라베아주 느리게Largo라르고매우 느리게Lento렌토매우 느리게Adagio아다지오천천히Larghetto라르게토라르고 보다 빠르게Andante안단테느리게Andantino안단티노조금 느리게Moderato모데라토보통 빠르게Allegretto알레그레토조금 빠르게Allegro알레그로빠르게Vivace비바체매우 빠르게Presto프레스토아주 빠르게Prestissimo프레스티시모프레스토보다 빠르게빠르기에 변화를 주는 말!accel.아체레란도점점 빠르게rit.리타르탄도점점 느리게rall.랄렌탄도점점 느리게riten.리테누토곧 느리게a tempo아 템포본디 빠르기로Tempo템포 프리모처음의 빠르기로a piacere아 피아체레마음대로ad…

  • 비밀 1

    천성이 선한 사람은 얼마 없는데 그런 근원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돋보인다. 내겐 그런 친구가 하나 있다.

  • 소위와 중사, 누가 더 높을까?

    ‘빨간 겨드랑이 털 앤’님의 글, “어떻게 답변하시겠어요?“에 대한 트랙백입니다. [Q: 소위와 중사 중에 누가 높아요?]이 질문을 보고선 ‘뎅’하고 와닿는 뭔가가 있습니다. 중사 VS 소위 (또는 하사 VS 병장)의 이 기이한 암투의 흔적은 징병제 한국 군대의 계급 특수성에 관한 문제이면서 좀더 확장하자면 한국 사회를 지탱하는 기형적인 권력의 문제이기도 하고 억지스럽지만 철학적으로는 계급과 사회에 관한 사구체 논쟁의…

  • 활동가

    김규항님의 글은 조금의 굴곡도 허락하지 않는 날카로운 직선이다. 그의 글은 나의 글과는 다르지만 읽는 맛이 있다. 돌리지 않고 요점을 향해 바로 치고 들어가는 매서움.“활동가”라는 제목이 눈길을 끈다. 얼마나 진중하고 얼마나 무거운 단어이던가. 그래서 또 얼마나 동경하며 두려워했던 단어인가. 그러나 이제 더이상 내 주위에 ‘활동가’는 없다.

  • 2004.4 제주도 가족여행

    아직도 제주도에 가보지 못한 어머니를 위해, 가족여행을 떠났다.어머니와 나, 동생과 매제, 조카.이 5명의 여행경비를 잘난 척 하며 카드로 긁었다.지금 생각하니 몹시 난감하다… ;(———-첫날.오후 12시 제주 도착.옵티마를 렌트하고 점심은 ‘유리네 집‘에서 먹었다. 제주시 코리아나 호텔 근처에 있는 이 오래된 음식점의 허름한 벽과 천정에는 유명인의 사인으로 가득하다.대통령 노무현은 97년에 다녀갔고, 박재동 화백은 ‘커 죽인다’하는 만화를 그려놓았고, 개그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