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가

김규항님의 글은 조금의 굴곡도 허락하지 않는 날카로운 직선이다.
그의 글은 나의 글과는 다르지만 읽는 맛이 있다.
돌리지 않고 요점을 향해 바로 치고 들어가는 매서움.“활동가”라는 제목이 눈길을 끈다.
얼마나 진중하고 얼마나 무거운 단어이던가.
그래서 또 얼마나 동경하며 두려워했던 단어인가.
그러나 이제
더이상 내 주위에 ‘활동가’는 없다.

Similar Posts

  • 계획과 보고

    최근들어 업무 계획에 대한 보고가 부쩍 늘었다. 포맷이 이리저리 바뀌어 같은 내용을 변형해서 보고하는 별로 의미 없는 보고 말이다. 통상 연말에 향후 3년간의 계획을 짜보고, 연초에 분기별 세부 계획을 세워보고, 월간 회의를 통해 진행 정도와 성과, 다음 달의주요 과제를 점검해보곤 하는데… 사실 계획대로 돌아가는 일이 단 한가지도 없는 것을 감안하면, 계획은 세우는 것 자체로 의미를…

  • call of duty 2 (9/10)

    근래에 손을 댄 FPS 중에서는 최고! 관련된 글: World of warcraft 유료화되다. 대항해 시대 온라인 Nintendo Game Boy – $25,000 1인칭 슈팅게임의 즐거움 PSP homebrew의 혁명, Devhook 0.43 라스트 오브 어스. 리마스터드 (Last of us. Remastered) 오늘의 명언 재회

  • 현대의 탄생석?

    Jewelry CEntral에 갔다가 탄생석 코너를 훑어 본다. 현대의/ 히브리의/ 로마의/ 아랍의/ 힌두의탄생석으로 분류해 놓은 것이 재밌다. ‘현대의’라는 것은, 구하기 쉬운 것일까? 비싼 것일까? 🙂 나의 탄생석은현대로는 감람석히브리식, 로마식으로는 홍옥수아랍식으로는 붉은 줄 무늬 마노힌두식으로는 루비 관련된 글: 송소고택 1/4분기 성적표 심상정 후보 사퇴를 반대하며. 5년 동안 나는 무엇을 했을까? 스마트폰 앱 업데이트 남해 금산 리차드 쏜,…

  • 헤드헌팅

    몇년 전 까지만 해도 분기에 한두통의 전화를 받았었는데, 점차 줄어들고 있다.이 업계에서는 이제 최고령에 속하니 당연한 일이지만 어쩐지 속이 좀 상한다. 마침 오늘 한통의 전화가 왔는데 생각보다 반가웠다.사람이란, 참, 단순하다. 관련된 글: Akiko Hatsu – 꿈 그리고 환상 비밀 1 토마토 죽어가다 강천산 가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외 아들의 첫번째 생일에 아빠가 보내는 편지 성공한 CEO가…

  • |

    아들의 첫번째 생일에 아빠가 보내는 편지

    나의 아들 예준아.이 편지가 네게 전하는 두번째 편지다. 첫번째 편지에서는 네가 제 철을 잊지 않고 꽃을 피우는 꽃나무가 되기를 희망했고 온전히 빛을 발하는 별이 되기를 희망했다.어쩌면 그것은 너무나 큰 소망일지도 모르겠다. 모쪼록 한 사람이 제자리를 찾아 일생을 살아내고 그 마지막 자리에서 일말의 후회도 남지 않기를 바라는 것과 같을테니 말이다.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바람이란 결국 이렇게…

  • 지구 정복을 꿈꾸는 대마왕이 지켜야할 100가지 규칙

    지구를 정복하고 싶은가? -uskusi님의 wiki에서 펌 모든 대마왕 지망자들이 명심해야 할 것: 일반적인 믿음과는 반대로 세계를 정복한다는 것은 보기만큼 쉬운 것은 아니다. 이 작업의 복잡함 때문에 피터는 현재의 목록에 더 이상의 작업을 할 수 없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목록은 잠정적으로 중단 상태에 있다. 이것은 일시적인 상태로서, 적절한 시기에 작업을 재개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