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 homebrew의 혁명, Devhook 0.43

PSP 철권을 돌려볼까 하고 loader를 찾아보던 중, devhook 0.43이 나온 것을 알게 되었다. 돌려보니 이건 혁명적인 툴이 아닌가!
로더는 그간의 펌웨어들을 임의로 선정하여 구동할 수 있고, 구동된 펌웨어는 마치 업그레이드를 한 것처럼 아무런 제약 없이 너무 자연스럽게 돌아간다. 쉽게 말하면 펌웨어의 업그레이드와 다운그레이드가 마음대로 되는 것이다. 그간 구동되지 않아 방치해둔 ISO 파일들 몇개를 2.6 firmware환경에서 돌려보니 그 결과는 매우 만족스럽다.
DRM 산업의 미래를 생각해보면 늘 암담한 것이 바로 이런 까닭이다. 막으려는 자는 하나이지만 뚫으려는 자는 무수하다.

Similar Posts

  • |

    한줄이라도.

    하루에 한줄이라도 매일매일 쓰는 일은 이리 어렵다. 송골매의 좋은 노래를 발견했다.“그대는 나는”배철수의 보컬인데, 눈을 감고 고개를 치켜든 장발의 그 모습이 눈에 선하다. 지금은 백발이 성성한 연륜 깊은 DJ이지만, 그도 한때는 음악으로만 얘기하는 롹커였다. 나도, 작가이고 시인이었던 시절이 있었던 것 같다. 관련된 글: 나이들수록 왜 시간은 빨리 흐르는가 재활 스프레차투라(Sprezzatura) 뜻 — 노력을 감추는 이탈리아인의 기술 아티스트에게…

  • 미국 오다.

    미국 출장을 왔습니다.야후의 본사가 있는 California Sunnyvale입니다. sunny~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날은 계속 흐린데다가 싸늘한 비도 간간이 흩뿌려집니다. 미국, 넓고 크군요.여긴 시골처럼 조용하고주차장도 넓직넓직,도로도 쭉쭉,간판들도 큼직큼직.도시 곳곳, 나라 곳곳에 큰 나무들이 줄지어 서있는 것은 몹시 맘에 듭니다만,미국은 제게 여전히 ‘전 지구적 자본주의를 확장하는 제국주의’의 나라일 뿐입니다. 관련된 글: 비오는 7월 어느 날, 부석사에 다녀오다. 개심사 다녀오다….

  • To be a English blogger.

    Last night, I decided to wirte all posts in English for my linguistic concerns. Now this challenge can be available only in English, but I try to do this in Chinese and Japanese later. 관련된 글: 겨울, 그 청한 실루엣. Akiko Hatsu – 꿈 그리고 환상 비밀 1 토마토 죽어가다 강천산 가다 인상적인 명함 (아들이…

  • 조선배 빵집 개점하다

    빵집의 무궁한 번영을 기원하며.진정 자본주의의 구성원으로 편입한 것에 대해 애통함을 금치 못하며.그렇더라도 여전히 선한 마음을 잊지 말기 바라며.무엇보다도 건강한 빵을 공급하길 기원하며.개점 인사를 대신합니다. 건승!ps. 원주 간 김에, 치악산에서 핸드폰으로 한 컷. 관련된 글: 소설. 키친. 요시모토 바나나 주5일 근무 시작~ 호암 미술관 가다. 입문! Racing skate! 비오는 7월 어느 날, 부석사에 다녀오다. 26/100 만화…

  • 승진의 원천은 무능력?

    사내 인트라넷에 아주 재밌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안분지족을 서양식으로 표현한 걸까요? 🙂 {피터의 원리는 능력과 무능력에 대한 기존 개념을 과감하게 타파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남북전쟁 때 북군의 장군이었던 리처드 테일러는 ‘7일간의 전쟁’에 관해 언급하면서 “남군 지휘자들은 남군의 수도였던 리치몬드시 부근의 지형조차 잘 모르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몇년전 다리와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 뒤에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관련자들이 있었다는 사실에…

  • 질문. 한국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나는 노사모가 아닐 뿐더러 지난 대선 때 노무현을 찍지도 않았다. 내 생각에 노무현은 중도 우파에 가까운 개혁가였고 그런 정도로는 천민 자본주의와 신식민지를 지나 전지구적 신자유주의의 선두에 서있는 대한민국을 변화시키는 것은 힘들 것이라 판단한 탓이었다. 정치는 의지이고 이데올로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가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정말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김대중과 노무현으로 이어지는 정권 승계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