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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 2/100 광기와 우연의 역사. 스테판 츠바이크

역사가 뒤바뀌는 중요하고도 희귀한 그 찰나의 시간,
그것을 움직이는 것은 우스꽝스럽게도 매우 비합리적이고 우연한 사건에 기인한다는 것을 설파하고 있다.

몇몇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나름의 시각으로 재구성하고 있고 가볍게 흘려 읽기에 좋은 에세이.
– 남극에서 얼어죽은 비운의 탐험대장 스콧
– 동로마 제국을 정복한 오스만 튀르크의 잔인한 무하마드
– 태평양을 처음 발견한 발보아
– 대서양에 해저 케이블을 설치한 사이러스 필드
등의 이야기는 재미있으나 그 나머지 8개는 지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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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 2/100 광기와 우연의 역사. 스테판 츠바이크”의 2개의 댓글

  1. 내 고딩시절 세계사와 국사가 하도 외울 것이 많아서 야사를 읽기 시작했는데, 거기 보면 정말 작은 것들에 의해서 소외 역사라는 것들이 만들어 지더군요.
    이와 비슷하게 유저리서치를 하다 보면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가치 있다고 생각하거나 쓰거지 쓰지 않은 이유가 그 제품의 작은 것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요다가 커피를 사느냐 안사느냐가 요다 블로그의 그 많은 글들이 계속 있냐 아니면 하루아침에 없어지느냐를 좌우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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