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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렇게 웃긴 한국 영화는 몇년만이고, 뛰어난 작품을 보면 저는 누가 쓰고 누가 만들었나가 제일 궁금합니다. 감독 이병헌, 각본 문충일입니다. 이병헌 감독의 필모를 보니 과속 스캔들, 써니, 타짜: 신의손, 바람바람바람 등의 작품이 있는데, 다들 특별히 부족하지 않았고 적당히 재미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바람바람바람이 가장 최근에 본 작품이었는데, 그건 평범했었어요. 영화는 자본이 많이 들어가는 예술이라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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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래곤볼 Z를 다시 보면서 —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토리야마 아키라의 세계

    어쩌다 드래곤볼 Z를 다시 보게 되었다. ‘Z’를 ‘지’라고 읽어야 하는지 ‘제트’라고 읽어야 하는지조차 헷갈리는 채로. 한글 자막을 지원하지 않아 한글 음성으로 감상하고 있는데, 그게 또 나름의 묘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그런데 이번에 보면서, 어릴 때는 미처 몰랐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토리야마 아키라라는 작가의 천재성이랄까 — 그것이 이제야 보이는 것이다. 소년만화의 어려움 토리야마 아키라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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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Db 내 점수 : 9점 2001년 개봉이니 무려 17년이나 지난 작품. 가끔씩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옛날 영화(예를 들면 인디아나 존스나 ET같은)를 찾아서 같이 보곤 하는데 소림축구에 대한 반응은 역대 최고였다. ‘아니, 저게 무슨 말도 안되는 슛이야’ 깔깔대며 영화를 즐기는 아이들에게도 황당무계한 만화 같은 스토리와 화면이 몹시도 맘에 드는 모양이다. 이 영화를 다시 보면서 감탄했던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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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씬의 가슴에 새겨진 tatoo, 그 외에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는. 관련된 글: 효자동 이발사 (7/10) Sin city (9/10) Fever Pitch (6/10) 한반도 (2/10) 사우스 포 (7/10) 브레이킹 배드 (breaking bad) (10/10) 헌트 (2/10) 윤희에게 (10/10)

  • 천하장사 마돈나 (8/10)

    게이/레즈비언의 담론은 결국 정치적인 다양성의 문제이다. 게이/레즈비언을 이야기하는 것은 호르몬의 문제도 아니고 염색체의 문제도 아니고 정신 건강의 문제도 아니다. 그것은 내 것과 다른 사람/사고/양식을 얼마나 존중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가의 문제이다. 개인보다는 국가, 나보다는 사회가 우선시되는 한국 사회에서 게이/레즈비언 담론은 곧 질서를 문란하게 만드는 금기의 하나일 뿐이다. 사회적인 소수를 무시하지 않고 수용하는 성숙한 다원주의가 그 사회의…

  • 릴리 슈슈의 모든 것 All about lily chou-chou (9/10)

    http://www.imdb.com/title/tt0297721/ 이와이 슌지, 독하다.이지메, 윤간, 원조교제, 살인, 이 끔찍한 범죄들을 저지르는 것은 14살의 소년, 소녀들이다. 더군다나 그 우울하고 무기력한 서사가 담기는 영상은 온통 찬란한 색채로 가득하다. 시종일관 들고찍기로 그들의 흔들림을 상징하고 있지만, 그래도 스크린의 구도와 칼라는 예쁘고 섬세하다.[세상의 겉이 이렇게 아름다울지라도, ‘순수’가 고통 받으며 몰락해가는 것을 보면 그 이면은 너무 추악한 것이 아닐까] 이와이 슌지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