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지도 못하면서 (9/10)

잘 알지도 못하면서 (9/10)

잘 알지도 못하면서 (9/10)

http://www.imdb.com/title/tt1275891
  
킥킥.
홍상수.
어쩌면 이렇게 어디선가 한번은 본 것 같은 사람과 풍경을 가져다 놓았는지 모르겠다.
나는 한국에서 (어쩌면 세계에서) 술 자리 장면을 가장 잘 묘사하는 감독이 홍상수라고 생각하는데, 이 작품 역시 그렇다.
술에 취해 흘러 내리는 사람들의 가면, 덧 없는 웃음 소리와 위선.
껍질을 벗겨내고 나면 다들 그렇고 그렇다.
킥킥거리다가 영화가 끝나지만 맘이 편하지 않은 이유는 다들 그렇고 그렇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ps. 엇 저 여자 고현정 닮았네… 했더니 고현정. 설마 하정우… 했더니 하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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