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그라인더 입문 — 수동 vs 전동, 입문자가 살 만한 그라인더 #그라인더 #홈카페
커피 한마디
원두는 갈아두는 순간부터 산화가 빠르게 진행된다. 갓 갈아서 바로 내리는 것과 갈아둔 원두를 쓰는 것은 맛 차이가 크다. 그라인더를 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버 방식 vs 블레이드 방식
먼저 종류부터 구분해야 한다. 가정용 그라인더는 크게 두 가지다.

버 그라인더(Burr) — 두 개의 날(버) 사이에 원두를 넣어 균일하게 간다. 입자 크기가 고르다. 이게 중요하다. 입자가 고르지 않으면 추출이 불균일해지고 맛이 흔들린다.
블레이드 그라인더(Blade) — 칼날이 돌아가며 원두를 자른다. 값이 싸지만 입자가 불균일하고 열이 발생해 향이 날아간다. 커피 전용 그라인더라면 버 방식을 써야 한다.
수동 vs 전동

수동 그라인더 — 직접 손잡이를 돌려서 간다. 저렴하고 조용하다. 출장이나 여행에도 가져갈 수 있다. 단점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 2인분 기준 1~2분 정도 손으로 돌려야 한다. 아침마다 쓰기엔 번거로울 수 있다.
전동 그라인더 — 버튼 하나로 10~20초 안에 분쇄가 끝난다. 편하다. 하지만 가격이 수동보다 비싸고 소리가 크다.

입문자에게 맞는 그라인더
수동 입문 — 1Co(원코), Timemore C2, Hario Skerton. 3~7만원대. 핸드드립 1~2잔 분량을 매일 내리는 용도로 충분하다.

전동 입문 — Baratza Encore, Timemore Sculptor 064. 20~30만원대. 가격이 올라가지만 편의성과 균일도가 확연히 다르다.

10만원 이하의 전동 그라인더는 대부분 블레이드 방식이거나, 버 방식이어도 균일도가 낮다. 전동을 살 거라면 어느 정도 예산을 잡는 게 낫다. 예산이 부족하다면 차라리 좋은 수동 그라인더가 낫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