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글씨로 완성하는 캘리그라피

내 손글씨로 완성하는 캘리그라피

내 손글씨로 완성하는 캘리그라피

2021년 11월 수술을 마치고 요양병원에 입원하면서 여유 시간에 ‘캘리그라피’라는 걸 해봐야겠다 싶어서 다이소에 들러 쿠레타케 붓펜 22호와 공책 하나, 색깔펜 몇개를 샀습니다.

글씨를 잘 쓰는 편이 아닌데다가 아니 사실 악필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닌데다가 그림에는 영 소질이 없었지만, 마음을 가라앉히고 스스로에게 응원의 메세지라도 써보자는 생각이었죠.

요즘은 유튜브의 강좌가 워낙 많고 잘 되어 있어서 굳이 책을 보지 않아도 되지만, 책은 원하는 만큼 펼쳐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보면서 따라하는 것도 좀더 수월합니다.

그동안 노트 한권을 썼는데 남겨둔 글씨는 몇 없습니다.

Similar Posts

  • 산문. 19/100 인간의 그늘에서. 제인 구달

    초반을 넘기고 보니, 이미 읽은 책이었다. 그런데도 끝까지 새로운 기분으로 읽을 수 있었다. 아마 나중에 다시 들쳐봐도 또 다시 읽을 수 있으리. 침팬지는 인간에 비해 더 정직하다.힘겨루기에 비겁한 속임수는 없으며 일단 우열이 갈리면 승복하고 서로의 털을 골라준다.제인 구달이 행복해 보이는 까닭은 ‘정직한’ 것을 보며 사는 탓일게다. 관련된 글: 28/100 여운형 평전 33/100 인물 사진을 잘 만드는…

  • 노숙. 김사인

    관련된 글: 장밋빛 인생, 시인을 찾아서2 시. 슬픈 빙하시대 시. 6/100 내 생의 중력 (홍정선 강계숙 엮음) 시. 혼자 가는 먼 집, 불취불귀 – 허수경 정호승의 시 몇 수 구름.김소월 오래된 서랍. 강신애 어느날 애인들은. 허수경

  • 벼리는 불교가 궁금해

    ’10대와 함께 읽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불교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어있어 입문을 위한 학습을 위해 읽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이 심히 괴롭던 때에 (지금도 평화로운 것은 아니지만) 명상, 요가, 종교 등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종교는 역시 천주교나 불교 정도일텐데, 인과의 연과 사성제, 팔정도를 통해 스스로를 구원하는 원리를 가진 불교가 좀더 제게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네 성향이라면 불교가 좀더 안 맞겠나”…

  • 9/100 이런 팀장이 회사를 살린다.

    이런 팀장이 회사를 살린다김승용 지음/미래지식 아, 무척이나 재미없는 책이다. 아래와 같은 구절을 읽다 보면 짜증이 절로 난다. 우수한 팀장이 되기 위해서는 사명감이 투철해야 한다. 사명감이란 책임감보다 강한 느낌을 주는 마음의 상태로서, 사리사욕을 억제하고 자신을 회사 속에 매진시킬 수 있는 자세를 말한다. ‘이 회사에서 나의 인생을 걸어보자’, ‘업무에 매진해보자’, ‘이 회사에서 내 인생의 승부를 걸어보자’고 하는…

  • 나를 키운건 8할이 바람이다. (친일반민족행위자 서정주)

    나를 키운건 8할이 바람이다. 라고 서정주가 얘기한 적 있다. 예전 같으면, 독기를 품고 ‘쓰레기’라고 욕했을 것이다. …요새는 좀 다른데, 아무래도 나이탓인가 보다. ‘그 인간은 역겨우나, 표현은 참 멋들어진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는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친일 행각 뿐만 아니라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에 이르기까지 독재정권에 대해서도 끝없이 찬양을 이어가는 역사적 과오를 범했다. 문학적 업적과 별개로 이는 누구도…

  • 혼자 점심 먹는 사람을 위한 산문

    제목 그대로 다른 사람과 점심 먹는 일이 편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글입니다. 정지돈 작가의 책을 찾다가 발견했는데 점심 식사 하면서 읽을 법한 글들을 10명의 작가가 각각 3-4편씩 글을 실었습니다. 김신희의 글은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밥 사줄게’라는 말의 뜻’은 무척 공감가는 글이었는데 이글의 포이트는 ‘흥분하면 존대말을 쓰는 타입’이라는 표현입니다. 10여년간 코미디 작가를 했던 이력 때문이었을가요? 작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