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준이와의 거래. 내가 목마
민준이와의 거래.
내가 목마를 태워주면 자기는 ‘악어책’을 읽어주겠다고.
목마를 다 타고 난 민준이는 책을 들고와서 ‘나는 글자를 몰라, 아빠가 읽어줘’라고.
그러더니, 자기가 아는 내용을 이야기해준다.
민준이와의 거래.
내가 목마를 태워주면 자기는 ‘악어책’을 읽어주겠다고.
목마를 다 타고 난 민준이는 책을 들고와서 ‘나는 글자를 몰라, 아빠가 읽어줘’라고.
그러더니, 자기가 아는 내용을 이야기해준다.
카드 게임에서 일등을 못했다고, “빨래를” 이라는 글자를 쓰기가 힘들다고, 반바지는 싫다고, 긴바지를 달라고.. 어제 저녁부터 학교/유치원 가기전까지 실갱이 한 일들이다. 지나고 보면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거 걱정부터 말고 한번 해줄 것을, 날이 더울것 같아도 지가 좋다는데 긴바지 바로 줄걸 싶은게.. 내가 같이 애가 되는 건지, 괜한 힘 빼지 말고 그냥 해주는게 나은 건지.. 민준이의 떼쓰기가…
예준-민준이가 차례로 아프고, 옮기 쉽고 더 크게 앓는다는 의사 샘 말씀처럼 나에게 옮기고서야 아이들은 한숨 가라앉았다.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엄마를 위해 우리가 돕겠다고 졸린 눈을 비비고 예준이 민준이가 꾸물꾸물 물건들을 정리한다. 아픈 나를 간호해줘서 고맙다고, 사랑한다는 예준이 편지만큼 마음이 따뜻해진다. 관련된 글: 아들은 월요일을 기억하는 것일까? 오늘 아침에는 ‘쓰레기 버리가 가’… “아빠, 조그맣게 만들어 버릴거야”…
예준이가 다 컸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지켜보니. “아빠, 게임 그만하고 이제 나랑 놀아줘요.” 부끄럽다. “아빠, 다음 생일에 정글 아르마딜로랑 정글 지라프 사줄 거지” 고맙다. 정글 아르마딜로 정도면 행복해 지는구나. “아빠, 나도 같이 요리해” 똑똑하다. 뭐든 호기심을 가진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지프가 훨씬 빠르지” 이해심도 있다. 포르쉐가 훨씬 좋으면서도 동생에게 양보한다. 한편, 불쌍하다. “예준아. 늘…
22일 – 태권도 공개 심사 관련된 글: 귤을 까서 껍질을 벗기고 민준이에게 내미니 싫다고 도리도리한다. 한쪽을 … 자려고 누우면 예준인 조잘조잘.. 더 말이 많아 지고 예쁘게 말도 잘한다… 예준이가 기차 놀이를 하면서 노래를 부른다. 같이 따라 부르는데 갑자기 … 태어나 내품안에서만 잠이 들었던 민준인 품에서 쭈쭈를 먹다 갑자기 벗어나… 예준인 혼나거나 자기딴에 서 유치원 다녀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