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그럴듯한) 통기타 연주

(꽤 그럴듯한) 통기타 연주

(꽤 그럴듯한) 통기타 연주

부제는 ‘동영상으로 배우는 통단기의 단기 완성 기타 레슨’입니다.

각 강좌에는 유튜브 동영상 링크가 담긴 QR코드가 찍혀 있고 QR코드를 인식하면 네이버 단축 URL을 통해 유튜브로 연결됩니다. 책은 유튜브를 보완하고 유튜브는 책을 보완하며 그 중간에 QR코드가 매개체가 되어 스마트폰과 강좌를 연결해 주고 있습니다.

써놓고 보니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 같은 느낌이지만 사실 크게 어려울 것 없는 사용 방식입니다.

몇 년 전에 know-how의 시대가 know-who-where의 시대가 될 거라는 논의가 있었는데, know-how는 여전하고 누가 더 효과적으로 먼저 전달할 것인가가 더 중요한 사회가 되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의 격차는 줄어들지 않고 있고 의식의 격차도 줄지 않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은 모두 평등하다는 자명한 진리는 유튜브와 QR코드가 없던 시대에 좀더 뚜렷하지 않았던가요?

Similar Posts

  • 소설. 카스테라 – 박민규

    박민규의 첫번째 소설집, 실린 작품은 모두 10개. 1. 카스테라2. 고마워, 과연 너구리야3.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4. 몰라 몰라, 개복치라니5. 아, 하세요 펠리컨6. 야쿠르트 아줌마7. 코리언 스텐더즈8. 대왕오징어의 기습9. 헤드락10. 갑을고시원 체류기 그의 장, 단편들을 읽고 있노라면 작가로서의 ‘인식’ 자체가 깊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인식의 대상이 되는 객체의 확장,– 그 객체에 대한 인식의 깊이,– 깊이있는 인식에 대해 재생산된…

  •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유훈

    뭔가 뜻대로 풀리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종종 이에야스의 유훈을 떠올리곤 한다. 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길을 걷는 것과 같다.서두르면 안된다.무슨 일이든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면 굳이 불만을 가질 이유가 없다.마음에 욕망이 생기거든 곤궁할 때를 생각하라.인내는 무사장구(無事長久)의 근본, 분노는 적이라 생각하라.승리만 알고 패배를 모르면 해가 자기 몸에 미친다.자신을 탓하되 남을 나무라지 마라.미치치 못하는 것은…

  • 산문. 23/100 하이쿠와 우키요에 그리고 에도 시절

    하이쿠와 우키요에, 그리고 에도 시절마쓰오 바쇼 외 지음, 가츠시카 호쿠사이 외 그림, 김향 옮기고 엮음/다빈치 전국시대의 혼란을 끝낸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연 ‘에도 막부’의 시대는 일본 문화의 르네상스다. 하이쿠가 일본 니힐리즘의 묘한 여운을 남긴다면 우키요에는 뭔가 안정적이고 따뜻하고 기쁜 그런 느낌이다. 같은 동양화라고는 하지만 일본의 그림들은 확실히 뭔가 그득차 있다. 색도 구성도.이 책은 들쳐보고 있으면 소유하고…

  • |

    임성근의 한끗 쉬운 김치, 장아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정확한 계량’과 ‘효율성’이다. 전통 방식의 김치 담그기가 막연한 ‘적당히’와 ‘손맛’에 의존했다면, 저자는 누구나 같은 맛을 낼 수 있는 황금 비율을 제시한다. 하지만 흑백요리사에서는 계량하지 않고 요리하던데?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사계절 제철 채소를 활용한 장아찌 파트였다. 보관법부터 실패하지 않는 절임장 비율까지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 단순한 레시피 북을 넘어선 ‘주방의 지침서’…

  • |

    만화. 맛있는 관계. 사토루 모키무라

    제목이 좀 야릇한가?그렇게 생각했다면, 당신은 야한 사람.🙂 요리만화다.Satoru Makimura의 요리만화.유복한 가정에서맛있는 음식을 인생의 최고의 가치로 여기던 아빠와행복한 엄마.어느날 아빠는 죽고, 엄마는 외갓댁으로.졸지에 생고아가 된, 맛은 알지만 요리는 모르는 젊은 처자의 사랑과 음식이야기. 관련된 글: 만화. 피바다 학생작품집 1 Akiko Hatsu – 꿈 그리고 환상 26/100 만화 도쿠가와 이에야스 만화. 분노의 늑대 김행숙, 진은영, 이성복, 니코스…

  • |

    소설. 키친. 요시모토 바나나

    요시모토 바나나를 충동구입했다.첫 작품집 키친. 지난 주 헤르만 헤세를 읽느라 힘들었다. 그 우울하고 창백한 자기 성찰이라니. 덕분에 특별하게 관심을 두지 않았던 ‘요시모토 바나나’라는 작가를 이름이 가볍다는 이유로 골랐다. 태풍이 올라오며 날이 흐리다. 관련된 글: 소설. 하치의 마지막 연인. 요시모토 바나나 설국, 그와 무관한 싱글 소설에 대한 단상 소설. 몸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요시모토 바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