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모이 (8/10)

말모이 (8/10)

추천합니다.

말모이 (8/10)

아, 어째서 비슷한 작품에 또 손을 댔을까요?

며칠 전에 저는 ‘아이캔 스피크’를 보면서 예술의 역할에 대해서 고민했었는데, 이 작품도 비슷한 고민을 하게 만듭니다.

‘조선어학회’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일제 강점기의 황국신민화 정책-한국어 말살 정책-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벤또든 도시락이든, 배만 부르면 그만이지 않나’

작품은 이 대사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배부른 돼지를 언급한 소크라테스가 떠오르기도 하는데, 사실 이즈음의 시대야말로 벤또든 런치박스든 소비에 급급한 시대입니다. 마음을 풍요롭게 만들고 정신을 맑게 유지하는 것에 별 관심이 없는 세태가 늘 아쉽습니다.

ps. 유해진은 정말 좋은 배우군요.

Similar Posts

  • 마이클 (6/10)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산 카세트테잎은 마이클 잭슨의 첫 번째 솔로 앨범이었다. 이제 막 빌보드 차트라는 게 있다는 걸 알아가던 시절, MJ의 음악은 그때까지 들어본 어떤 음악과도 달랐다. 팔등신의 늘씬한 체형, 처음 보는 춤, 처음 듣는 박자와 호흡. 나는 그 테잎이 늘어질 때까지 듣고 또 들었다. 그가 네버랜드라 이름 붙인 거대한 저택에서 홀연히 세상을 떠난 지도…

  • 신석기 블루스 (1/10)

    45분여를 보다가 극장을 나왔는데, 그 뒤도 재미있을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영화를 본 부분까지의 평가는 별 반개. 관련된 글: 터미널 (7/10) 하울의 움직이는 성 (Hauru no ugoku shiro) (8/10) 아일랜드 (The Island) (7/10) 엠파이어 선정 최고의 영화 100편 도어락 (2/10) 싱크 홀 (7/10)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 (7/10) 서울의 봄

  • 강적 (1/10)

    넘침은 모자람만 하지 못하니.과도한 내러티브, 과도한 액션, 과도한 의욕. 관련된 글: 라디오스타 (8/10) 내 깡패 같은 애인 (7/10)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Midnight Meat Train (4/10) 다찌마와 리 (7/10) 레지던트 이블 디제너레이션 (8/10) 지구가 멈추는 날 The Day the Earth Stood Still (6/10) 볼트 (9/10) 세븐 파운즈 7 pounds (9/10)

  • 리핑 – 10개의 재앙 (4/10)

    http://www.imdb.com/title/tt0444682/‘교회 열심히 다니자’라고 이야기하는겐가?딸을 잃은 상처로 자살을 기도한 여자가 다른 여자 아이를 살해할수 있으리라곤 생각할 수 없다. 긴장감이 떨어지면서 대략의 결말이 짐작되는 것은 그 부분부터다. 관련된 글: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Midnight Meat Train (4/10) 트레일러 파크 오브 테러 Trailer park of terror (4/10) 다찌마와 리 (7/10) 레지던트 이블 디제너레이션 (8/10) 지구가 멈추는 날 The Day…

  • A History of Violence (10/10)

    related imdb : http://www.imdb.com/title/tt0399146/마지막 시퀀스를 보라.모든 ‘폭력’을 행사하고 돌아온 이 남자의 저녁 식사 자리는 얼마나 어색한가. 그를 위해 어린 소녀가 접시를 놓고, 포크와 나이프를 가지런히 놓아준다. 소녀는 아직 폭력을 모른다.폭력이라는 것이 일상화, 일반화되기 시작하면 아무런 자극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초반 도입부의 연쇄 살인범 에피소드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식당 주인에게 고조되는 압력. 관객은…

  • 별을 쫓는 아이 (7/10)

    http://www.imdb.com/title/tt1839494 죽은 인간과 재회할 수 있는 지하의 세계가 있다.아가르타.죽음은 가장 강력한 망각의 수단이다.누군가를 잊는 것과 누군가로부터 잊혀지는 것에 대해서는. 관련된 글: 아프로 사무라이 – 부활 (Afro Samurai – Ressurection) (9/10) 로건 (2017) (10/10) Fever Pitch (6/10) 유령신부(Corpse Bride) (10/10) 사우스 포 (7/10) 싱크 홀 (7/10) 윤희에게 (10/10) 코치 카터 (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