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썬더 (8/10)

슈퍼 썬더 (8/10)

(문화적 다양성에 긍정적이라면) 추천합니다.

슈퍼 썬더 (8/10)

썬더 포스는 멜리사 맥카시를 위한 영화입니다.

특별하게 예쁘거나 늘씬한 글래머가 아님에도 그녀는 매 작품마다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편견을 깬다고 해야할까요? 샌드라 블록과 함께 출연했던 ‘더 히트’에서도 비슷합니다. 지적이고 세련된 FBI 출신 파트너(물론, 그 파트너 역시 나사 풀린 면이 있긴 합니다만)에 비해 우직하고 저돌적이며 직선적인 형사로 나와 사건을 잘 해결했었습니다.

슈퍼 썬더에서는 그 초점이 ‘여성’에 맞춰져 있습니다.

뚱뚱하고 힘 없는 50대의 여성 2명이 히어로로 등장한데다가 그들을 지원하는 조력자들도 모두 여성이고, 썬더포스가 지지하는 (민주당으로 보이는) 정치인 역시 여성입니다. 반면 (어렸을 때나 커서나) 남성들은 포악하고 이기적인 악당들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아주 평범한 히어로물의 스토리지만 이런 관점으로 좀더 재미있게 봤습니다.

Similar Posts

  • 싱글즈 (8/10)

    싱글즈는 ‘나쁜’ 영화다.아직 싱글이며 미혼인그리고 여성인 당신께 묻는다.당신,동미처럼 결혼 안하고 아이 낳을 자신 있어?당신,나난처럼 기꺼이 결혼을 포기할 수 있어?무엇보다도 당신,한국에서 여성 싱글로 살아가는 게 저렇게 쉽다고 생각해?싱글즈는 이 모든 질문에너무도 당당하게 YES!라고 이야기하고 있다.진실이 항상 사실은 아님을, 싱글즈는 역설하고 있다. 2004년엔 저런 얼토당토 않은 질문에 ‘yes’라고 답하는 여자가 많기를,yes라고 답해도 이상하지 않은 사회가 되기를.동미도 바라고,…

  • 괴물 (The Host)

    내 점수 : 9.0 아!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기대가 너무 컸다)개봉 이전 부터 웅성거렸던 사람들의 호기심과 칸느에서 들려오는 솔깃한 소문만큼은 아니더라는 말이다. 나 역시 애초에 이 영화가 그럴싸한 컴퓨터 그래픽을 보여주는 대작 SF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이 영화에서 눈이 휘둥그래질 독특한 ‘괴물’을 기대한 것도 아니었다.내가 이 영화를 기다린 단 하나의 이유는, ‘봉준호 감독의 리얼리즘이 특수효과를 만나면 어떻게…

  • 히말라야 (3/10)

    http://www.imdb.com/title/tt4253360/ 끝까지 볼 수가 없었다. 두번이나 시도를 했지만.외로움도, 절박함도, 두려움도, 기쁨도 아무 것도 느낄 수 없는 밋밋한 화면과 틀에 박힌 연기.설령 엄홍길 대장이 시나리오를 쓰거나 메가폰을 잡았더라도 이 정도는 만들지 않았겠나 싶다. 관련된 글: Freeze Me (5/10) 잘 알지도 못하면서 (9/10) 데드풀 (9/10) 로건 (2017) (10/10) 스펜서 컨피덴셜 (8/10) 요시찰 (5/10) 노바디 (8/10) 천문: 하늘에…

  • 4인용 식탁 (4/10)

    엽기녀 전지현, 변신에 실패한 것일까? 4인용 식탁은 아주 특이한 색깔의 영화다.영화의 믈리적인 색감도 흔치 않거니와 심리적인 색감도 그러하다.그리하여 영화의 장르도 구분하기 힘들어졌는데,득실을 따지자면 이런 모호한 색깔은 영화의 특징 자체를 지워버리는 쪽으로 작용하고 있다. 각 캐릭터의 심리를 고집스럽게 파고들지 못하면서, 심리영화로서 관객을 설득하는데 실패했으며, 어정쩡하고 유치한 사건 설정(아파트에서 떨어져 죽는 사람과 눈이 마주치는 사건은, 중고생들의 괴기담…

  • 데자뷰 (Dejavu) (6/10)

    http://imdb.com/title/tt0453467/ 스토리 구성이 그럭저럭 괜찮은데도 몰입을 방해하는 것은 현실감이 떨어지는 기계 장치들이다.‘리얼리티? 무시하고 즐기시라’는 백투더 퓨처도 아니고 ‘이거 절대 거짓말 아니거든’하는 터미네이터도 아니다.허구와 사실 사이 어정쩡한 간극만큼, 딱 그만큼 관객과 영화는 멀어져 있다. 관련된 글: Fever Pitch (6/10) 유령신부(Corpse Bride) (10/10) 사우스 포 (7/10) 싱크 홀 (7/10) 윤희에게 (10/10) 코치 카터 (9/10)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 (7/10) 메탈로드…

  • 더 배트맨 (10/10)

    매우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 영화는 명작의 반열에 올려 놓을만큼 독특하고 깊이 있으며 배트맨 시리즈 역사상 가장 뛰어난 작품이라 칭해도 과하지 않습니다. 우울하지만 매혹적이고 폭력적이지만 매우 아름다운 느와르 영화입니다. 매트 리브스는 시종일관 명암이 강조된 어두운 화면으로 등장 인물들의 복잡하고 이중적인 심리를 표현했습니다. 특히 몸을 던진 배트맨이 붉은 플레어를 들고 시민들을 구하는 마지막 시퀀스에서는 그가 영웅으로 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