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
2주 전 쯤이던가, 엄마가 카톡으로 눈사람 사진을 보내 오셨다.
눈이 오면 지저분해질 도로나 교통 체증이 먼저 떠오르는 나와는 달리 아직 눈사람을 만드는 감성을 가진 어머니를 떠 올리니 웬지 부럽고 부끄러웠다. 그 눈사람들은 귀엽고 개성적이기까지 했다.
2주 전 쯤이던가, 엄마가 카톡으로 눈사람 사진을 보내 오셨다.
눈이 오면 지저분해질 도로나 교통 체증이 먼저 떠오르는 나와는 달리 아직 눈사람을 만드는 감성을 가진 어머니를 떠 올리니 웬지 부럽고 부끄러웠다. 그 눈사람들은 귀엽고 개성적이기까지 했다.
2026년 3월 27일~28일. 세 번째 제주 역사기행이다. 세 번째라고 해서 발걸음이 가벼워지지는 않는다. 알면 알수록 끔찍하고, 알면 알수록 처참하며, 무엇보다 그 역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백비(白碑) — 이름을 기다리는 돌 기행의 첫 번째 발걸음은 4.3 평화공원이었다. 공원 한가운데, 비석 하나가 누워있다. 아무것도 새겨지지 않은 하얀 돌, 백비(白碑). 제주 4.3 항쟁은 아직까지 공식 명칭, 즉…
튀르키예 10일의 기록: 동서양이 만나는 땅을 걷다 튀르키예 여정의 시작 경계의 도시, 이스탄불 괴뢰메, 첫째 날 – 테마파크 같은 마을 느긋함을 먹는 시간, 카흐발트 괴뢰메, 둘째 날 – 일출과 그린투어 괴뢰메 셋째날 – 벌룬투어와 우치사르성 사프란볼루 첫째날 – 그림 속의 집으로 샤프란볼루 둘째날 – 고양이가 안내한 아침 앙카라 1. 튀르키예의 심장, 아타튀르크 앙카라 2. 9천…
농아 부부의 이야기. 남편도 아내도 듣지를 못한다. 듣지 못하는 사람은 물론, 말도 할 수 없다. 어떻게 살아갈까 호기심반, 걱정반 TV를 보고 있자니 흐뭇한 미소가 절로 배어 나온다.말을 하지 못하면, 눈짓과 표정이 훨씬 풍부해진다고 한다. 나란히 앉아 저녁 식사를 하면서 그들 부부는 소리 없는, 그러나 매우 행복한 웃음소리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사랑이 담긴 눈빛. 표정. 결혼…
아직도 제주도에 가보지 못한 어머니를 위해, 가족여행을 떠났다.어머니와 나, 동생과 매제, 조카.이 5명의 여행경비를 잘난 척 하며 카드로 긁었다.지금 생각하니 몹시 난감하다… ;(———-첫날.오후 12시 제주 도착.옵티마를 렌트하고 점심은 ‘유리네 집‘에서 먹었다. 제주시 코리아나 호텔 근처에 있는 이 오래된 음식점의 허름한 벽과 천정에는 유명인의 사인으로 가득하다.대통령 노무현은 97년에 다녀갔고, 박재동 화백은 ‘커 죽인다’하는 만화를 그려놓았고, 개그맨…
http://pr.naver.com/president_Roh 시간은 물처럼 흔적 없고, 그 속도는 빛과 같이 빠르더라.5년 전에도 나는 한국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고민했었는데, 아직도 답을 찾지 못했다.5년 후에는 찾을 수 있을까?언제나 그 자리에서 곧은 방향을 가르쳐 줄 수 있는, 북극성 같은 빛이 없는 세상이다. 관련된 글: 질문. 한국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웹툰의 특징과 볼 만한 웹툰 소개 도메인의 유효기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