몫 2
세상에는 온전히 자기 혼자 버티어야 할 몫이 있다.
내 것이 아닌 경우도 있다.
그래도 버티어야 할 몫이다.
세상에는 온전히 자기 혼자 버티어야 할 몫이 있다.
내 것이 아닌 경우도 있다.
그래도 버티어야 할 몫이다.
유령 – 강희진 지음/은행나무 출근 길에 좋은 소식을 하나 들었다.내 학창 시절을 함께 지낸 兄의 문학상 수상 소식. 형은 늘상 담배를 손에서 떼지 못했던 사람이었고 진지한 사람이었고 장례식장에서도 뭔가 생각이 나면 메모를 하는 열의가 있었고 뚝심이 있는 사람이었다.가끔은 형의 원고를 타이핑하기도 했고 교정을 보기도 했었고 내러티브나 상징이나 표현에 관한 의견을 전하기도 했었다. 형의 어떤 소설…
1. 도깨비 스톰도깨비 스톰은 각종 악기 및 도구들을 연주하고 두드리는 non verbal performance입니다.난타가 이런 장르의 원조격인데, 도깨비 스톰도 볼 만은 합니다.이 작품은 한 2년 전에도 한번 본 적이 있는데, 그때와 비교하자면 다른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한국색이 강화된 무대장치 – 세계무대의 경쟁력 확보 차원인 듯하며, 적절한 변화입니다.-. 보다 정교한 세부 구성 – 특히 도입부에서 회사->도깨비 세상으로…
나의 아들 예준아.이 편지가 네게 전하는 두번째 편지다. 첫번째 편지에서는 네가 제 철을 잊지 않고 꽃을 피우는 꽃나무가 되기를 희망했고 온전히 빛을 발하는 별이 되기를 희망했다.어쩌면 그것은 너무나 큰 소망일지도 모르겠다. 모쪼록 한 사람이 제자리를 찾아 일생을 살아내고 그 마지막 자리에서 일말의 후회도 남지 않기를 바라는 것과 같을테니 말이다.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바람이란 결국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