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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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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regrets in life, no fear in death.
”
Yoda said.
요다 한마디
  • 별 구역
    일상

    별 구역

    By길 위의 요다 2026년 04월 12일2026년 07월 19일

    벌써 두 해가 지났다. 보고 싶다는 아쉬움은 그리 가시지 않고, 함께한 이십 대의 찬란한 시간들이 모두 사라져버렸다는 박탈감도 여전하다. “아, 시인 친구 말이지?” 친구를 시인으로 기억하는 아내의 물음에 그 마지막이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안도한다. 무궁화공원묘원의 묘역들은 별, 사랑, 소망, 꿈 같은 것들로 나뉘어져 있었다. 우리가 가지기 힘든 것들, 우리가 아름답고 영원하다고 믿는 것들로. 친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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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성사 (경기도 용인시)
    여행

    은성사 (경기도 용인시)

    By길 위의 요다 2026년 04월 11일2026년 07월 19일
    This entry is 9의 29 in the series 사찰기행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중앙로 525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비구니 사찰 용인 동백지구 내에 위치한 작은 사찰로, 절 위편 언덕에 겹벚꽃 동산 조성되어 있어 4월 말이면 아름다운 봄 풍경을 선사하는 숨은 명소 입장료 없음, 경내 무료 주차 가능 집에서 걸어갈 수 있을 만큼 가까운 절이다. 그러니 이 절의 봄을 모르고 살았다면 아쉬운 일이었을 것이다. 은성사는 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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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운사 (용인시 처인구)
    여행

    화운사 (용인시 처인구)

    By길 위의 요다 2026년 04월 11일2026년 07월 19일
    This entry is 14의 29 in the series 사찰기행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멱조산(覓祖山) 남쪽 자락 화운(華雲)이란 영산회상에서 부처님이 설법하는 자리에 꽃빛 구름이 피어났다는 데서 따온 이름 1938년 우암거사 차채윤이 창건, 이후 월조당 지명 스님이 이어받아 강원 겸 선방으로 운영. 현재는 재가불자를 위한 시민선방으로 명맥 유지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 비구니 사찰 경기도 유형문화재 지정 — 용인화운사 목조여래(아미타·약사)좌상. 1628년 조성, 김제 금산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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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타니 증상으로 119
    암 투병기

    테타니 증상으로 119

    By길 위의 요다 2026년 04월 11일2026년 07월 19일

    무심하게도, 그리고 비참하고 애석하게도 다시 119를 타고 응급실로 실려갔다. 이틀을 쉬고 이제야 상황을 정리해둔다. 4월 8일 오후, 모처럼 여유 시간이 생겨 산책 겸 사진 촬영을 위해 화성 행궁에 들렀다. 얼마 걷지도 않았고 무리한 일도 없는데 갑자기 왼쪽 종아리가 석고처럼 단단하게 경직되며 엄청난 통증이 몰려왔다. 털썩 주저 앉았고 고통에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종아리에 집중되는 통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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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맷 윈튼의 5 푸어 메소드 Matt Winton – Five Pour Method
    커피와 레시피

    맷 윈튼의 5 푸어 메소드 Matt Winton – Five Pour Method

    By길 위의 요다 2026년 04월 09일2026년 07월 19일
    This entry is 4의 15 in the series 커피 한마디

    챔피언은 누구인가 매트 윈튼(Matt Winton)은 호주 출신으로 스위스 취리히에 거주하며 활동하는 스페셜티 커피 바리스타다. 항공우주공학자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그는 2018년, 2019년 스웨덴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연속 우승한 데 이어, 2021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월드 브루어스컵(World Brewers Cup)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는 취리히에서 Rose Coffee Roasters를 공동 창업해 운영하고 있다. 그의 우승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 것은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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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4.3 항, 아직 끝나지 않은 역사 앞에서 — 화섬노조 역사기행 후기
    여행

    제주 4.3 항, 아직 끝나지 않은 역사 앞에서 — 화섬노조 역사기행 후기

    By길 위의 요다 2026년 03월 28일2026년 07월 19일

    2026년 3월 27일~28일. 세 번째 제주 역사기행이다. 세 번째라고 해서 발걸음이 가벼워지지는 않는다. 알면 알수록 끔찍하고, 알면 알수록 처참하며, 무엇보다 그 역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백비(白碑) — 이름을 기다리는 돌 기행의 첫 번째 발걸음은 4.3 평화공원이었다. 공원 한가운데, 비석 하나가 누워있다. 아무것도 새겨지지 않은 하얀 돌, 백비(白碑). 제주 4.3 항쟁은 아직까지 공식 명칭,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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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노이, 붉은 깃발 아래 꿈틀대는 역동의 도시
    featured | 여행

    하노이, 붉은 깃발 아래 꿈틀대는 역동의 도시

    By길 위의 요다 2026년 03월 22일2026년 07월 19일

    일정 2026.01.27 – 01.31 베트남 — 내가 알던 것들, 그리고 더 알아야 할 것들 베트남은 내게는 우상이다. 근 천년간 중국의 침략에 맞서 싸우고 프랑스 제국주의를 몰아내고 미 제국주의를 견뎌 마침내 승리한 나라. 호치민이라는 위대한 지도자가 있는 나라. 거리에 공산당 기가 나부끼고 금성홍기로 대문을 장식하는 나라. 역사: 저항의 나라 베트남은 기원전 수백 년 전부터 홍강 유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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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차이나타운, 두 번의 발걸음
    여행 | 사진 연구

    인천 차이나타운, 두 번의 발걸음

    By길 위의 요다 2026년 03월 07일2026년 07월 19일

    2주 연속으로 인천 차이나타운을 찾았다. 처음엔 사진을 찍어보겠다는 마음으로 갔는데, 첫 주엔 비가 내렸고 두 번째 주엔 바람이 세차게 불었다. 날씨만큼은 내 계획을 잘도 비껴갔지만, 그래서인지 오히려 두 번의 방문이 각자의 색깔을 갖게 됐다. 첫 번째 방문 — 네 식구의 마지막 방학 외식 첫 주는 오랜만에 네 식구가 함께한 날이었다. 두 아들 모두 개학을 코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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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흥사 (강원도 속초시) 조계종 3교구 본사
    여행

    신흥사 (강원도 속초시) 조계종 3교구 본사

    By길 위의 요다 2026년 02월 19일2026년 07월 19일
    This entry is 13의 29 in the series 사찰기행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雪嶽山) 국립공원 신라 진덕여왕 때(653년) 자장율사가 ‘향성사(香城寺)’로 창건, 이후 의상대사가 자리를 옮겨 ‘선정사(禪定寺)’로 중건. 조선 인조 때 화재 후 현 위치에 중건하며 ‘신흥사(新興寺)’로 개칭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사 남북통일을 염원하며 1987년 착공, 1997년 봉안한 통일대불 — 높이 15m, 좌대 직경 13m, 청동 108톤 사찰을 기점으로 흔들바위·계조암(2.1km), 울산바위(3.1km)로 이어지는 설악산 트레킹 코스의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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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명재 – 우리가 키스할 때 눈을 감는 건
    읽기

    고명재 – 우리가 키스할 때 눈을 감는 건

    By길 위의 요다 2026년 02월 15일2026년 07월 19일

    색을 빼내 드러난 투명한 빛 고명재의 시집 “우리가 키스할 때 눈을 감는 건”은 일상의 언어로 사랑을 요리하는 시집이다. 시인은 밀가루, 수육, 튀김, 기름처럼 평범한 식재료를 다루듯 단어를 배치한다. 그런데 이 단어들이 논리적 인과 없이 나란히 놓이는 순간, 묘한 균열이 생긴다. 식탁 위의 풍경이 성스러운 제단으로 바뀌고, 요리하는 행위가 애도와 기도로 전환된다. ‘수육’이라는 시에서 시인은 “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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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이스탄불 셋째날 – 테셰퀼 에데림
    여행

    다시 이스탄불 셋째날 – 테셰퀼 에데림

    By길 위의 요다 2026년 02월 14일2026년 07월 19일
    This entry is 12의 15 in the series 튀르키예 10일의 기록: 동서양이 만나는 땅을 걷다

    드디어 긴 여정이 끝나 터키에서의 마지막 날이 됐다. 오전에 예레바탄 사라이(Basilica Cistern)와 시장을, 오후에는 귈하네 공원을 산책할 계획이었다. 예레바탄 사라이(Basilica Cistern) ‘지하궁전’이라는 별칭이 있는 예레바탄 사라이는 6세기 비잔티움 제국의 토목 기술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서기 532년, 유스티니아누스 1세 황제가 콘스탄티노폴리스의 황궁에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건설했고, 길이 140미터, 너비 70미터의 거대한 지하 공간에 336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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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이스탄불 둘째날 – 발냄새를 견디고 만난 경이로움
    여행

    다시 이스탄불 둘째날 – 발냄새를 견디고 만난 경이로움

    By길 위의 요다 2026년 02월 13일2026년 07월 19일
    This entry is 11의 15 in the series 튀르키예 10일의 기록: 동서양이 만나는 땅을 걷다

    터키에서 가장 화려한 하루였다. 블루모스크와 아야소피아. 이슬람이라는 종교에 대해서 나는 너무 무지했다. 모스크를 방문하는 만큼 이슬람에 대해 간략히 공부했다. 전 세계적으로 약 19억 명 이상, 즉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1에 달하는 신자를 보유한 세계 3대 종교 중 하나. ‘이슬람’이라는 단어는 아랍어로 ‘복종’과 ‘평화’라는 의미이다. 유일신 ‘알라’를 신봉하고 이 알라는 성경의 여호와와 같은 신이다. 무함마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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