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킹콩 (KingKong) (10/10)

    related url : http://imdb.com/title/tt0360717/ ‘지고지순한 사랑을 향한 무조건적인 헌신’은 애초에 이 작품에 들어있지 않다. ‘미녀를 사랑한 비운의 야수’ 같은 상투적인 코드는 벗어던졌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어떤 고상한 철학이나 미덕이 숨어있는 것은 아니다.킹콩이 감동스러운 까닭은그 거대한 고릴라가 현대에 와서는 찾아볼 수 없는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그는석양이 아름다운 것을 알고 있을 뿐 아니라 감상할 줄도 안다.그는사악한…

  • 사무라이 참프루(Samurai Champloo) (8/10)

    Hip-hop + samurai action. Is this mis-matched? Here comes the ‘Samurai Champloo’2 wandering warriors show stylish sword action but it seems like the hip-hop battle on shining stage.I didn’t know who made this brilliant anime until I try to find/buy OST.After a few clicks about ‘Samurai Champloo’, I thought I should have appreciated of this…

  • 사무라이 7(Samurai 7) (9/10)

    관련 정보 : http://imdb.com/title/tt0482424/공식 homepage : http://www.samurai-7.com/ 제목을 보면 알 수 있다.구로자와 아키라의 ‘7인의 사무라이’를 리메이크한 작품.일본 Anime의 수준이명작이라고 불리우는 고전 텍스트를 재해석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에새삼 놀라게 된다.농민이 사무라이를 고용하여 약탈자와 전쟁을 벌인다는 본래 스토리라인을 따르고 있지만기실 원작의 이야기는 전체 26부작 중 절반 정도에서 끝나고 이후로는 이 애니메이션이 창조한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된다.그 덕일까?구로자와의 작품과는 사뭇…

  • 유령신부(Corpse Bride) (10/10)

    related imdb : http://www.imdb.com/title/tt0121164/ 이것은 완벽하다.내가 그를 심히 좋아하기 때문에그 선입견이 감정을 왜곡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부단히 애를 썼음에도 불구하고난 이 작품에 완전히 동화되어 버렸다.Stop motion animation의 품질도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최상품이거니와내러티브의 구성, 플롯의 짜임새, 갈등의 강약 조절 등도 완벽하다. 팀버튼은 ‘진정한 가치’에 대해서 아주 정직한 방식으로 관객을 공략하는 데그러한 정공법 또한 매우 효과적이다.무엇이 소중한…

  • 베니스의 상인 (8/10)

    url : http://imdb.com/title/tt0379889/알파치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봐야 할 영화가 하나 더 추가된 셈이다.‘심장을 도려내겠어’ 라고는 법정에서 가죽 띠에 칼을 갈아대는 샤일록, 그 독기 어리고 살기 넘치는 눈빛.아, 역시 알 파치노.영화는 다소 길다.특히나 안토니오에게서 피를 흘리지 말고 살 1파운드를 도려낼 것을 명하는 결말 이후의 이야기는 실상 군더더기다.

  • Fever Pitch (6/10)

    로맨틱 코미디-를 포함하여, 자체의 내러티브가 자극적이지 않은- 류의 영화의 힘은, 그 배경에 있다.내러티브의 배경이 되는 여러 구성요소,그것들의 아주 세밀한 detail에서 발생하는 친근감,예컨대 보스턴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펜웨이파크의 노점이나 Green monster의 광고판 등이 그러한 detail일 것이고이러한 detai은 두가지 역할을 수행한다.익숙한 사람에게는 낯익음으로, 익숙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신선함으로.이제 230년 밖에 되지 않은 나라에 그런 detail이 많을 리가 없다.철학이나 역사…

  • NYT가 소개하는 1,000개의 영화

    AÀ Nous la Liberté (1932)About Schmidt (2002)Absence of Malice (1981)Adam’s Rib (1949)Adaptation (2002)The Adjuster (1991)The Adventures of Robin Hood (1938)Affliction (1998)The African Queen (1952)L’Age d’Or (1930, reviewed 1964)Aguirre, the Wrath of God (1972, reviewed 1977)A.I. (2001)Airplane! (1980)Aladdin (1992)Alexander Nevsky (1939)Alice Doesn’t Live Here Anymore (1975)Alice’s Restaurant (1969)Aliens (1986)All About Eve (1950)All About My Mother (1999)All…

  • 친절한 금자씨 (7/10)

    복수 3부작 운운은 무리.그의 작품들-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는-이 다소 비슷한 점은 있으나, 그것을 ‘복수’라는 테마로 묶기에는 너무 광범위하지 않을까? 어쨌든 다시 ‘친절한 금자씨’ (이하 금자씨)로 돌아가서. 1. 금자씨를 바라보고 있는 3인칭의 나레이션은 주인공의 심리를 객관적인 사물로 인식하기를 원하는 감독의 장치.이렇게 금자씨에게 거리를 둔채 감독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Atonement, it can be possible?…

  • 웰컴투 동막골 (7/10)

    URL : http://www.dongmakgol2005.co.kr/이 영화의 몇가지 환타지적 요소(옥수수가 팝콘이 되어 하늘을 뒤덮는 등의)는그것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관객들에게는 ‘메타포’로그렇지 않은 관객에게는 ‘진부한 상상력’으로이해된다.지속적으로 등장하는 나비 아이콘은솔직히 식상하다.전쟁과 세속의 비극에서 벗어난 초월 공간 혹은 그 입구를전쟁이 앗아간 무고한 생명을불현듯 깨고나니 한순간의 꿈이었노라 하는 식의 남가일몽으로 치환하고 마는.진부하지 않은가?‘멧돼지 전투신’ 같은 신선함이 돋보인 부분도 한편 존재한다.마치 만화를 보는 듯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