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지 않아 (6/10)

해치지 않아 (6/10)

이 작품은 추천합니다.

해치지 않아 (6/10)

‘저런 영화는 만들 때 돈도 많이 들지 않겠다’라는 어머니의 평이 있었지만, 동물 탈을 쓰고 우리 안에 들어간 직원들의 노력은 애쓰럽기 보다는 유쾌합니다.

거기에 양념처럼 곁들어진 리조트와 사모펀드는 그럴 수도 있겠다는 개연성을 더해줍니다.

영화와는 무관한 이야기일 수 있는데 저는 모든 수족관과 동물원을 반대합니다.

사람도 견디기 힘든 중복 더위와 싸워야 하는 북극곰을 보세요. 우리 안에 놓여진 각진 얼음 덩어리, 살이 빠져 광대가 불거진 얼굴과 앙상한 갈비뼈가 드러난 얇은 몸통.

동물의 복지 같은 거창한 단어를 꺼내지 않더라도, 그 많은 동물들을 서서히 말려 죽이는 게 인간에게 어떤 도움이 될 지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Similar Posts

  • The Departed (6/10)

    관련 영화 : http://www.imdb.com/title/tt0407887/상상만 해도 즐거운 – 마틴 스콜세지, 레오나르도 디 카프리오, 맷 데이먼, 잭 니콜슨, 마틴 쉰, 알렉 볼드윈. 이름만으로도 관객을 흥분시킬 만한 강력한 구성이다. , 그러나 이 슈퍼 콤비네이션 피자를 방불케하는 캐스팅도 유덕화, 양조위 두 배우의 그 눈빛과 고독을 당해내지는 못했다.‘무간도‘가 선과 악, 경찰과 갱스터, 숨은 자와 숨긴 자 사이에서 반복되는 끝이 없는…

  • 혹성 탈출 – 반격의 서막 (8/10)

    이 작품은 추천합니다. 전작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에 이어 인간 사회를 닮아가는 원숭이의 사회를 비춰주면서 혹성 탈출을 매우 긴 연작 작품으로 이어가려는 시도를 드러내는데 매우 반갑고 기대됩니다. ‘반격의 서막’은 누가 누구를 반격하는 것일까 고민하게 만들고 있고 각자 다양하게 해석할 여지를 주고 있습니다. 코바가 시저를? 인간이 원숭이를? 야만이 문명을? 혹은 문명이 야만을? 작품을 보는 내내 궁금했는데,…

  • 싱크 홀 (7/10)

    추천합니다. 한국의 재난 영화를 본 것은 꽤나 오랜만입니다. 아니, 재난 영화 자체가 그리 흥미 없었다고나 할까요? 재난 영화가 가진 상투적인 플롯과 감정을 쥐어 짜내는 신파가 식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이 작품에 손을 댄 건 ‘싱크홀’ 때문이었습니다. 현실에서도 종종 발생하는 저 싱크홀 아래에는 뭐가 있을까 하는 궁금증. 역시나 재난 영화는 재난이군요. 애써 마련한 내집이 싱크홀에 빠지는…

  • Madagascar (5/10)

    관련 정보 : http://imdb.com/title/tt0351283/ 영화는 별로.조카가 생애 처음 극장에 간 경험을 함께 한 것으로 충분하다. 관련된 글: 사무라이 7(Samurai 7) (9/10) 킹콩 (KingKong) (10/10) 묵공 (Battle of Wits) (9/10) 스파이더맨 3 (2/10)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4/10) 슈트 Suits (9/10) 나스 슈트게이스의 철새 (10/10) 넷플릭스의 숨은 보석, 평점 4점의 필수 작품 #시청 목록 #7,041개중에서 #선정

  • 말모이 (8/10)

    추천합니다. 아, 어째서 비슷한 작품에 또 손을 댔을까요? 며칠 전에 저는 ‘아이캔 스피크’를 보면서 예술의 역할에 대해서 고민했었는데, 이 작품도 비슷한 고민을 하게 만듭니다. ‘조선어학회’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일제 강점기의 황국신민화 정책-한국어 말살 정책-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벤또든 도시락이든, 배만 부르면 그만이지 않나’ 작품은 이 대사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배부른 돼지를 언급한 소크라테스가 떠오르기도 하는데,…

  • 뱅크잡 (5/10)

    http://www.imdb.com/title/tt0200465 짜임새가 허술하지 않음에도 재미가 없는건,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장면들이 많은 탓이다.그나저나 이게 실화라는게 더 놀랍네. 관련된 글: 릴리 슈슈의 모든 것 All about lily chou-chou (9/10) 300 (7/10) 리핑 – 10개의 재앙 (4/10) 잭 리처 네버 고 백 (7/10) 극한 직업 (10/10) 파워 오브 도그 (10/10)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6/10) 글로우: 레슬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