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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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인생 – ![]() 위기철 지음/청년사 |
아마 아내가 산 책이었을텐데, 가볍게 읽을 수 있을 듯 하여 집어들었고 이틀만에 다 읽었다.
동화라고 해야 하나, 어른들이 읽기에는 너무 가볍다.
정확히 노동조합으로 적을 옮긴 2분기부터 책을 더 많이 읽게 됐는데, 또 정확히 2분기부터 거의 기록하지 못했다. 많이 읽어서 기록을 못한 건지 바빠서 기록을 못한 건지 모르겠다. 스릴러로 명성을 떨치기 시작하는 프리다 맥파든의 작품. 평범한 가정부의 시선으로 시작해, 점점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는 과정을 그린 심리 스릴러입니다. 빠른 전개와 예측 불가능한 반전으로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습니다….
이토록 힘찬 아나키의 근본이여. 어제부터 읽기 시작한 피에르 조제프 프루동의 소유란 무엇인가에 감명 받고 있습니다. 1장의 첫구절을 잠깐 보세요. 만일 내가 <노예제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답해야만 한다면, 그래서 내가 한마디로 <그것은 살인이다>라고 답한다면, 나의 생각은 당장 이해될 것이다. 인간에게서 사상, 의지, 그리고 인성을 빼앗을 수 있는 권력은 곧 생사여탈의 권력이며, 한 인간을 노예로 만드는 것은 그를…
어떻게 된 연유에서인지 나는 최근에 자본론을 다시 읽고 있다. 물론 맑스의 원전은 아니고 자본론을 기반으로 현재를 재조명하거나 만화로 그려내거나 강의를 요약하거나 하는 부스러기 같은 책들이다. 처음 자본론을 읽던 때가 기억난다. 이십 몇 년 전, 그때의 내게 자본론은 무리한 운동, 흡수되지 않는 과잉 영양, 몸에 맞지 않아 어딘가 불편한 옷, 그런 느낌이었지만 입시를 앞둔 수험생처럼 암기하고 집어…
좋아하는, 존경하기 보다는 좋아하는 시인이었다. 그녀의 슬픈 웃음 소리 ‘킥킥’을 듣고나서부터 나는 그 발랄한 슬픔에 푹 빠졌다.들춰보니, 몽생 취사하고, 불취불귀하여, 모든 게 흐릿하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내 기억에 어느 여대의 교수였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무언가 뒤섞인 뿌연 기억이었나 보다. 독일로 유학을 간 것도, 거기서 현지인 교수와 결혼을 한 것도, 암에 걸린 것도, 아무 것도 알 지 못했다.지금…
시집 3권과 소설 한권을 구입하다. 실은다른 팀으로 가는 박대리에게 줄 책 선물을 고르다가 그 김에 내 시집도 세권 샀다. 그중 가장 기대가 되는건, 10년 만에 나온 이성복의 시집이다. 그의 남해금산은 어떻게 변했을까? ■ 사춘기/ 김행숙/ 문학과 지성사 70년생의 문학작품을 보면 질투가 나서 견딜 수가 없다.내심 그들의 글이 쓰레기 같기를 바라면서 책을 펼쳐 들지만, 나름 성취를…
其疾如風 其徐如林 侵掠如火 不動如山 기동할 때는 바람처럼고요할 때는 숲처럼치고 앗을 때는 불처럼움직이지 않을 때는 산처럼 – 풍림화산 관련된 글: 소설. 웃는 남자 노암 촘스키를 다시 읽으며 시.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이병률 4. 흥분하지 않고 우아하게 화 내는 방법 비둘기호. 김사인 어느 봄날. 나희덕 지옥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옮겨둠] 대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