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스톱 (7/10)

논스톱 (7/10)

논스톱 (7/10)


관객을 몰입시켰던 여러 장치(끊임없는 메세지, 기장의 죽음 등)들이 그냥 묻어두고 가기에는 비중이 매우 컸던지라, 관객이 떠올릴 테러리스트의 모습이 매우 초라해지고 말았다.
150명을 폭살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테러리스트가 기내 어딘가에 몰래 숨어서 문자를 보낸다거나 누구도 모르게 화장실을 들락거리느라 숨을 졸인다던가 하는 상상만으로도 뭔가 우스워 진다.

Similar Posts

  • 스펜서 컨피덴셜 (8/10)

    추천합니다. 넷플릭스가 ‘마크 월버그’ 영화를 계속 추천하는 군요. 마크 월버그는 묘한 액션 배우에요. 페인앤게인이나 이탈리안잡, 투건즈, 트랜스포머 같은 작품들에 느껴지는 그의 이미지는 ‘뚜껑 열리면 바로 폭발하는 부비트랩’같은 이미지인데, 뚜껑이 열리기 전에는 19곰 테드에서처럼 차분할 뿐더러 사실 좀 웃기기도 합니다. 여튼 이 작품은, 부비트랩으로서 그의 이미지를 100% 표출한 작품입니다. 그런데 아쉬운 것은 그 이상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 닌자 어쌔신 (3/10)

    보지 마세요. 시간 아까워요. 몇 개의 의문과 한개의 놀라움 비는 매트릭스를 만든 워쇼스키를 믿었던 것일까? 아니면 헐리우드니까 일단 나가본 걸까? 내가 비라면, 배우가 아니라 가수였음에도, 세기를 흔든 명작감독의 주연배우 제안을 거절할 수 있었을까? 미국인들은 이 영화를 어떻게 봤을까? 가로로 찢어진 쌍꺼풀 없는 눈을 하고 군살 하나 없는 몸매를 드러낸 동양인 닌자에게서 이소룡의 신비로움을 느꼈을까? 과도하게…

  • 레드 노티스 (6/10)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추천하지 않아요. 드웨인 존슨과 라이언 레이놀즈라는 걸출한 스타 배우들을 끌어들였지만 유명 배우만으로 영화가 성공하는 시대는 지난 지 오래입니다.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얄팍하고 진부해서 반전이라고 꾸며 놓은 여러 시퀀스들이 밋밋하고 예측 가능했습니다. 물론 가끔씩 흥미진진한 추격씬이 있긴 하지만 그것만이라는 게 많이 아쉬었습니다. 생각하기를 멈추고 봤다면 재미있을 수도 있었을텐데 그렇더라도 아마 1주일 후에는 무슨 영화인지 기억도…

  • 올드 보이 (9/10)

    하반기에 기대하고 있던 한국영화 빅3(실미도, 올드보이, 태극기 휘날리며) 중의 하나이며무엇보다도 드라마틱한 반전을 기대했었으며최민식과 유지태의 호흡이 얼마나 잘 맞을 것인가 등에 대한 기대. 소재와 결말, 주제에 대한 고민을 접고 들어간다면올드보이는 무조건 최소한 이정도는 찍어줘야 하는 영화인 것이다.복수심이 인간을 얼마만큼 집요하게 타락시키는가.복수심만으로 멀쩡한 인간을 15년간 감금할 수 있으며복수심 하나만으로 인간의 생니를 뽑을 수 있으며,또한 복수심만으로도 생니가 뽑히는데…

  • 페인 앤 게인 (6/10)

    재미가 아주 없지는 않지만, 추천하지는 않아요. 20자평.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현실, 이 영화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이게 실화라는 것. 관련된 글: 나의 아저씨 (9/10) 프로젝트 파워 (6/10) 프레스티지 (8/10) 콜 (4/10) 혹성 탈출 – 진화의 시작 (9/10) 시그널 (10/10) 아이캔 스피크 (8/10) 기적 (9/10)

  • 승리호 (7/10)

    승리호는 추천합니다. 한국어와 한국인 등의 문화 특색이 강조되었지만, 그것을 프랑스나 브라질로 바꾸어도 별로 어색하지 않습니다. 전 세계로 제공할 것을 감안하면 적절한 수준이었고 같은 의미에서 앨리스에서 따온 여러 상징들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 그래픽은 어디서 작업했는지 모르지만, 아주 자연스럽고, 적당한 몰입감과 눈이 즐거운 볼거리가 있는 오락물입니다. 한가지 거슬리는 것은 소리인데, 음성은 매우 심하게 뭉개져 발음을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