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속도 게노세크트와 뮤츠의 각성
영화가 시작되니 예준이 목소리가 커진다. 아는 척 하고 싶은 모양.
두 녀석 모두 한시간쯤 지나니 매우 지루해한다.
큰사이즈의 팝콘과 음료수를 모두 비우고, 예준이는 닌텐도를 가지고 오지 못한 것에 대해서 집에 갈 때까지 아쉬워했다.
(100레벨 짜리 게노세크트를 받을 수 있었거든)

영화가 시작되니 예준이 목소리가 커진다. 아는 척 하고 싶은 모양.
두 녀석 모두 한시간쯤 지나니 매우 지루해한다.
큰사이즈의 팝콘과 음료수를 모두 비우고, 예준이는 닌텐도를 가지고 오지 못한 것에 대해서 집에 갈 때까지 아쉬워했다.
(100레벨 짜리 게노세크트를 받을 수 있었거든)

“누가 트리케라톱스를 잡아 먹었을까?”를 읽어 주는데 예준이가 다가와 “엄마는 트리케라톱스야”란다. 그러고선 내 얼굴을 “아~악”하면서 먹기 시작한다. 예준이는 티라노사우루스가 되었다. 트리케라톱스가 견디다 못해 반격을 하니 “엄마, 트리케라톱스는 풀을 먹자나~”라며 항변을 한다. 트리케라톱스가 아파서 공격하는 거라 했더니 벌떡 일어나 “나는 테리지노사우루스다. 아~ 아~”한다. 점박이를 상처입힌 테리지노사우루스가 예준이에겐 인상이 깊었나보다.(사실 테리지노사우루스는 초식공룡이다.) 관련된 글: 민준이가 양치하던(가지고 놀던) 칫솔을…
가지고 놀던 뿅망치를 예준이가 뺏어갔다. 민준이가 따라가면서 소리를 지른다. “이이이잌ㅋㅋㅋ” 마치 “내꺼야 형, 빨랑 줘~~” 그러는거 같다. 관련된 글: 22일 – 태권도 공개 심사 겨울 온천에 다녀오다 민준이 머리카락을 잘랐다. 태어나서 처음 이발. 낯선 아줌마, 낯설고 무… 민준, 엄마가 안보는 줄 알고 두서너발을 몇미리씩 움직이며 걸을음 때다가… 민준이가 “아빠” 비슷한 말을 하여 신기해서 여러번 시켜보았다….
오늘, 예준이가 “엄마”라는 글을 써서 보여줬다. 감동이다 관련된 글: 정신없이 기어가는 민준이에게 예준이가 노래 한다. “그대로 멈춰라~”… 어제, 오늘 먼저 일어난 예준이가 나를 깨워 제일 먼저 한 일은 쵸콜릿 … 느즈막히 낮잠을 푹~ 자더니 잠이 오지 않았나 부다. 민준이가 누워 있는… 엄마랑 아빠의 툭탁 거리고 나가버린 아빠의 부재를 예준인 자꾸 상기시키며… “엄마 머리가 아파”라고 말을…
아내가 몸살이 났다. 설 전 1주일을 의왕에서 보냈는데 나를 포함해서 예준이, 민준이까지를 돌보느라고 힘들었던 모양이다.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하는데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새해에는 큰 욕심 부리지 말고 식구들 건강에 유의해야겠다. (아 어쩌면 큰 욕심일지도. ^^) 운동도 시작하고 예준이 데리고 산책도 많이 나가고 가끔 어머니와 등산도 다니고. 무엇이든 잃기 전에 준비해야 하는데 그런…
예준이는 요즘 스마트폰의 음성검색을 쓴다. ‘정글포스’라고 열심히 외치는데,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 그러더니만, 검색창에 뭔가를 넣어보려고 한다! ‘처’ 라고 넣더니, “정 다음에 어떻게 써?”라고 묻는다. 이 사건을 통해 내가 알게된 사실은. 1. 검색창이 뭔지 안다는 것. 2. 한글을 쓰려고 노력한다는 것. 3. 정글포스에 대한 집착은 놀랍다는 것. 관련된 글: 민준인 머쓱함을 알게 되었다….
140519일, 예준이의 호기심에 봉숭아 꽃씨를 두개의 화분에 나누어 심었다. 140522일, 3일만에 싹이 낫다. 진짜 싹이 날 줄은 몰랐는지 아이들이 신기해 한다. 씨를 너무 많이 넣었는지 화분에 비해 올라오는게 너무 많다. 골라 내야 할까 부다. 관련된 글: 엄마랑 아빠의 툭탁 거리고 나가버린 아빠의 부재를 예준인 자꾸 상기시키며… “엄마 머리가 아파”라고 말을 했더니 예준이가 내 이마를 짚어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