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준이는 자기 요구가 더 당당 …
민준이는 자기 요구가 더 당당하다.
– 아빠, 책 읽어줘 > 오늘 동물원도 다녀왔으니까 엄마한테 읽어달라고 해 > 어제 엄마가 읽어줬은까 오늘은 아빠가 읽어줘
– 나, 피카츄 풍선 사줘.
– 음료수 먹으러 가자.
– 큰 놀이터도 가야해
민준이는 자기 요구가 더 당당하다.
– 아빠, 책 읽어줘 > 오늘 동물원도 다녀왔으니까 엄마한테 읽어달라고 해 > 어제 엄마가 읽어줬은까 오늘은 아빠가 읽어줘
– 나, 피카츄 풍선 사줘.
– 음료수 먹으러 가자.
– 큰 놀이터도 가야해
민준이는 잠들기 전에, 내가 곁에 있는 지 없는 지 확인한다. 관련된 글: 정신없이 기어가는 민준이에게 예준이가 노래 한다. “그대로 멈춰라~”… 어제, 오늘 먼저 일어난 예준이가 나를 깨워 제일 먼저 한 일은 쵸콜릿 … 느즈막히 낮잠을 푹~ 자더니 잠이 오지 않았나 부다. 민준이가 누워 있는… 귤을 까서 껍질을 벗기고 민준이에게 내미니 싫다고 도리도리한다. 한쪽을 … 자려고…
엄마는 항상 거칠고 물짜보이는 내 얼굴이 걱정이고 불만이시다. 생신 축하드리러 갔는데 모처럼 얼굴본다고 정성들여 상을 차리신다. 것도 모자라 잘먹는다고 족발을 시켜라, 나가서 맛있는걸 사줘라 언니에게 눈치를 주신다. 나이 서른 다섯개를 꼬박 채우고서야 미역국 끓여들이는 못난딸에게 엄마는 계속 뭔갈 해주시고 싶어하신다. 이틀 동안 아이들이 신났던만큼 나도 엄마 사랑 받고 언니랑 모처럼 도란도란 얘기도하면서.. 좋은 시간이었다. 훗날…
아침부터 나가자고 예준인 난리다. 햇볕이 쨍쨍인데 겁도 없이 나갔더니 회사 그만둔 뒤론 이런 더윈 처음이라… 지들도 힘들고 땀으로 찝찝하던지 들어와서 목욕을 하잔다. 욕조에 넣어두고 청소를 하는데 예준이가 비명이다. “엄마~~ 똥이있어~~” 놀라서 달려갔드니 몇덩이가 있는 것이다. 모양이 있는 걸로 봐선 민준이가 아닌것 같은데 예준인 절대 자기가 아니란다. 그러면서 아가 엉덩이를 들여다 보면서 똥이 뭍어 있다 그런다….
예준이가 방학을 맞이하여, 할머니 댁에서 머무르기로 했는데… 예준이는 할머니와 함께 있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는 것이 틀림없다. 여기 그 몇가지의 증거가 있다. 어제 집에오는 나를 안아주며 눈물을 글썽거리는 것 오늘 새벽 3시에 깨어 울면서 ‘아가가 보고싶다’라고 한 것 아침에 다시 물으니 ‘엄마가 보고 싶어서’라고 바꾸었고 ‘어제 아빠차를 타고 갈 걸’이라고 한 것. 그리고 ‘할머니 혼자 있으면…
책들로 도배된 거실을 보며 “김, 예준이~~”하고 몇번을 불렀더니 “김, 엄마~~”하고 대답한다. 활용 능력이 늘어나고 있다. 관련된 글: 식탁 모서리에 부딛쳐 이마에 혹이 생겼다. 조심하자 예준아~ 방금 민준이가 열걸음 정도를 뗐다는 문자를 받았다. 9개월 27일 정도에… 민준이 돌 사진 아이팟과 070 전화가 사라졌다. 정녕 집에 블랙홀이 존재한단 말인가.. 회사가지 마 아침마다 … 고물 맛을 본 민준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