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 9개월. 서른 네해를

결혼 5년 9개월. 서른 네해를 살면서 뛰는 가슴은 진정시키고 그냥 그렇게 살아야 하는건가.. 내 사랑은 불같이 뜨거웠던 것도 아니고, 호수처럼 잔잔하고 고요한 물같지도 않은.. 그 어디쯤이었을까..

Similar Posts

  • 예준이 학생증 증명사진

    집에서 찍었는데, 표정이 좀 어둡나? 관련된 글: 눈을 떠 멍하니 소파에 앉아 있던 민준이의 눈이 갑자기 반짝인다. “어… 점심을 먹고 들어왔는데, 어머니께서 터키에서 사다 주신 목걸이가 목에서 … 민준이 발음이 점점 정확해진 민준이는 자기 요구가 더 당당 … 씽크빅 수업 이후엔 너무 늦을 … 약 2주 동안 과자, 음료수, 사 140519일, 예준이의 호기심에 봉 ……

  • 지난주말 배앓이로 제대로 먹

    지난주말 배앓이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내보내기만 하던 민준인, 빠진 몸무게를 채우려는 듯 무섭게 먹어댄다. 많이많이 먹어라 아가.. 관련된 글: 민준, 처음으로 이발하다. 볼일 보고 있는 날 찾아온 민준이.. 지도 작은 일을 보고선 살에 닿는 … 5일의 재미없는 휴가 였다. 집은 깨끗하고 조용하고 싸움도 없었지만 활기… 깍두기 만드는 법에 대해 작성 … 예준이가 안쓰러워서 가슴이 한차례…

  • 짝을 맞춘 포켓몬 카드를 뒤집 …

    짝을 맞춘 포켓몬 카드를 뒤집어 놓고 두장씩 까서 맞추는 놀이를 했다. 아빠가 계속 1등을 하자 예준이는 재미없다며 책을 읽기 시작하고 민준이는 둘이서라도 하자고 조르다가 계속 안한다고 하니 급기야 눈물을 글썽이며 울기 시작했다. 또 언제 카드놀이를 하자고 조를까 싶어 예준이를 다시 꼬득여 셋이서 카드를 맞췄다. 뜻밖에도 예준이가 1등을 하고 판을 끝냈는데 민준이는 또다시 눈물 투성이다. “아빠도…

  • 예준이가 버스에서 내리는데

    예준이가 버스에서 내리는데 항상 뒤따라 나오던 상우가 없는거다. 상우는 어디 갔냐고 하니 유치원에 안왔단다. 그러면서 “엄마, 상우 왜 안왔어? 상우 보고 싶어”란다. 가족 이외의 누군가를 보고 싶어 하는 예준이다. 관련된 글: 아침엔 동혁이랑 오후엔 서진이랑 신나게 놀고 피곤했는지 예준인 우유 먹고… 민준인 졸리면 등으로 다가와 업자 하거나 포대기를 가지고 온다. 이틀이나 집을 비운 예준인 역…

  • 올해도 김장 완료. 예준이가

    올해도 김장 완료. 예준이가 잠자리채를 휘둘러 어머니 방의 형광등을 깼다. 점심엔 다같이 피자를 먹었다. 관련된 글: 두 아들이 성큼성큼 자… 아침에 세수를 하고 보니 컴퓨터 방문이 잠겼다. 문이 자꾸 잠기니 문 손… 그러고 보니 언젠가부터 아내는 혼자서 사진 찍는 일이 없다. 다음에 놀러… “왜 구래~” 예준이가 입을 삐죽 내밀며 제 엄마 흉내를 낸다. 예준이의 세번째…

  • 벌써 일흔… 머리는 호호 할

    벌써 일흔… 머리는 호호 할아버지 되신지 오랜데 나에겐 항상 건강하고 잘생긴 그런 모습만 생각나나 모르겠다. 빨리 나으셔야 할텐데… 못했던것과 잘못했던 것들만 생각나서 가슴이 무겁고 죄송하고.. 관련된 글: 머릴 감아 젖어 있어 수건으로 어깨를 덮고 있는데 예준이가 부비부비하며 … 낮잠을 자고 난 민준이에게 젖을 물리는데 이마가 따끈따끈하다. 전전날 찬… 어디선가 예준이의 “에구에구 … 민준인 누구에게 무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