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항상 거칠고 물짜보이

엄마는 항상 거칠고 물짜보이는 내 얼굴이 걱정이고 불만이시다. 생신 축하드리러 갔는데 모처럼 얼굴본다고 정성들여 상을 차리신다. 것도 모자라 잘먹는다고 족발을 시켜라, 나가서 맛있는걸 사줘라 언니에게 눈치를 주신다. 나이 서른 다섯개를 꼬박 채우고서야 미역국 끓여들이는 못난딸에게 엄마는 계속 뭔갈 해주시고 싶어하신다. 이틀 동안 아이들이 신났던만큼 나도 엄마 사랑 받고 언니랑 모처럼 도란도란 얘기도하면서.. 좋은 시간이었다. 훗날 나이들어서 내 아이들이 나와 이런시간을 가질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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