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준이가 다 컸다. 설 연휴 기

예준이가 다 컸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지켜보니.

“아빠, 게임 그만하고 이제 나랑 놀아줘요.”

부끄럽다.

“아빠, 다음 생일에 정글 아르마딜로랑 정글 지라프 사줄 거지”

고맙다. 정글 아르마딜로 정도면 행복해 지는구나.

“아빠, 나도 같이 요리해”

똑똑하다. 뭐든 호기심을 가진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지프가 훨씬 빠르지”

이해심도 있다. 포르쉐가 훨씬 좋으면서도 동생에게 양보한다. 한편, 불쌍하다.

“예준아. 늘 맑은 눈빛과 웃음 잃지 말아줘. 그리고 지금보다 조금 더 천천히 자라줘. 아빠가 아직도 미숙해서 아빠 훈련이 더 필요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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