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혼자선 머리 감기가 힘든 …
아직 혼자선 머리 감기가 힘든 민준이를 위해 예준이가 머리를 감겨 준다.
아직 혼자선 머리 감기가 힘든 민준이를 위해 예준이가 머리를 감겨 준다.
예준인 나름 협상이란 걸 하려고 한다. 근데 반 협박이다. “엄마는 날 용서해줘, 안그러면 엄마 말 안들을꺼다~!” “안그러면 엄마랑 안잔다~!” 이런식이다. 좀 많이 웃기고 어디서 이상하게 배웠다. 관련된 글: 22일 – 태권도 공개 심사 겨울 온천에 다녀오다 민준이 머리카락을 잘랐다. 태어나서 처음 이발. 낯선 아줌마, 낯설고 무… 민준, 엄마가 안보는 줄 알고 두서너발을 몇미리씩 움직이며 걸을음…
날이 춥고 눈때문에 길이 미끄러울까봐 3일정도 집에만 박혀 있었더니 나도 아이들도 너무 답답해 무릅쓰고 은행일겸 나가 보았다. 차가운 바람에 종종 빨리 걷고 싶은데 예준인 창밖으로만 보던 쌓인 눈이 신기한지 계속 뒤쳐지며 눈을 밟아보기도 만져보기도 하더니 한술 더떠 아파트 담너머 창살 사이의 아직 때묻지 않은 하얀 눈으로 손을 뻗쳐 주물주물 거린다. 예준이 나이의 아이에겐 당장의 손시렴으로…
민준이는 잠들기 전에, 내가 곁에 있는 지 없는 지 확인한다. 관련된 글: 정신없이 기어가는 민준이에게 예준이가 노래 한다. “그대로 멈춰라~”… 어제, 오늘 먼저 일어난 예준이가 나를 깨워 제일 먼저 한 일은 쵸콜릿 … 느즈막히 낮잠을 푹~ 자더니 잠이 오지 않았나 부다. 민준이가 누워 있는… 귤을 까서 껍질을 벗기고 민준이에게 내미니 싫다고 도리도리한다. 한쪽을 … 자려고…
민준이는 아침에 나한테 비타민을 챙겨주는 게 무척 뿌듯해 보인다. 챙겨들고와서 입에 넣어주고, 물도 먹여준다. 늘 아빠한테 받기만 하다가 아빠한테 뭔가를 해줄 수 있다는 것이 기분 좋은가보다. 관련된 글: 정신없이 기어가는 민준이에게 예준이가 노래 한다. “그대로 멈춰라~”… 어제, 오늘 먼저 일어난 예준이가 나를 깨워 제일 먼저 한 일은 쵸콜릿 … 느즈막히 낮잠을 푹~ 자더니 잠이 오지…
아내가 몸살이 났다. 설 전 1주일을 의왕에서 보냈는데 나를 포함해서 예준이, 민준이까지를 돌보느라고 힘들었던 모양이다.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하는데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새해에는 큰 욕심 부리지 말고 식구들 건강에 유의해야겠다. (아 어쩌면 큰 욕심일지도. ^^) 운동도 시작하고 예준이 데리고 산책도 많이 나가고 가끔 어머니와 등산도 다니고. 무엇이든 잃기 전에 준비해야 하는데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