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법륜사 (경기도 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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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문수산(文殊山) 2005년 무아당 상륜스님이 관세음보살의 현몽을 받아 창건한 비구니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말사 보기 드문 아(亞)자형 복계 대웅전, 석굴암 부처의 세 배에 달하는 53톤 석조 본존불 봉녕사 불교대학에서 함께 공부하는 도반님의 추천으로 처음 발걸음을 하게 된 곳이다. “꼭 한번 가봐야 한다”는 말씀에 크게 기대를 품지 않고 길을 나섰는데, 도착하는 순간 그…

  • 오대산 중대 사자암 적멸보궁 (강원도 평창군) – 5대 적멸보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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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五臺山) 중대(中臺), 해발 1,189m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당나라 오대산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정골(頂骨)사리를 받아와 봉안하면서 창건 통도사, 봉정암, 법흥사, 정암사와 함께 한국 5대 적멸보궁 중 하나 — 정암사를 제외하고 모두 자장율사가 직접 창건 사자암 뒤편 적멸보궁 전각은 겉집과 속집을 벽으로 구분한 이중구조의 겹집 형태로, 국내에서 유례가 없는 독특한 건축 봉녕사 불교대학 기본반의…

  • 2025년 일본 도쿄 여행

    두 아들의 졸업 기념으로 셋이서 일본 여행을 하게 됐다. 둘째가 뜬금없이 일본에 가서 옷을 사야겠다고 말을 꺼냈고, 일정을 짜다가 큰아들도 함께 하게 됐다. 이렇게 셋이서 해외 여행은 처음이다. 같이 다녀오길 잘 했다 싶고, 일본 시내를 혼자서도 잘 돌아다니는 아이들을 보니, 다 컸다 싶은 서운함도 좀 있다. 품을 떠나 제대로 서길 늘 바래왔지만 막상 언제라도 떠날…

  • 2024 대만 타이중

    지난 1년 아내는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학원을 다니고 실습을 다니느라 매우 바쁜 시간을 보냈다. 이틀간 학원이 방학을 맞이한 사이 지난 기억이 좋았던 대만을 다시 가기로 했다. 타이중에 대한 특별한 정보도 관심도 없었지만 다시 대만에 간다면 타이중과 가오슝을 가봐야겠다는 생각했었다.다른 여행과 달리 아이들은 함께하지 않았고 또 특별한 계획 없이 그냥 출발한…

  • 제 44주년 5.18 광주 민중항쟁 역사 기행 및 전국노동자 대회

    작년에 이어 올해도 518 역사 기행에 참가했습니다. 1. 일정 1일: 동천역 환승 주차장 – 점심 식사 – 518 민주 묘역 참배 – 체크인 – 저녁 식사 2일: 아침 식사 – 체크 아웃 – 광천동 성당, 들불 야학 옛터 – 전남대학교 – 구 전남도청 – 전일빌딩 – 전국 노동자 대회 – 죽전역 환승 주차장 2. 1일…

  • 몰아쳐라 민중이여! 4.3민중항쟁 76주년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1/4이 지났습니다. 새삼스럽지만 벌써라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그래도 이번 1사분기는 노동조합 전임 스태프 업무를 시작했다는 큰 변화가 있어 나름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 3월 11일부터 (무려 13년 가까이 해오왔던) 기존 업무를 정리하고 노동조합으로 옮겼습니다. 여러가지 상황이 겹치긴 했지만, 이런 큰 결정의 배경에는 (얼마일지 모르는) 남은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자는 기본 원칙이 깔려 있습니다. 어제 본 짧은 영상에…

  • 2024년 제주 (2월 8일 ~ 11일)

    올해 설은 제주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처음입니다. 설과 추석, 해마다 두번씩 꽤 긴 연휴가 있는데 이 시간을 좀 더 알차게 보내고 싶었습니다. 명절은 점점 연휴와 비슷해 지고 있습니다. 대가족 시대, 모든 친족이 안부를 나누는 의미를 빼고 나면 사실 음식 만들기 밖에 남는게 없습니다. 그 음식들도 품은 매우 많이 들지만 들인 노력에 비해서 그리 특별하지 않습니다. 2~3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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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하루키의 에세이는 일단 재미있습니다. 읽다 보면 절로 피식거릴 때도 있고 크크크크 하면서 격하게 동감하게 될 때도 있습니다. 게다가 이같은 여행 에세이는 하루키의 시각과 생각을 통해 생전 처음 가보는 곳을 둘러보는 맛을 느낄 수 있어 더 재미있습니다. 이탈리아, 아이슬란드, 그리스 등 그가 집필 생활을 하면서 몇개월 몇년씩 살았던 곳을 다시 방문하여 느끼는 애착과 반가움을 같이 느낄…

  • 2023년 북해도 (7월 22일 ~ 7월 25일)

    올해 3월 쯤이었네요. 날이 포근해지면서 어디라도 떠나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한국에서 가장 가깝다는 후쿠오카를 혼자서 다녀오려고 했습니다. 4월의 평일이면 비행기도 숙소도 비싸지 않고 잘하면 벚꽃도 볼 수 있겠네 하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여행 계획을 말하자 아내는 7월에 아이들 방학 일정에 맞추는게 같이 가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코로나가 풀렸고 어딘가로 나가고 싶은 건 저 뿐만은 아니었나 봅니다. 결국…

  • 어떤 게으른 여름의 기록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체력이 떨어져서, 회사에 이상한 일이 생겨서 등등의 이유로 지난 여름부터 거의 아무 것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기록 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거의 아무 것도 하지 않았지만 그 7월말부터 10월말까지 4개월여, 1/3년의 기록을 더 늦기 전에 남겨 봅니다. 지난 7월 훗카이도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한여름 오타루의 밤 거리를 울리는 유리 풍경 소리는 지금도 미소가…

  • 2023년 6월 10일~ 12일, 울산-부산

    후배를 만나기 위해 울산에 내려갔습니다. 예전에 후배가 힘든 일을 겪을 때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한 것이 늘 마음의 빚으로 남아 있어서 미안하다고 그리고 앞으로는 자주 보자고 말하고 싶어서 찾아갔습니다. 이 여정에 뜻하지 않게 둘째 아들이 동행하게 됐고 (놀랍게도) 생전 처음 단둘이 여행을 가게 됐는데 가족 전체가 함께하는 여행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둘뿐이니 대화가…

  • 2023 봄 하동

    3일 연휴를 맞이하여 순창 장모님댁에 방문하려고 했으나 때마침 시제가 겹쳐 손님들이 많이 올 예정이라 포기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마음은 이미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욕망이 가득해서 부랴부랴 하동-곡성 1박 2일 여행을 꾸렸습니다. 시간 단위로 일정을 짜고 갈 곳과 먹을 음식의 리스트를 잔뜩 준비하던 예전과 달리 요즘은 목적지나 숙박지 정도만을 정해두고 그때 그때 맘 내키는 대로 다니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