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grogu

  • 생일 축하를 받다

    잊고있었는데,다음 주에 생일이 있었다.사실서른 넘어가면서부터는 생일에 별 감흥이 없을 뿐만 아니라,어머님께 죄송스런 생각부터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아씨, 이 나이 먹도록 뭐하고 있는거야 따위의) 등등으로 외려 울적한 기분으로 하루를 보내기 일수이다.근데, 올해 내 생일을 가장 먼저 축하해 준 …’시스템‘은 LGeShop이다. 더군다나 1만원 할인쿠폰까지 붙여서 말이다.서른 네번째 생일, 쇼핑으로 시작된다

  • 품행 제로 (7/10)

    밝군요.테마, 알레고리, 스토리 텔링, 배우들의 연기까지. 유승범,태생적으로 양아치가 아닐까 싶을만큼, 양아치 연기에 대해선 완벽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그 덕에 꼭 보고 싶은 영화였습니다. 제 페르소나가 양아치 아니겠습니까.뭐, 양아치 분위기라면 공효진도 빠지지 않는만큼, 두 커플은 아주 잘 어울립니다.누구나 가지고 있을 법한 젊은(어리다고 해야 하나요?) 한때의 이야기. 듣고 있노라면 절로 옛 생각이 나곤 합니다. 그 공감을 끌어내는 것,…

  • 페이첵 (4/10)

    영화 정보 : http://www.imdb.com/title/tt0338337/ 원작인 필립 딕의 소설 ‘페이첵’이 훨씬 낫습니다. 철학적인 소설을 소재로, 저정도의 story telling, entainment를 주는 것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John woo, 확실히 능력있는 감독입니다.우마써먼의 Aura가 빛을 발한다는 mamet님의 이야기에 절대 동감.무엇봐 확실하게 오락영화를 표방하고 있으니까, 이정도면 봐줄만 하다고 생각.

  • Butterfly effect (8/10)

    영화 정보 : http://www.imdb.com/title/tt0289879/ 0. 탄탄한 시나리오이 영화의 시나리오는 치밀하고 정교할 뿐 아니라, 구성상으로는 시간을 넘나들고 그에 따라 극의 내용도 바뀌는 것이어서 다 보고나면 머리가 아플 지경입니다. 1. 다양한 인생?인생의 많은 선택들은 끊임없이 타인에게 영향을 끼친다…그 선택을 바꾸더라도 결과는 호전되지 않는다…이런 주제의식을 담은 비슷한 작품을 떠올릴 수 있다면 당신의 영화센스는 보통 이상입니다.자료에 의하면, Destination의 속편을…

  • I.Robot (3/10)

    영화정보 : http://www.imdb.com/title/tt0343818/ 1. 의문멸종되어도 그리 아깝지 않은 생물 종의 하나는 바로 ‘인간’입니다.이런 표현은 극단적입니까?인류의 영속과 조화로운 삶을 위하여 소수의 희생은 불가피하다고‘논리적으로 완벽한’ VIKI의 결정은 과연 틀린 것인가요?몇몇의 희생을 감수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것,인류가 여지껏 해오던 소리 아닌가요?그런 슬로건 하에나찌는 유대인을 학살했고유대인은 팔레스타인을 학살하고미국인은 이라크에 폭탄을 쏟아붓고코소보, 남아공, 중국, 동티모르, 아일랜드, 그리스,…

  • Bodum 코로나 맥주컵 구입하다.

    보덤 머그컵은 1년 넘게 wishlist에 등록된 ‘선물 받았으면’ 좋을 item.투명한 유리에 묵직하나 미끄럽지 않은 질감.게다가 심미적 취향마저 만족시켜주는 부드러운 곡선에 넉넉한 크기까지.그러나 이번에 구입한 것은 머그컵은 아니다.맥주컵으로 딱 좋을 코로나컵. 그나마도 sale을 하니까 샀지, 아니면 영영 wishlist를 못 벗어날 녀석임에는 틀림없다.나는 소망한다, 이런 컵을 보면 사고 싶어 안달하는(물론, 덜컥 사지는 않는다) 여자가 내 wife가 되기를.구매하기…

  • 비오는 7월 어느 날, 부석사에 다녀오다.

    2004년 7월 17일 제헌절.비.부석사에 다녀오고 싶어졌다. 차를 몰고, 경북 영주로 향한다…부석사는 참으로 인연이 많은 절입니다.많은 사람들과 함께 했었고많은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렇게 부석사 무량수전도, 추억도 서서히 스러져갑니다.비오는 부석사는 처음이었습니다. 뭔가 다를 줄 알았는데, 색다른 감흥은 없더군요. 안양루에서 좌측으로 바라본 부석사 소수서원, 연못에서 부처꽃ps. 다녀오고 다니 정신이 맑아짐을 느낍니다. 좋은 곳입니다. 부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