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길 위의 요다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길을 걷습니다. 오래된 절과 오래된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 AOL 새 쇼핑 사이트 론치하다

    AOL이 새로운 쇼핑 사이트를 론치했습니다.http://www.in-store.com/  froogle.com, shopping.com 등의 굵직한 쇼핑 사이트들과 한판 승부를 겨루게 되겠군요.in-store.com은BizRate.com로부터 4만 8천개 이상의 seller와 그들의 2천 5백만개의 상품을 공급받고 있습니다.최근의 쇼핑 사이트 흐름이 그렇듯, 이 서비스도 쇼핑 검색 엔진이라고 보는게 적합합니다. 새로운 검색기술을 이용하여 BizRate의 노출 방식을 개선할 예정이며 AOL의 새 검색엔진은 고객의 쿼리를 이용,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 알아내는…

  • 아마존, π/2% discount?

    http://www.amazon.com/sponsor link를 클릭할 경우 π/2%(1.57%)를 할인해 준다는 아마존의 재미있는 프로모션. 새롭게 론치한 A9의 스폰서 링크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고자 하는 의도일텐데.일단 π/2 라는 숫자가 사용자의주의를 끕니다.1.57%면 별로 많은 할인율은 아니지만, 재밌군 하는 맘에 A9.com을 사용해 보게 될 듯 하구요.CTR을 check해볼 수 있다면 아주 흥미롭겠습니다.

  • 개심사 다녀오다.

    2004년 9월 18일, 비온 후 갬. 개심사에 다녀오다.개심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나, 무척이나 오래 전 기억이어서 길도, 절도, 풍광도 낯설기만 하다. 예전엔 서해대교가 없었고 지금은 서해대교를 지나 당진까지 바로 갈 수 있다는 것. 알프스 같은 풍경. 한우품종 개량 사업소. 개심사 입구, 저수지. 마음을 씻고 마음을 열고돌계단을 오른다. 돌계단을 오른다 연못, 외나무 다리. 개심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 Amazon, A9 검색서비스를 론치하다.

    아마존이 a9이라는 자체 웹검색 서비스를 론치했습니다.베타버전을 운용한지는 꽤 됩니다만, 9월 15일부터 정식 버전이 돌아가기 시작했네요.일단, 아마존에 붙어있는 a9 검색창입니다. 위에 보는 것처럼 아마존에는 검색창이 두개가 있습니다.하나는 아마존 내부 상품검색, 다른 하나는 웹검색입니다.그 웹검색창이 예전에는 구글 웹검색이었습니다.타사의 검색엔진을 붙이면서까지 고객의 편의성을 고려하는 아마존은 본 받을만 합니다. 물론, 이면에는 여러가지 계산이 깔려있었겠지만, 어쨌든 고객은 사이트를 이동하지 않고도…

  • 귀신이 산다 (7/10)

    추석 극장가를 노리기에는 이 정도로는 부족합니다.‘집’에 대한 한국인 특유의 집착과 정서를 영화의 소재로 삼은 것은 매우 독특합니다.초반부를 너무 우스꽝스럽지 않게 끌어가는 것도 긴장감을 살리는 데에 한몫을 하고 있고요.전체적인 줄거리를 너무 풀어서 보여주는 것이 다소 답답해 보입니다.또한 어디선가 본 듯한 장면들로 짜여진 화면들이 신선하지 않습니다.관객을 깔깔거리게 만다는 것은 차승원 혼자의 연기입니다. 그것은 돋보이는 부분이라 하겠습니다.코메디를 잘…

  • 연인 (aka. 十面埋伏, House of flying Daggers) (9/10)

    http://www.imdb.com/title/tt0385004/ 장예모 감독은 매염방의 급작스런 죽음 때문에 시나리오를 다시 썼습니다.또한 장예모와 매염방은 엔딩 장면에 그녀의 마지막 모습을 넣을 예정이었으나, 죽음이 너무 빨리 와버린 탓에 추모 자막으로 대신했다고 합니다.매염방. 좋은 배우였습니다. 다시, 십면매복으로 돌아와서.0. 중국제목은 십면매복입니다.그렇다면 이 영화를 무협’멜로’라고 선전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사랑에 포인트를 맞춘 관객들은 정작 중요한 장면,장면에서 폭소를 터뜨리기 일수입니다.사방에 적이 있으며, 그들은…

  • 삼성역에서 너구리를 만나다

    야근을 마친 시각이 아마 … 새벽 2시 40분쯤일 겁니다. 피곤한 기지개를 켜고 널부러진 서류들을 대강 정리하고 사무실 밖으로 나왔습니다. 밤 공기가 아주 상쾌해서 심호흡을 몇번 하고 나니 정신은 맑아졌습니다. 몸은 여전히 찌뿌둥한데 말이죠. 이런, 새벽 시간이라 택시는 커녕 지나가는 차가 한 대도 없었습니다. 낮에는 온갖 자동차들로 가득했을 삼성역 사거리의 10차선 대로가 휑하니 검은 아스팔트를 드러낸…

  • Jackie's kitchen

    일요일 특근을 나왔다가 저녁을 ‘재키의 주방’에서 먹었습니다.http://www.jkkorea.co.kr/코엑스몰 입구 베니건스 맞은 편에 있습니다.재키의 이름을 걸고 국수와 딤섬 등을 주 요리로 하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입니다. 일본에서 시작해서 한국으로 건너왔고, 지금은 코엑스몰과 명동 두군데에 오픈된 듯 하군요.일단 느낌은 깨끗합니다.음식은 전반적으로 정갈하고 신선합니다.다만, 가격이 품질에 비해서는 약간 과하다 싶고요. 쇼마이. 3,900원. 하나에 1300원 꼴이므로 매우 비싼데 맛있습니다. 이정도 맛이라면 한번쯤은…

  • 가을 바다 다녀오다

    가을 바다에 다녀왔습니다.일단 고속도로를 타보지 라고 시작했는데 동쪽 끝까지 갔습니다.사실 뭐 만만한게 동해바다이긴 합니다.🙂 사진기며 먹을거리며 옷이며 아무 것도 준비되지 않아 오히려 홀가분했습니다.맥주 거품 같은 진한 포말에 갈증을 느꼈습니다.아직도 가을 바다에 들어가서 노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뜨거운 피가 흐르는 사라들입니다.여전히 밤 바닷가에서는 폭죽이 터집니다.여전히 먼 바다를 내다보며 뭔가를 속삭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가는 길은 비가 와서 힘들었습니다만, 오는…

  • 오페라 카르멘

    아주 작은 현악기 놓치지 않고 들려주는, 세종문화회관의 음향 효과는 확실히 뛰어나요. 캐스터네츠나 탬버린의 미묘한 울림 따위에 집중했을 정도니까요. 뉴욕의 카네기홀과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 링컨센터의 오페라하우스 등과 비교해 봐도 손색없이 잔향을 유지해 줍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가보지 못해서 잘 모릅니다.🙂다만 그 생생한 느낌이 살아서 전달되는 것으로 만족합니다.카르멘을 오페라로 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만, 역시 대작이군요.특히 절정인 4막에 이르면…

  • 터미널 (7/10)

    ‘올드보이’톤으로 얘기하자면,“스필버그, 당신은 말이 너무 많아~” 스필버그식 화법의 치명적인 단점 중의 하나는, 너무 상세히 설명해 준다는 것입니다. 여백의 미를, 행간의 여운을 전혀 남기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차근차근 알려줘야 속이 시원한 것이지요.그래서 런닝타임도 쓸데없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고는 하나, 모티브 정도만을 빌려온 것이어서 이야기는 온전히 스필버그 식입니다.따뜻한 자본주의. 자체지요. 영화를 보고 나올 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