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다 다녀오다

가을 바다 다녀오다

가을 바다에 다녀왔습니다.
일단 고속도로를 타보지 라고 시작했는데 동쪽 끝까지 갔습니다.
사실 뭐 만만한게 동해바다이긴 합니다.
🙂

가을 바다 다녀오다

사진기며 먹을거리며 옷이며 아무 것도 준비되지 않아 오히려 홀가분했습니다.
맥주 거품 같은 진한 포말에 갈증을 느꼈습니다.
아직도 가을 바다에 들어가서 노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뜨거운 피가 흐르는 사라들입니다.
여전히 밤 바닷가에서는 폭죽이 터집니다.
여전히 먼 바다를 내다보며 뭔가를 속삭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는 길은 비가 와서 힘들었습니다만, 오는 길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가을 바다에 다녀왔습니다.

Similar Posts

  • A good home …

    “A good home must be made, not bought.”– Joyce Maynard어떤 특별한 상황 하에서일상의 사물은 그것이 지닌 본래의 의미보다 많은 것을 우리에게 남긴다.연애를 시작할 즈음의 연시가 그렇고이별했을 때 대중가요의 가사가 그렇다.좋은 집은 사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그렇다.좋은 집도, 좋은 팀도 내가 만들어가야 할 것들이다.ps. for Grrr…그것은 분노를 제대로 분출하지 못한 억눌림의 반어일 수도 있고한박자 쉬어 자신을…

  • 새해인사. 2003 가고 2004 오고.

    목긴 여자를 애타게 기다리는 먹성 좋은 우리 ‘백후배’ 왈,후회가 꿈을 대신하는 순간, 늙기 시작하는 것이랍니다. (이 말을 본 조선배는 꿈도 후회도 없는 자기는 시체냐고 딴지를… -_-;) 체 게바라는 ‘인간은 꿈의 세계에서 내려온다’고 했습니다. 좋은 꿈으로 2004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관련된 글: 소설. 키친. 요시모토 바나나 강철의 연금술사 민주 노동당에 가입하다. 도깨비 스톰…

  • change to wordpress

    wordpress로 블로그 플랫폼을 변경하다. 새로운 블로그 주소는 https://yoda.co.kr/wordpress/ 관련된 글: 아바타는 쓰레기다 : 정체기에 접어든 아바타 시장에 부쳐 바뀐 웹 저작권, 포털 블로거에게 치명적이지 않습니까? statics of Yoda.co.kr 하얀 나비 5천만원 일상과 건강의 공통점 반성 2016. Nov. 8. NY Times

  • 공세리 성당을 가다

    평일 오후 햇살을 받으며 드라이브를 하는 것만으로도 샐러리맨은 행복합니다.천안에 볼 일이 있어 연차를 내고 내려가다가 눈길을 끄는 갈색 표지판을 발견했습니다. 갈색 표지판은 뭔가 볼거리가 있는 곳이라는 뜻인데, 뜻밖에도 거기에 ‘성당’이 들어있는 것입니다.그렇게 호기심에 이끌려 공세리 성당에 가게 되었습니다. 공세리 성당은1897년 이남에서는 5번째로 만들어진 성당이며,목조 건물이 석조건물로 넘어가는 건축양식을 지닌 건축사적 의미를 갖고 있다네요.2000년(?)에 원형 그대로를…

  • Indian Summer – Andre Gagnon

    감성이 지쳐있을 때 음악은 휴식이다.New age 음악을 즐겨 듣지는 않지만, 무엇보다도 사람 목소리가 싫을 때가 있다. 아니, 보다 정확히는 의사 전달이 되는 가사가 들려오는 것을 거부한다고 할까?이런 음악을 조용히 틀어놓고 소설책을 들척이고 있노라면 ‘이게 사람 사는 거지, 이게 나의 천국이지’ 싶다.불현듯, 여름같은 가을이 그립다. ps. 인디언 서머9월 중순.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신선한 가을이 왔다고 느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