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걷는 시간
고창 여행에서 잠깐씩 들려줬던 음악,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 민준이 마음에 쏙 든 모양이다.
아침 8시부터 짱구한테 노래 신청을 한다.
‘짱구야,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 들려줘’
고창 여행에서 잠깐씩 들려줬던 음악,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 민준이 마음에 쏙 든 모양이다.
아침 8시부터 짱구한테 노래 신청을 한다.
‘짱구야,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 들려줘’
35개월의 예준이는 8개월 된 민준이가 자신이 가지고 놀고 있는 장난감을 향해 달려(기어)오면 거의 공포 혹은 패닉 상태를 보인다 -으!! 으!! 정체 모를 소리와 웃음까지 띄고 있다면 그 강도는 더 – “안돼, 하지마, 오지마~~~~악” 실제 민준이가 그 장난감을 만져보지도 못하고 형에게 쓰러지거나 엄마에게 안기는게 대부분인데도 말이다. 관련된 글: 나에게 오는 길에 기차길 장애물이 있다. 배밀이로 오다…
어눌한 발음으로 하나씩 새로운 단어를 익히고 있는 민준인 워낙 좋아하니 딸기란 말도 할줄 안다. 3갰기 먹을 요량으로 딸기 9개를 씻어 그릇에 올려 놓았다. 하나를 먹고 돌아서니 하얀 밑동 부분만 남은게 4개, 요너석 달콤한 부분만 잽싸게 먹고 내려놓은 것이다. 그러고선 예준이가 들고 있는 큰 딸기가 탐이나 나보고 그걸 뺏어달란다. 욕심이야 민준!! 관련된 글: 정신없이 기어가는 민준이에게…
수유 중단 3일째, 한번씩 생각나면 품에 파고 들어 가슴을 보여달라 그런다. “엄마 쮸쮸가 아파서 더이상 먹을 수 없다”며 밴드를 붙여놓았는데 엄마 아야해..라고 하면 호~까지 해준다. 잠잘땐 젖병에 유축한 걸로 200ml 가까이 먹으면서도 아쉬운지 뒹굴뒹굴 거리고 새벽에 쮸쮸 달라 낑낑 거리긴 하는데 생각보단 잘 적응해가고 있다. 관련된 글: 엄마랑 아빠의 툭탁 거리고 나가버린 아빠의 부재를 예준인…
악거. 민준이가 요즘 새로 배운 단어. 악거. ㅋㅋ 관련된 글: 두 아들이 성큼성큼 자… 아침에 세수를 하고 보니 컴퓨터 방문이 잠겼다. 문이 자꾸 잠기니 문 손… 그러고 보니 언젠가부터 아내는 혼자서 사진 찍는 일이 없다. 다음에 놀러… “왜 구래~” 예준이가 입을 삐죽 내밀며 제 엄마 흉내를 낸다. 예준이의 세번째 생일이다. 너무 힘들어 겨우 꼬물거리는 내…
엄마가 써보라며 한참을 들이밀길래 아이언맨 마스크를 썼더니 민준이가 허리를 끌어안고선 “엄마~ 엄마~” 그러면서 눈물까지 글썽이며 벗어라 한다. 관련된 글: 지난 일요일에는 장모님댁에서 김장을 했다. 막내처형네 서진이 5세, 우리… 민준이가 식탁과 TV 사이의 좁은 공간에 쭈그리고 앉아 응아를 하고 있다… 새벽 한시에 집안이 너무 뜨거워 잠을 깼다. 구직사이트를 좀 돌아보고 이… 겨우내 둘렀던 목도리를 세탁했는데 그목도리를…
문자들을 정리했다. 속상할때도 화날때도 한번씩 꺼내보곤 되새기며 참아보자고, 진심은 아닐꺼라고 다독 거렸던 문자들. 의미없는 글자일뿐이었는데.. 나도 의미를 지워야겠다. 관련된 글: 마트에 가는 것을 눈치… 예준이에게 요쿠르트를 주려고 빨대를 까고있는데 민준이가 맹렬히 기어와 옆… 예준인 가끔 나보다도 더 먼저 민준이의 응아 사실을 눈치채곤 나에게 아가… 민준이를 재우기 위해 같이 누웠는데 허리가 아프다. 며칠 민준이를 업었더… 목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