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준이의 머핀
예준이가 초코머핀을 만들어 가지고 왔다. 다 먹지 않고, 예쁘게 포장해 온 예준이.
예준이는 믿고 기다려주는게 필요하다고, 수영이에게 이야기했다.
큰아들, 생각보다 잘 크고 있다.
예준이가 초코머핀을 만들어 가지고 왔다. 다 먹지 않고, 예쁘게 포장해 온 예준이.
예준이는 믿고 기다려주는게 필요하다고, 수영이에게 이야기했다.
큰아들, 생각보다 잘 크고 있다.
TV 유친원에서 옷을 순서대로 입지 않아서 고생하는 어린이가 등장하길래, ‘예준이 같은데’라고 한마디 했더니 예준이는 바로 인상을 쓰며 화를 낸다. 이제 자기를 놀리는 건지 아닌지 너무 잘알아서 재미가 없다. 관련된 글: 엄마랑 아빠의 툭탁 거리고 나가버린 아빠의 부재를 예준인 자꾸 상기시키며… “엄마 머리가 아파”라고 말을 했더니 예준이가 내 이마를 짚어보며 … 장보고 돌아오는 길에 예준이가 “난…
가는 길에 고생을 좀 했다는 말이 걸리셨는지 종로3가까지만이라도 데려다 주시겠다 함께 나셔섰다. 엎어주겠다 하셔도 엄마만 찾는 야속한 손주 녀석들이 엄마 힘들게한다 불효자라며 뭐라뭐라하시면서도 함께 지하철을 타셨다. 지하철안에서 잠든 예준, 민준을 두고서 그냥 가실수 없어 천호까지 함께 가시겠단다. 멀미로 캔디 하나를 우물거리시면서… 암사행 지하철 타는것까지 보시고선 엄만 다시 언니네로 가셨다. 손주 녀석 유치원 끝날 시간에 맞춰가야한다고….
예준이는 이제 상대가 무슨 말을 하는지 정확히 알고 또 상대가 어떤 상황인지도 정확히 알 수 있다. 어제 민준이 돌을 마치고 예준이가 자고 있는 동안 어머니는 사당역에서 내려 의왕에 가셨다. 집에 와서 예준이는 나한테 ‘할미가 어디갔냐’고 물었고, ‘예준이 자고 있을 때 의왕 할미집에 가셨다’라고 설명을 해주니 갑자기 ‘할미가 없어서 슬프다’며 울먹거렸다. 급작스런 반응에 나도 가슴이 찡했는데,…
우유를 따라 줬는데 가져간지 1분도 안되서 “어떻하지~”란 소리가 들린다. 내눈치를 보면서 “내가 흘렸으니 내가 닦을께~”라면서 걸레를 가져온다. 맞다. 화를 낸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 예준이가 닦을수 있는 만큼 닦도록 하고 다음엔 더 조심하도록 주의를 준다음 테이블에 올려주었다. 책을 읽은 보람이 있다. 관련된 글: 민준이가 어제 밤에 열이 39도가 넘어갔다. 아내는 민준이 열을 내리느라… 아이들이 보고 싶은데,…
민준이를 재우기 위해 같이 누웠는데 허리가 아프다. 며칠 민준이를 업었더니.. 초등학교 1학년 쯤 수두인지 홍역인지 걸려 아팠을 때 업어주셨던 할머니가 생각났다. 열이 오르는 이마를 시원하게 짚어 주시던 그 손. 오랜만에 할머니 생각을 하고, 가슴이 아프게 보고 싶다. 관련된 글: 예준이는 이제 상대가 무슨 말을 하는지 정확히 알고 또 상대가 어떤 상황… 매주 월요일은 재활용 쓰레기…
아침, 민준이가 조그만 소리로 “엄마, 바지가 젖었어요. 가글하다 흘렸어요”란다. 눈뜨자마자 가글이라니… “민준아, 쉬했니?” “네..” 예준인 혼날 것 같아 거짓말한 기억은 없는데 민준인 이렇게 둘러치기를 시도한다. 쉬를 했다는 걸 깨달은 순간 걱정이 되었던 것일까.. 빤히 보이니 오히려 더 혼낼 수가 없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관련된 글: 예준이와 민준이에게 미라클 2주에 걸쳐 오리엔테이션, 입 내가 지금 기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