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준이의 첫 외박
친구 생일을 맞아 파자마 파티를 한다고 나갔다.
우체국에 다녀와야 하는데 23~27일까지 방사능이 한반도를 덮는단다. 고민하다 아이들에게 엄마 아주 빨리 우체국에 다녀와야 하는데 방사능때문에 너희는 안나갔으면 좋겠다, 올때 맛있는거 사오겠다니 흔쾌히 응!이란다. 울고 있을까 걱정했는데 잘놀고 있었고 배고프다며 참외를 7개 해치웠다. 관련된 글: 마트에 가는 것을 눈치… 어제 밤에 예준이의 기차 아서는 고쳤는데, 스펜서는 고치지 못했다. 두개… 민준이는 아프고 나서는 재롱이 하나 늘었다….
아이들의 외출에 사용할 공용의 핸드폰을 하나 마련했다. 갤럭시 s6 중고폰을 하나 사고, 알뜰폰의 유심 요금제 상품을 적용하니 월 6,000원 내에 가능했다. 게임도 한개씩 설치하게 해주고, 친구들의 번호를 저장하고 바탕화면도 바꾸면서 익숙해지더니 오늘은 이런 사진을 보내왔다. 관련된 글: 민준이가 양치하던(가지고 놀던) 칫솔을 양치컵에 넣어둔 것을 발견하고선 … 출근하기 위해 분주히 옷을 갈아입는 내게, 민준이는 자신이 먹던…
다시 트리에 불을 밝혔다. 깜빡깜빡 불빛이 참 예쁘다. 갑자기 후~후~ 소리가 들려 봤더니 민준이가 그 예쁜 입을 모아서 케익 불끄듯 후~하고 있는거다. 느무 귀엽다. 관련된 글: 22일 – 태권도 공개 심사 겨울 온천에 다녀오다 민준이 머리카락을 잘랐다. 태어나서 처음 이발. 낯선 아줌마, 낯설고 무… 민준, 엄마가 안보는 줄 알고 두서너발을 몇미리씩 움직이며 걸을음 때다가… 민준이가…
날이 풀려 아이들과 집을 나섰다. 민준이가 언젠가 친구들과 가본 적이 있는 ‘용인 자연 휴양림’을 추천했다. 휴양림까지는 30분 남짓 걸렸고 가는 길에 과자와 음료수도 챙겼다. 너른 잔디밭에 돗자리를 펼쳤는데, 한동안 사용하지 않아서 군데군데 검은 곰팡이가 조금씩 피어있었다. 이 돗자리도 거의 10년은 사용한 듯 하다. 아이들과 함께 깔고 누웠던 곳도 꽤 많을 것 같다. 컵라면을 하나씩 끓여…
방과 후 수업 신청으로 예준이 출석으로, 수업 끝나고 집으로 학교 세번. 예준이 반 아줌마랑 인사한다고 카페에 가서 강제 수다도 떨고, 예준 친구들 몽땅 집으로 끌고와 두시간 동안 놀다, 민준이 입학식으로 유치원 다녀오니, 태권도 끝나고 시욱이 집에 가 있던 예준이는 민준이와 함께 더 놀겠다고 난리, 밥 먹이고, 공부시키고 난 방전인데 애들은 쌩쌩하다. 관련된 글: 민준인 졸리면…
영어 체험 마을에 다녀오면서 마이쮸 2개 + 비타민 2개를 선물로 받았는데 안먹고 가져왔다고 자랑을 한다. 그럼 예준이가 다먹을거냐니 아가도 줄꺼란다. 우리 예준이, 캔디를 까서 아가도 가져다 주고 비타민도 민준이 손에 하나를 꼭 쥐어준다. 기특하다. 관련된 글: 지난 일요일에는 장모님댁에서 김장을 했다. 막내처형네 서진이 5세, 우리… 민준이가 식탁과 TV 사이의 좁은 공간에 쭈그리고 앉아 응아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