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무지하게 쏟아지던 날,
비가 무지하게 쏟아져 미뤄진 스케이트장을 오늘 간다.
스케이트장에 간다고 얘기하고 싶은 예준이는,
자랑은 하고 싶은데 민준이에게 말은 할 수 없고 입이 근질근질한지
결국 구몬 선생님에게 자랑이다.
비가 무지하게 쏟아져 미뤄진 스케이트장을 오늘 간다.
스케이트장에 간다고 얘기하고 싶은 예준이는,
자랑은 하고 싶은데 민준이에게 말은 할 수 없고 입이 근질근질한지
결국 구몬 선생님에게 자랑이다.
민준이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 해열제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열이 오르는 …
씽크빅 수업이 끝나고 선생님과 얘기하는 시간. 한글 낱말 카드를 맞추는데…
양치중 젖어버린 예준 옷을 갈아입히는데 민준이가 춤을 추며 즐거워하는게 …
창에 비친 자기 모습에 손을 들어 창의 얼굴도 찔러보고 만져보고 싱긋 웃…
기다리던 차를 보자마자 성큼 올라타던 예준인 문이 닫히려니 “엄마~”…
민준이는 어제도 화장실의 롤 휴지 한통을 물에 푹~~ 담가 가지고 놀았다…
수유 중단 3일째, 한번씩 생각나면 품에 파고 들어 가슴을 보여달라 그런…
우리집 빨래의 절반은 예준이 …
아이들이 어버이날을 맞이해 아침을 준비했다. 초등학교 3학년인 민준이가 주도적으로 준비한 듯 분주했다. 전 날 저녁 양파를 썰어달라고 했고 햄도 잘라서 구워달라고 했다. 아침에 일어나서도 방에서 나오지 못하게 한시간을 넘게 준비한 후에 엄마 아빠를 불렀다. 거실로 나서니 축하인사와 함께 사탕을 뿌려주었다. 벽에는 예쁜 장식도 붙이고. 준비된 아침 식사. 생각보다 훌륭하게 맛있었고 충분한 한끼가 되었다. 안마 쿠폰과…
“내가 가습기에선 조심해~라고 매일 스무번씩 말할께!!” 라고 밥을 먹다 예준이가 민준이에게 말함. 관련된 글: 아이 둘을 데리고 더운날 오면 고생스럽다며 주말부터 준비하신 반찬들을 끌… 밤 늦게 퇴근해 아이들 자는 예준, 친구가 처음으로 집에 엄마는 항상 거칠고 물짜보이 재우려고 같이 누웠는데 기침 아빠. 미국에 와 있다. 새벽 두 … 민준이가 집에 혼자 갇혔었나 예준이가 방학을 맞이하여,…
22일, 9번째 결혼기념일. 아이들이 많이 자라서 정확한 의미는 모르는 듯 한데 축하 한다고도 한다. 9년의 시간동안 주름도 늘고, 손은 거칠어 지고, 없던 아이가 태어나, 자라고 이젠 웃으면서 외식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예준이의 엉터리 노래와 형이 안놀아줘서 서운한 민준이의 귀여운 투정만큼이나 몇년 후엔 이날을 그리워 하겠지. 사진이라도 한컷 찍을 걸 하는 아쉬움이 든다. 관련된 글:…
‘데빌 민준이가 될거야’ 아침 시간에 대화하다가 민준이가 쓴 표현이다. 민준이는 아직 데빌이 뭔지는 모르지만 그게 어떤 의미인지 맥락을 통해서 아는 듯 하다. 관련된 글: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끝나면 민준이는 잉잉 거리는데 그 옆에서 예준인 만세… 아이들과 떨어진지 이틀째.. 예준이가 하얀 운동화를 신고 … 유치원에서 생일잔치를 해준 방학을 맞이해 예준이, 민준이 … 예준이 예비소집에 다녀왔다. … 방과…
가져오지 말라는 말에도 불구하고 씩 웃으며 쥬스를 들고와서는 난데없이 나에게 뽀뽀를 쪽쪽 하면서 “뽀뽀를 해주었으니 쥬스를 열어” 달란다. 예준이를 붙잡아 나도 뽀뽀를 해주었다. 엄마가 뽀뽀를 해주었으니 이젠 안 열어주어도 된다고 말이다. 관련된 글: 민준이가 양치하던(가지고 놀던) 칫솔을 양치컵에 넣어둔 것을 발견하고선 … 오늘 아침에도 제일 먼저 일어난 예준 목소리가 거실에서 들린다. “배고… 밖은 아직도 깜깜한데…
밤이되면, 잠잘때가되면 예준이가 더 생각난다. 꼬물꼬물 머리만지며 자야하는데.. 자고 있는 예준이 살포시 뽀뽀해주고 안아주고 자야하는데.. 관련된 글: 민준이가 양치하던(가지고 놀던) 칫솔을 양치컵에 넣어둔 것을 발견하고선 … 오늘 아침에도 제일 먼저 일어난 예준 목소리가 거실에서 들린다. “배고… 밖은 아직도 깜깜한데 예준, 민준인 벌써 일어났다. 새벽 1시가 넘게까지… 예준, 민준이를 재우고선 거실에 있는데 예준이의 낑낑 소리가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