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onna – LOVE PROFUSION : 그녀를 추억하다.

Madonna – LOVE PROFUSION : 그녀를 추억하다.

Madonna – LOVE PROFUSION : 그녀를 추억하다.

Like a virgin.
마돈나(Official Website)를 아직까지 기억 속에 남긴 노래가 바로 저 ‘Like a virgin’입니다.
‘사랑’ 따위의 단어를 입에 올리는 것으로도 얼굴이 벌개지던 때였는데, “버진”이라니요~
성적인 호기심이 차고 넘치던 때였습니다.
vagina 같은 단어들을 뒤적이며 뭔가 아는 척 뻐기기도 하고, 조악한 음화에 파묻혀 숨 죽이던 때.
그런 즈음에 등장한 마돈나는 그야말로 완벽한 섹스 심벌이었습니다.
출렁이는 십자 목걸이, 가슴선이 강조된 탱크 탑, 욕망이 숨어있는 허벅지와 그것을 감춘 레이스 스커트.
혼이 빠지는 지경입니다.

국민학교 6학년 때라고 기억합니다.
마이클 잭슨의 thriller가 제가 처음으로 구입한 tape이었고, 곧이어 구입한 테잎이 마돈나의 like a virgin이었으니까요.
당시 KBS에서 팝스다이얼을 진행하던 김광한과 MBC에서 두시의 데이트를 진행하던 김기덕은 madonna를 다르게 발음했습니다. 김광한은 정확하게 똑 떨어지는 마.돈.나 였고, 김기덕은 마.다.나 였습니다.
우리 친구들은 괜히 오버하는 김기덕을 싫어했으므로, 김광한처럼 마돈나라고 그녀를 불렀습니다.
그러던 중에 마돈나가 무명시절 찍었다던 누드사진을 입수!하는 대 사건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것은 (당시 꿈의 잡지였던) playboy지에 실려있었습니다. 흑백으로 처리된 몇장의 전라 사진은 우리들의 마음을 뛰게 만들기에 충분했지만, 너무 가난해서 그랬다더라 하는 얘기를 들으면서는 그녀가 불쌍하기까지 했습니다.
조금 더 나이가 들어, ‘빌보드는 챠트도 아니야’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마돈나, 신디루퍼, 마이클잭슨… 이런 음악을 듣는 친구들은 아직 어리다고 치부하게 되지요. Scorpions를 통해 Rock의 세계로 들어서게 된 게 중학교 1학년 말 즈음이었습니다.
그 이후에 마돈나를 입에 올리진 않았지만, 음악은 간간히 들었습니다. 첫 정을 준 여가수인 탓일까요?
Material Girl, Papa Don’t Preach, Open Your Heart, True Blue, La Isla Bonita, Secret Garden …
이제 10년도 넘어서 다시 마돈나를 듣고 있습니다.
목소리며 가사며 그녀는 이제 완벽한 자기 색을 지니고 있군요.
어느 새 마에스트로가 된 듯 묵직한 느낌이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한참 시간이 흘러 어느 날 마돈나가 사라진다면, 그 날은 꽤 우울해질 듯 합니다.

그러고 보니, 마돈나가 나온 영화도 꽤 봤군요.
딕 트레이시 – 이 영화는 노란 화면이 정말 멋졌지요, 정말 만화 캐릭터 같은 워렌 비티와 마돈나에 감탄했었습니다.
진실 혹은 대담 – 아, 이 영화에서 기억나는 장면은 역시, 맥주병을 삼키려는 그 장면입니다. 노컷 버전의 비디오를 빌려봤는데 너무 도발적인 씬이어서 어쩌면 지금 다시 본다해도 흥분할 지도… -_-;
그들만의 리그 – 이건 요새도 가끔 OCN에서 나오더군요.
스네이크 아이 – 잘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난해하다고 생각했던 듯.
포룸 – 타란티노와 그 일당.
에비타 – 역시 마돈나는 재능있는 엔터테이너임을 보여준 영화입니다.
걸 6 – 저 나이에도 멋지네, 하게 만든 기분 좋은 영화.
MADONNA – LOVE PROFUSION
There are too many questions
There is not one solution
There is no resurrection
There is so much confusion
And the love perfusion
You make me feel
You make me know
And the love vibration
You make me feel
You make it shine
There are too many options
There is no consolation
I have lost my illusions
What I want is an explanation
And the love perfusion
You make me feel
You make me know
And the love direction
You make me feel
You make me shine
You make me feel
You make me shine
You make me feel
I got you under my skin
I got you under my skin
I got you under my skin
I got you under my skin
There is no comprehension
There is real isolation

There is so much destruction
What I want is a celebration

And I know I can feel bad
When I get in a bad mood
And the world can look so sad
Only you make me feel good
I got you under my skin
I got you under my skin
I got you under my skin
I got you under my skin
I got you under my skin
I got you under my skin
I got you under my skin
I got you under my skin
And the love perfusion
You make me feel
You make me know
And the love intention
You make me feel
You make me shine
You make me feel
You make me shine
You make me feel
I got you under my skin
I got you under my skin
I got you under my skin
I got you under my skin
I got you under my skin
I got you under my skin
I got you under my skin
I got you under my skin
And I know I can feel bad
When I get in a bad mood
And the world can look so sad
Only you make me feel good

ps. 오늘이 어머님 생신이어서 식구들과 외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녁까지는 시간이 좀 남습니다.
子曰, 父母之年, 不可不知也, 一則以喜, 一則以懼 (부모의 연세를 몰라서는 안 된다. 한편으로는 기쁘나 한편으로는 두렵다. -논어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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