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준이는 아침에 나한테 비타 …
민준이는 아침에 나한테 비타민을 챙겨주는 게 무척 뿌듯해 보인다. 챙겨들고와서 입에 넣어주고, 물도 먹여준다. 늘 아빠한테 받기만 하다가 아빠한테 뭔가를 해줄 수 있다는 것이 기분 좋은가보다.
민준이는 아침에 나한테 비타민을 챙겨주는 게 무척 뿌듯해 보인다. 챙겨들고와서 입에 넣어주고, 물도 먹여준다. 늘 아빠한테 받기만 하다가 아빠한테 뭔가를 해줄 수 있다는 것이 기분 좋은가보다.
예준인 애버랜드가 무척이나 재밌었단다. 차에서 내리는데 표정이 별로 안좋아 엄마가 걱정되어 물었드니 “또 놀고 싶은데 끝나버려서”란다. 뭐가 제일 재밌었냐니 용을 타는게 재밌었고 롤러코스터도 재밌었단다. 4개를 탔는데 세가지를 말을 해주고 하나는 기억이 안나는지 끙끙 대다 “엄마~~ 회전목마였어!!”라면서 결국 기억을 해낸 예준이다.
칼싸움을 하는데 예준이가 힘으로 내칼을 뺏으려 들어서 보기좋게 되려 뺏어 버렸다. 씩씩 화를 내다 소리를 빽~지르길래 놀다가 화를 낸다고 한소리 해주었더니 내방에 들어갈거야!라면서 안방으로 쏙 들어가버린다.(지방이란다 헐) 지금 나오면 칼을 돌려준다고 살살 달랬더니 마지못한듯 쑥스러운듯 웃으며 나온다. 청소를 시작하다 예준이 곰돌이 책이 너무 많아 이제는 보지 않는 예전 것들을 골라 내는데 민준이가 자기는 책이 없다며…
시장에만 가면 응가가 하고 싶어지는 형제 -_-;;
오전에 우연히 접한 어느 예술가의 작품. 나는 처음에 이 작품이 크로키인줄 알았는데, 좀더 자세히 보니, 철사로 만든 일종의 조각이었다. Gavin Worh라는 젊은 작가의 작품인데, 내겐 무엇보다 신선하게 느껴졌다. 과감한 생략이 주는 파격의 아름다움, 평면과 공간의 기묘한 조화,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단순함 등등. about page를 보니 81년생이고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은 뉴멕시코에서…
가족 모두 감기로 골골 거리는 사태 발생. 오후에는 소아과, 이비인후과에 들려야지
예준, 미술학원 첫날. 재밌었다며 매일매일 가고 싶단다.
형 유치원 바래다 주려고 나서려는데 “엄마 아이폰 어디있어요?” “조금만 해도 되요?”라면서 왠일로 존댓말에 귀염을 떨드니 책상위에 충전중인 아이팟을 본거.. 안된다고 하니 결국 본성을 드러내며 “싫어~~~”를 외치곤 결국 아이팟을 챙겨 밖으로 들고 나옴. 3층에선 잘 나오던게 계단을 내려가면서 끊기니 어!! 어!! 이런다. 민준이의 아이팟 사랑
예준이는 어제 유치원에서 받은 생일선물을 자랑하느라고 아침부터 분주하다. 잔뜩 늘어 놓은 장난감들을 보고 누군가는 이러면 안된다고 혼을 냈다.
mama는 더이상 글을 쓰지 않는다.
퇴원. 예준이가 “아빠,보고 싶었어”라고 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