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가을, 부여에 다녀오다
만수산 무량사 무량사 5층석탑 빛 바랜 연꽃 창호문과 연꽃 시간이 지나간 문 연꽃과 흔적 돌 속에 숨은 아들 雲 거북이 마저 백제의 미소 붉은 바람 정림사지 5층석탑
만수산 무량사 무량사 5층석탑 빛 바랜 연꽃 창호문과 연꽃 시간이 지나간 문 연꽃과 흔적 돌 속에 숨은 아들 雲 거북이 마저 백제의 미소 붉은 바람 정림사지 5층석탑
11월 11일.10시가 넘은 퇴근길, 지하철, 5호선.오늘 산 ‘세계의 문학 가을호’에 실린 신작 시 몇 편을 들여다 보고.‘나는 요즘 밤마다 시청 앞에서 밤 공부한다’라는 싯구가 제법 재밌다.알고보니 그것은 올해 일흔이 넘었다며 허허거리는김지하 시인의 신작 시.나의 대학 시절은 민중,혁명,투쟁,통일,민주,자주.이런 묵직한 단어들을 무겁지 않게 달고 다니던 무식하고 무서운.시절이었기 때문에 ‘변절 아닌 변절’로 낙인 찍힌 김지하 시인은아직도 내게 그리…
나의 아들 예준아. 1년 전의 오늘에는 겨우 걸어다니기 바빴던 네가 어느새 이렇게 자라 온 집안을 쿵쿵 거리며 뛰어다니고 있구나. 덕분에 아래 층 아줌마가 소음 문제로 종종 우리를 못살게 군단다.그러나 이 아빠는 네가 그렇게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라줘서 고맙기만 하구나. 그 흔한 감기 한번, 잔병치레 한번 없이 무럭무럭 커서 아빠, 엄마 그리고 너의 외할머니까지 무척 감사하다.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너는 태어나 4개월째 되던 날부터 1년하고도…
via. 가수 이은하의 대운하 예찬 노래.이은하는 ‘멀리 기적이 우는’ 새벽 기차보다 대재앙이 될 지도 모르는 대운하가 더 좋은게다.가수는 정말 노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인가?존재가 의식을 규정한다고는 하지만, 작금의 한반도에서 정신을 놓고 있다가는 존재 조차도 희미해진다.
2007년 4월 100불짜리 수표를 받긴 했지만, 내가 애드센스를 건 가장 큰 이유는 구글의 광고 시스템을 경험하기 위해서였다.그 이후로 지금까지 다시 50불 정도의 광고비가 쌓였지만 그것으로 족하다.화면의 좌측에 자리잡은 불여우 추천배너와 포스트의 하단에 따라다니던 (전혀 연관성 없는) 텍스트 광고의 스크립트를 오늘 모두 제거했다.이제 다른 광고 시스템을 태워볼까?
나의 아들 예준아.이 편지가 네게 전하는 두번째 편지다. 첫번째 편지에서는 네가 제 철을 잊지 않고 꽃을 피우는 꽃나무가 되기를 희망했고 온전히 빛을 발하는 별이 되기를 희망했다.어쩌면 그것은 너무나 큰 소망일지도 모르겠다. 모쪼록 한 사람이 제자리를 찾아 일생을 살아내고 그 마지막 자리에서 일말의 후회도 남지 않기를 바라는 것과 같을테니 말이다.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바람이란 결국 이렇게…
문화일보 홈페이지가 접속 폭주로 down 됐다. 웹서비스 담당자는 정신없을 것이고 기자는 한건 올린 흥분을 가리지 못할 것이고 데스크는? 데스크는 폭주하는 관심에 비릿한 웃음을 참고 있으려나?참으로 한심한 언론이다.이런 한심함은 굳이 문화일보에 국한되지 않는다. 한국의 언론은 각자의 이데올로기도 없고 색깔도 없을 뿐 아니라 개인의 사생활 보호는 물론 언론이 지녀야 할 최소한의 사회적 책임감도 갖고 있지 못하다. 정치…
이번에 짬을 내서 다녀온 국립중앙박물관은 한마디로 말해서 가볼 만하다. 별점을 준다면 5개 만점에 4개 반을 줘도 후하지 않다.입장료는 2,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나 잘 정리된 주차장, 쾌적한 전시 환경, 무엇보다도 감동이 따르는 유물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 10 배를 준다 해도 아깝지 않다.곳곳에 배치되어있는 나레이터와 입구에서 대여할 수 있는 PDA, MP3 안내기등을 통해 학습 효과와 관람의 재미를 배가할…
관련 기사 : 수사를 위해서는 모든 사생활을 공개하라?미리 충전하고 이용 금액만큼 차감하는 선불제 교통카드와 달리,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월말에 결제하는 후불제 교통카드에는 개인의 행적이 고스란히 남게되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 글쓴이의 주장이다. 전적으로 동감한다.한국 교통 연구원에서 발간한 ‘대중교통정책 수립에 있어서 교통카드 자료 활용방안’이라는 연구자료를 보면 더욱 놀랄만하다. 실제로 익명화되어야 할 교통카드 이용 자료에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며, 더우기…
소지하고 다니는 메모리가 꽤 많다 싶어서 따져봤더니…아이팟 나노 2048 MBPSP 2048 + 256 MBUSB memory 256 MBCell phone 2.13 MBDigital Cemera 1024 + 512 MB총 5.6 GB인데, 이는 약 신문 30만장이 담기며 70년치에 해당하는 양이다.나는 내 일생 동안 볼 신문만큼을 늘 가지고 다니는 셈이다. 확실히, 과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