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길 위의 요다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길을 걷습니다. 오래된 절과 오래된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 CNN과 NY Times의 Newsletter Service

    milkwood님의 글 클로닝, 엠바고, 언론의 자세를 보다가, 저도 CNN과 NY Times의 뉴스레터 서비스를 신청했습니다.아래는 두 군데서 날아온 NewsLetter 확인 메일입니다. 두군데 모두 무료입니다만, 큰 차이가 있군요.1. NY Times는 신청이 잘 되었다는 메일. 한국 뉴스레터 서비스의 대부분이 이런 형태입니다.2. CNN은 이메일 주소 및 신청 확인 메일. 만약 수신 이메일 주소가 없거나(또는 수신 에러 발생) 회신이 없으면…

  • 김남주 시인이 떠난 지 벌써 10주기가 되었군요…

    오늘 2월 13일이 김남주 시인이 떠난 지 10주기가 되는 날이랍니다. 그의 10주기를 추모하며 평전이 나왔습니다.김남주 평전/ 한얼 미디어/ 2004 늘 그랬습니다.김남주 시인을 읽을 때면 항상 얼굴이 붉어질 만큼 부끄러워 졌습니다.그 당당한 삶의 자세만큼이나 크낙한 그의 시 앞에서 한없이 초라해졌습니다.내 가는 길에 의문이 들어 가슴이 답답해질 때면, 언제나 명쾌하게 답을 내려주던.시인이기 이전에 혁명가였던 그의,시퍼렇게 날 선…

  • Web Standards Awards ; 의미있는 상.

    Web Standards Awards W3C의 표준안을 잘 지키는 좋은 사이트에 주는 상인가 봅니다.사실 IE에 치중되어 있는 국내 현실을 감안하면, 저런 상을 받는 게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그리고 어떤 환경에서도 잘 보이는 사이트가 ‘정보 공유의 인터넷’에 부합하는 것은 사실이겠지요. ps. webstandardsawards.com도 MovableType으로 만들어졌더군요. 군더더기 없이 짜여진 CSS와 coding을 보자면 질투와 시기가 모락모락… 🙁

  • 승진의 원천은 무능력?

    사내 인트라넷에 아주 재밌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안분지족을 서양식으로 표현한 걸까요? 🙂 {피터의 원리는 능력과 무능력에 대한 기존 개념을 과감하게 타파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남북전쟁 때 북군의 장군이었던 리처드 테일러는 ‘7일간의 전쟁’에 관해 언급하면서 “남군 지휘자들은 남군의 수도였던 리치몬드시 부근의 지형조차 잘 모르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몇년전 다리와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 뒤에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관련자들이 있었다는 사실에…

  • 나의 환칭은… 사루만?

    출근 길에 김승희의 소설 ‘진흙 파이를 굽는 시간’을 읽었습니다. ‘조지아’라는 이름에 대해 거론하면서, 롤랑 바르트의 환칭(antonomasia)을 건드리고 넘어가더군요. (네이버 백과사전은 스펠링이 틀렸습니다. antonomasia가 맞습니다. 야후 백과사전도, 엠파스 백과사전도 스펠링이 틀리게 나옵니다. 흠…)어쨌건 그 대목에서 나의 환칭은 무엇일까를 잠시 생각해 봤습니다. 사랑에 목숨을 걸지만 자존심과 자의식이 강하고, 속 마음을 거의 드러내지 않으며, 타인의 틈입을 쉽게 허락하지…

  • 마이엠 – 플래너스 포탈 시장 진출하다.

    플래너스가 포털 사이트를 만들었군요. [마이엠] 나만의 감성포털! MYM.net이미 안정화, 독점화 된 포탈 시장에서 얼마만큼 성장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얼핏 들러본 느낌으로는 기존의 포털과 큰 차별점을 보이고 있지 않아 다소 무리인 듯 합니다. 틈새시장을 공략하거나 기존 포털이 지니고 있지 못한 새로운 것들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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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 피바다 학생작품집 1

    응어리 풀어낸 흑백 ‘신체 절단극’ 이 만화책 수상하다. ‘피바다학생작품집1’이라는 제목부터 심상찮다. ‘19세미만 구독불가’라는 빨간 딱지까지 붙었다. 한쪽팔이 잘린 사람이 입만 있는 외계인에게 달려드는 표지 그림도 기괴하다…. :: 기사 계속 보기구미가 당기는 만화책이군요! 잠시 인터넷을 뒤져보니…오호, 흥미로운 몇가지의 사실들.1. 저자로 되어있는 ‘피바다 학생전문공작실’은 이미 12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디지털아트 집단입니다.2. 한때, 정통윤(정보통신부 윤리위원회)으로부터 폐쇄 명령을 받은…

  • 태극기 휘날리며 (9/10)

    태극기 휘날리며 – 한국영화의 잣대가 되다.‘태극기 휘날리며'(이하 태극기)를 봤습니다. 이 영화의 첫번째 가치는, 2004년 현재 한국(대작)영화의 수준을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는 것입니다.영화가 철저하게 조직된 일체의 시스템을 통해서 구축하는 종합 예술임을 감안할 때,태극기는 한국 영화계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시스템과 기술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일전에 장선우 감독의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 100억이 넘는 제작비를 가지고도 자멸하는 작태를 보여준 것에…

  • 산문. 소유란 무엇인가. 조제프 크루동

    이토록 힘찬 아나키의 근본이여. 어제부터 읽기 시작한 피에르 조제프 프루동의 소유란 무엇인가에 감명 받고 있습니다. 1장의 첫구절을 잠깐 보세요. 만일 내가 <노예제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답해야만 한다면, 그래서 내가 한마디로 <그것은 살인이다>라고 답한다면, 나의 생각은 당장 이해될 것이다. 인간에게서 사상, 의지, 그리고 인성을 빼앗을 수 있는 권력은 곧 생사여탈의 권력이며, 한 인간을 노예로 만드는 것은 그를…

  • 민주 노동당에 가입하다.

    정치적으로 살기로 맘 먹었습니다. 하지만 정치적으로 옳은(Politically Collect) 일을 하기 위해서라거나 보다 치열한 삶을 일궈보자는 의미는 아닙니다. 내 정체성을 명확히 하거나 정치에 뜻을 두고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누구보다도 정치적으로 살아온 것을 굳이 가릴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을 뿐입니다. 민주노동당 그러나 여전히 제도 정치권에 뭔가를 기대한다는 것 만큼 우울하고 둔(鈍)한 일이 없다는 확신에는 변함이…

  • 이메일에도 우표를

    다음의 온라인 우표제를 MS에서 베끼는 것인가요? 기사원문 : 이메일에도 우표를” MS·야후 물밑 추진결국 문제의 핵심은 ‘윤리‘라고 보입니다… 이런 것들을 ‘시스템’으로 막아낼 수는 없겠지요. 아무리 제도적으로 완벽한 옵트아웃을 실시한다 해도, 가능한 모든 기술적인 방법과 하드웨어를 동원한다해도, 스팸메일을 막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장사치들의 막무가내의 욕심이 빚어내는 스팸메일은, 결국은 자본주의가 가지고 있는 많은 부작용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