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준이는 아침마다 내가 출근하는 지 안 하는 지가 몹시 궁금하다. 내가 …

예준이는 아침마다 내가 출근하는 지 안 하는 지가 몹시 궁금하다.
내가 출근을 하면 자기도 유치원에 가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빠 회사 가는데?” 그랬더니 “그럼 나도 유치원에 가야 하는데, 안 갈거야”라며 돌아다닌다.

미래를 예측하고 그에 맞게 행동하는 것. 벌써 그럴 나이가 되었나 보다.

Similar Posts

  • 한강 수영장

    어제가 개장이었는데도 벌써 사람들이 가득하다. 날이 덥다. 관련된 글: 정신없이 기어가는 민준이에게 예준이가 노래 한다. “그대로 멈춰라~”… 어제, 오늘 먼저 일어난 예준이가 나를 깨워 제일 먼저 한 일은 쵸콜릿 … 느즈막히 낮잠을 푹~ 자더니 잠이 오지 않았나 부다. 민준이가 누워 있는… 엄마랑 아빠의 툭탁 거리고 나가버린 아빠의 부재를 예준인 자꾸 상기시키며… “엄마 머리가 아파”라고 말을…

  • “엄마, 나 여섯살 형님이 되어 …

    “엄마, 나 여섯살 형님이 되어서 갑자기 4를 쓸수 있게 되었어!!!”, “엄마, 나 5도 쓸수 있게 되었어!!!” 관련된 글: 정신없이 기어가는 민준이에게 예준이가 노래 한다. “그대로 멈춰라~”… 어제, 오늘 먼저 일어난 예준이가 나를 깨워 제일 먼저 한 일은 쵸콜릿 … 느즈막히 낮잠을 푹~ 자더니 잠이 오지 않았나 부다. 민준이가 누워 있는… 엄마랑 아빠의 툭탁 거리고 나가버린…

  • 유치원 다니기 3일째. 첫날은 뭣모르고 유치원차에 타다 울음을 터트렸고,…

    유치원 다니기 3일째. 첫날은 뭣모르고 유치원차에 타다 울음을 터트렸고, 둘째날을 차타기 싫다하여 걸어서 갔는데 “엄마 뭐할려고?”라며 바짓가랑이를 잡고 울어버린다. 셋째날인 오늘은 유치원 가기 싫다 엄마랑 하루종일 같이 있을꺼라며 징징대다 시원한 바람 맞으며 아파트 한바퀴 돌며 유치원까지 걸어갔더니 많이 진정이 된듯 유치원에서는 눈은 울고 있는데 선생님 말대로 인사까지하고 돌아선다. 이렇게 적응하는거지… 다녀오면 재밌다고 하니 유치원 걱정은…

  • 민준인 엄마 보러 가기 위해

    민준인 엄마 보러 가기 위해 밥을 먹고, 예준인 집에 가기 위해 약을 먹는다. 안쓰럽다. 관련된 글: 민준이가 어제 밤에 열이 39도가 넘어갔다. 아내는 민준이 열을 내리느라… 아이들이 보고 싶은데, 오늘은 일찍 퇴근하는 와이프데이인데, 6시에 보고… 사랑하는 수영아. 살아있는 한, 다시 시작이다. 모멸감에 두눈이 부릅… 밖은 아직도 깜깜한데 예준, 민준인 벌써 일어났다. 새벽 1시가 넘게까지… 예준이는…

  • 매제 생일이어서 공덕동에 다녀왔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 고모네 집에 …

    매제 생일이어서 공덕동에 다녀왔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 고모네 집에 가야한다며 대성 통곡을 하다가 잠이 든 예준이. 암사동에 거의 다 와서 잠이 깨는 예준이는 다시 고모네 집에 가야 한다고 울기 시작했다. 관련된 글: 어제, 오늘 예준이가 일어나면서 울었다. 일어나고 싶은데 할머니 집에서처… 새벽 한시반에 일어나 사과를 달라며 징징대는 예준이. 잠을 설친 아내… 낮잠을 자지 않은지…

  • 냉장고를 받다

    어머니께서 뜻하지 않게 냉장고를 선물해 주셨다. 사연을 들어보니, 아버지께는 어려서 죽은 형제가 한 분 더 있었는데 그 뒷처리를 아버지께서 다 하셨다고 한다. 옛날에 어려서 죽은 자식은 묘도 쓰지 않던 시절이니까. 그런데 최근에 그 쪽으로 도로가 생기게 되었고 무연고자의 묘로 기록되어 임자를 찾던 중에 바로 아버지께서 만들었던 묘임을 알게 되었다. 묘를 이장하는 혹은 없애는 조건으로 보상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