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만에 가는 유치원, 예준인 …

보름만에 가는 유치원, 예준인 좋기도 하고 나랑 헤어지는 것 같아 싫기도하고 기분이 복잡 미묘한가부다. 급기야 많이 춥다하여 껴입힌 가벼운 점퍼를 보곤 “엄마, 나 이거 못걸면 어떻해!”라며 울상이다. 스스로 가방 벗어 걸고, 옷도 벗어 걸어야 하는 유치원이니 걱정이되었나 보다. 해보다 안되면 선생님께 도와달라 얘기하라 했는데도 좀체 표정이 나아지지 않는다. 차를 타면서도 오늘은 엄마 손잡고 가고 싶다고 하는걸 태웠더니 맘이 편치 않아 다른 엄마들 춥다 들어갔는데도 민준이랑 계속 손흔들어 주었는데 예준이는 이내 손흔드는걸 멈춘다. 서운했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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