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신부(Corpse Bride) (10/10)

유령신부(Corpse Bride) (10/10)

유령신부(Corpse Bride) (10/10)

related imdb : http://www.imdb.com/title/tt0121164/

이것은 완벽하다.
내가 그를 심히 좋아하기 때문에
그 선입견이 감정을 왜곡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부단히 애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난 이 작품에 완전히 동화되어 버렸다.
Stop motion animation의 품질도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최상품이거니와
내러티브의 구성, 플롯의 짜임새, 갈등의 강약 조절 등도 완벽하다.

팀버튼은 ‘진정한 가치’에 대해서 아주 정직한 방식으로 관객을 공략하는 데
그러한 정공법 또한 매우 효과적이다.
무엇이 소중한 것인가?
죽음은 피할 수 없고 죽은 후에는 심장은 뛰지 않고 장미빛 피부는 썩기 시작한다.
그렇다고 해서 먼저 죽은 당신의 할아버지, 당신의 어머니, 당신의 아내, 당신의 강아지를
미워하고 버려둘 것인가?
일상에서 우리가 정말로 소중히 보존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이렇듯 간단한 물음으로 되새기고 있다.
영화의 예술적 가치가
사람들이 잊고 있던 환상을 상기하게 만드는 환기효과에 있음을
새삼 일깨워주는 작품.
팀 버튼을 아는가?
팀 버튼을 모르는가?
팀 버튼을 좋아하는가?
팀 버튼을 싫어하는가?
보라, 그리고 만족하라. 🙂
ps. 빅터는 아무리봐도 조니 뎁을 닮았다.

Similar Posts

  • The Departed (6/10)

    관련 영화 : http://www.imdb.com/title/tt0407887/상상만 해도 즐거운 – 마틴 스콜세지, 레오나르도 디 카프리오, 맷 데이먼, 잭 니콜슨, 마틴 쉰, 알렉 볼드윈. 이름만으로도 관객을 흥분시킬 만한 강력한 구성이다. , 그러나 이 슈퍼 콤비네이션 피자를 방불케하는 캐스팅도 유덕화, 양조위 두 배우의 그 눈빛과 고독을 당해내지는 못했다.‘무간도‘가 선과 악, 경찰과 갱스터, 숨은 자와 숨긴 자 사이에서 반복되는 끝이 없는…

  • 대부 (10/10)

    http://www.imdb.com/title/tt0068646/ 금요일 밤에 이런 영화라니 호사스럽기까지 하다.와인이나 위스키 한잔을 곁들였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얼마나 많이 봤는지 셀 수 없지만 아직도 이 영화를 보면 중간 중간 탄식이 새나올만큼 좋다. 큰 아들 소니가 드러낸 속마음 시실리 섬에서의 첫사랑 병상에서 일어나 5대 패밀리들 앞에서 마이클의 안전을 보장받는 비토 콜레오네 바로 그 자리에서 암살의 배후가 바지니임을 알아내는 비토 콜레오네…

  • Fever Pitch (6/10)

    로맨틱 코미디-를 포함하여, 자체의 내러티브가 자극적이지 않은- 류의 영화의 힘은, 그 배경에 있다.내러티브의 배경이 되는 여러 구성요소,그것들의 아주 세밀한 detail에서 발생하는 친근감,예컨대 보스턴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펜웨이파크의 노점이나 Green monster의 광고판 등이 그러한 detail일 것이고이러한 detai은 두가지 역할을 수행한다.익숙한 사람에게는 낯익음으로, 익숙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신선함으로.이제 230년 밖에 되지 않은 나라에 그런 detail이 많을 리가 없다.철학이나 역사…

  • 연인 (aka. 十面埋伏, House of flying Daggers) (9/10)

    http://www.imdb.com/title/tt0385004/ 장예모 감독은 매염방의 급작스런 죽음 때문에 시나리오를 다시 썼습니다.또한 장예모와 매염방은 엔딩 장면에 그녀의 마지막 모습을 넣을 예정이었으나, 죽음이 너무 빨리 와버린 탓에 추모 자막으로 대신했다고 합니다.매염방. 좋은 배우였습니다. 다시, 십면매복으로 돌아와서.0. 중국제목은 십면매복입니다.그렇다면 이 영화를 무협’멜로’라고 선전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사랑에 포인트를 맞춘 관객들은 정작 중요한 장면,장면에서 폭소를 터뜨리기 일수입니다.사방에 적이 있으며, 그들은…

  • 몬티 파이선과 성배 (10/10)

    1975년에 제작된 이 작품은, 그러니까 무려 45년 전에 만들어진 이 작품은 보는 내내 경이로울 정도로 신선하고 재밌었다. 어쩌면 올해 내가 본 영화 중에 가장 재미있는 작품이고 가장 뛰어난 작품일 지도 모르겠다. 영상이 나오기 전부터 심상치 않았다. 여름 휴가는 스웨덴이 좋겠다, 무스가 7만 마리가 등장했다는 등 자막에 장난질을 시작하더니만 말 타는 흉내를 내며 어리숙한 아서왕이 등장하자…

  • 다찌마와 리 (7/10)

    http://www.imdb.com/title/tt1243930 인터넷으로만 상영됐던 전작 ‘다찌마와 리‘에 비하면 아쉬운 부분이 많다.스케일은 커지고 정교한 CG가 들어왔지만 잘 만들었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희극과는 본질적으로 어울리지 않는 이질감,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것처럼 어딘지 어색한 느낌.예를 들면 이런 장면.스위스 비밀 은행 알프스 축협 지점 – 웃자고 넣은 장면인 것을 관객은 모두 알고 있는데, 건물의 간판은 물론 안내 표지까지…